전자렌지로 3분
백년초찹쌀떡만들기
기관지에 좋은 음식
백년초분말
일교차가 커서인지 여기저기서 쿨럭대고..
목이 아프다 난리고..
가글도 열심히 하라하지만 쉽게
낫지않더라구요.
기관지에 좋은 음식 열심히 찾아
먹여야겠어요.
그런데...송편
빚으셨나요..
에고.. 어렸을 적 엄마가 쌀가루에 오색 색소나
계피가루 따로따로 넣어서
곱게 송편을 빚고, 무지개떡까지 만드셨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엄마가 너는 노란색소 손으로 잘
비비거라,
너는 계피 색소, 또 너는 색소없는 흰가루
비비고...
울 삼형제 그때엔 서로 자기가 맘에 드는 색의 가루를
비비겠다고 난리쳤던...
아.. 아련합니다. 그때의 추억이.
요즘은 너무 번거로운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죠.
바깥에 나가면 쉽게, 맛있는 것 충분히 쉽게 살수
있으니 말이죠..
떡도 그래요..
어디에 가도 적은 양도 쉽게 살수 있는
요즘
식구들이 둘러앉아 떡빚던 그때가 생각이 나는 것은
추석이라.그렇겠죠..^^
저희도 이번에는 송편을 빚지않고 그냥 조금
샀어요.
아무래도 명절에는 기름진 전과 송편이 있어야 명절맛이
나는데
여러 이유로 떡은 그냥 패스했어요.
그리고 어제 늦게까지 식구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특선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그 놈의 떡이 자꾸 눈에 밟히는
겁니다...
그래서 발동이 걸려, 송편, 무지개떡은 하지
않아도
금방 후딱 만든 찹쌀떡
입니다.ㅋㅋ
떡을 했다고 해서 복잡한
떡을 한것이 아니구요.
전자렌지를 이용한 초간단
찹쌀떡 입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게다가 백년초분말까지 넣어서 색도 흰색이
아닌
고급진 붉은색
백년초찹쌀떡 입니다.
백년초
모르시는 분은 안계실거에요.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하는데
초록색 선장을 절단하면 그 안에 적색을
보인다죠.
요렇게 곱게 갈은 분말이라
빵을 만들때도 좋고 요구르트에 타먹기도 좋고
다양하게 색을 내면서 영양을 섭취할수 있어서 좋아요.
기관지에 좋은 음식이라니 자주 챙겨먹어야겠다죠.
백년초분말을 넣은 백년초찹쌀떡~!!
밤에 발동이 걸려서 만들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요.
찹쌀가루, 설탕, 소금, 호두 넣은 팥 앙금, 백년초 분말,
옥수수 전분 등..
재료 있는대료~
찹쌀가루 200g( 저는 방앗간에서 빻은 것 사용) + 백년초가루
적당,
설탕 15g
소금 2g
뜨거운 물 220g
전분
팥앙금 적당, 호두나 잣, 밤 다이스등..
사실 레시피는 다른 블로거들의 것을
봤는데
대부분 거기서 거기에요. 오차 별로 없어요.
단지, 찹쌀가루가 습식인지 건식인지에 따라 물 양은 조절 해야할것
같아요.
우선 찹쌀가루에 설탕,
소금 백년초가루를 넣구요.
뜨거운 물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익반죽이라죠.
백년초분말은 섞어봐서 맘에 드는 색이 날 정도로
..
저는 티스푼으로 수북하게 넣은것
같아요.
저는
찹쌀가루가 많이 건조했는지 반죽이 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반죽 상태를 보고 물을 조금 더
넣었어요.
그리고 전자렌지에 랩을 씌워
넣었어요.
먼저 1분 돌리고 다시 꺼내서
주걱으로 섞어주고 다시 1분 ..
이런 식으로 3분돌렸어요.
사진에 흰가루 부분은 가루가
물에 다 녹지 않아서 저러니
확실히 치대가면서 녹여주세요.
3-4분 정도면 다 익더라구요.
다 익을 동안 소를 만드는데요.
그냥 저는 시판 팥앙금을 이용했어요.
호두분태를 살짝 볶아서 고소하게
만든뒤에
앙금과 섞은뒤 동그랗게
만들어두었어요.
반죽을 적당히 떼어내서 소를
넣고 싸줍니다.
그리고 전분가루에 굴려서 완성~~
넘 쉽죠?
좀 더 반죽을 치댈것을 그랫나봐요.
모양이 그리 매끈하고 예쁘진
않네요.
그래도 맛은 좋아요.ㅋㅋ
백년초가루를 넣지않고 만들면
그야말로 뽀얀 모찌.. 찹쌀떡이
되는데요.
백년초가루까지 넣으면 건강에도 좋고 저는 더
예쁘더라구요.
반을 가르면
요렇게 푸짐한 팥고물이 들어 있구요.
파는 찹쌀떡보다 더 맛은 있어요.
모양은 못났지만.ㅋㅋ
찜기 없이도, 전자렌지만 있으면 3분만에 찹쌀떡 만들수 있어요.
저는 친정엄마가 찹쌀이 너무 많다면서 방앗간에서
찹쌀가루를 만들어주셔서
그것으로 만들었지만
시판되는 찹쌀가루가 사실 더 잘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예전에 전처리 해둔 호두를
팬에 한번 더 볶아서 넣어 더 고소하네요.
씹히는 맛도 있구요.
요기에 잣이나 다른 견과류를 넣어도
좋아요.
특히 잣을 넣으면 궁합이 아주 잘 맞을것
같아요.
여름에는 딸기 하나를 통째로 넣어서 딸기 찹쌀떡을 종종
해먹었다죠.
3분이면 쉽게 만드는 전자레인지
백년초찹쌀떡
어젯밤에 금방 만들어 식구들하고 두개씩 먹으니
끝~~~ㅋㅋ
백년초분말 참으로 쓸모가 많아요.
사실 요거 넣어서 지난번 단호박식빵 만들때처럼
백년초식빵을 만들려고 했는데
오븐에 들어가면 색이 많이
바래더라구요.
그래서 패스~
고기먹을때 저는 무쌈을 자주
먹는데요.
단촛물에 요래 백년초분말을 넣어 만들었더니 예쁜 색의 무쌈이
되었어요.
그리고 직접 만든 요거트에 생청국장 넣고
요래 백년초분말을 한스푼 넣어 먹어도 좋고.
음... 먹기 나름으로 다양하게 활용을 할수 있어 좋네요.
매번 기관지가 안좋아 헛기침 많이 해대는 식구를 위해
당분간 아로니아분말 대신 백년초분말 넣고 요구르트 한사발씩
먹는걸로~~~^^
첫댓글 아~~맛나보여요.
저도 한번따라 해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네..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색이 너무 예뻐요~~^^
색도 잘 나더라구요.ㅎ
시간되면 따라하고 싶네요 ㅎㅎ
추천해드려요
이번주말 해보고 사진올리겠습니다
꼭 성공하시고 맛난 떡 드세요.
보기 보다 쉽진 않았습니다
백년초가루가 없어서 색은 예쁘게 못내고 대신 반죽에 오미자 액을 많이 넣었는데 색은 별로지만 역시 몸엔 좋을듯 합니다
맛도 나름 찹쌀떡 맛을 내내요
고맙습니다 . 담에 유익한거 또 알려주세요
잘 만드셨어요
비트가루 있으시면 색이 더 잘나온답니다
~~^^
부모님께 선물로 해드려야겠어요~~^^
굿이죠... 정성까지 들어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