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27:1~11 슬로브핫의 딸들의 용기

[혁겨씨]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민 27:4)

므낫세 지파 슬로브핫의 딸들이 회막 문

앞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등 앞에서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합니다.

슬로브핫의 아버지는 고라 무리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기업을 받을 자격이 되었지만 아들이

없고, 죽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땅 분배가 20세 이상 전쟁에 나갈

남자 수에 따라 이뤄지기에 딸들은 하소연하며

기업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세는 이 문제의 중요성을 알고 하나님께 나가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다고 판결해 주십니다.

당시 딸들의 상속권을 인정해 준, 매우 파격적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약속의 땅을 얻는 것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기에

한 집안의 몫은 가장이 죽었더라도 딸들이

물려받을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이 때는 가나안을 정복하기 전입니다.

그럼에도 슬로브핫의 딸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딸도 없을 경우,

그의 형제, 삼촌, 가까운 친척 순으로 기업을

상속받게 허락해 주십니다.

슬로브핫의 딸들 이야기는 결국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다면 결코 빼앗기지 않음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사모하며, 그 선물을 구하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모세는 어려운 문제들 가운데 늘 하나님께

묻고, 그 결정들을 통해 주의 뜻을 이뤄가는 것을

봅니다. 오늘 우리가 할 수 없는 영역들을 주께

맡기는 은혜가 있길 소망합니다. 또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하나님의 선물을 사모하며 구하는

하루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조재형 직선대 6기]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임혜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