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간발의 차이, 과연 누가 1위?

[Southern]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첫등장) End of Watch (Oepn Road Films) #주말수익 - $13,000,000 #누적수익 - $13,000,000 #해외수익 - #2,730개 상영관 ㅣ 제작비:$7m ㅣ1주차 -추정수익으로는 두 편의 작품이 수익이 같은지라, 누가 1위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수익이 나와봐야지 결정이 날 것 같습니다. 남성 관객들에게는 분명히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한 작품인지라 흥행에서 살짝 걱정은 됐었습니다. 게다가 오락 영화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네요. 평단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요. 특히 주연을 맡은 길렌할과 페냐의 호흡이 상당히 좋았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이미 개봉 첫 주에 제작비의 2배 정도를 벌어들이면서 배급사는 이제부터는 마음 편히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과는 달리 막상 이 작품이 국내에 개봉을 할 수 있을런지, 개봉을 해도 1주일 이상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국내 개봉한다는 소식도 없지만요.

1위(첫등장) House at the End of the Street(Relativity) #주말수익 - $13,000,000 #누적수익 - $13,000,000 #해외수익 - #3,083개 상영관 ㅣ 제작비:$10m ㅣ 1주차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The Hunger Games,2012)으로 자기 이름만큼은 확실하게 각인시킨 제니퍼 로렌스. 그녀의 주연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이제는 상영관 3천 개쯤은 가뿐하게 됐습니다. 사실, 올 4월에 개봉하기로 했던 작품이었는데, 그대로 개봉했었더라면, 아마도 이런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슈와 함께 출연한 이 공포 스릴러 영화는 제니퍼 로렌스 없었으면 어쩔뻔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 자체르로는 거의 재앙 수준의 혹평을 들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의 에이전트가 왜 이 영화에 출연계약을 했느냐고 할 정도거든요. 이 작품은 아쉽지만, 다음주에는 미끄럼틀 타듯이 주루륵 미끄러져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3위(첫등장) Trouble with the Curve (워너) #주말수익 - $12,720,000 #누적수익 - $12,720,000 #해외수익 - #3,212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 1주차 -클린트 이스트우드 옆에서 20편이 넘게 조감독으로 도음을 줬던 로버트 로렌즈 씨의 감독 데뷔작 <트러블 위드 커브>가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랜토리노(Gran Torino,2008) 이 후 4년 만에 주연으로 관객들과 만난, 연출작이 아닌 배우 역할만으로는 19년 만에(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1993)) 관객들과 만난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에게는 조금 아쉬운 성적이 아닐까 싶네요.  은퇴직전의 프로야구 스카우터를 주인공을 내세운 스포츠 드라마인 <트러블 위드 더 커브>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배우이자 감독의 이름안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작품인지라, 영화에 대한 평가는 썩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호평과 혹평이 반반쯤 섞였다고나 할까요. 재밌는 것은 작년 38주차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했던 작품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야구 영화 머니볼(Money Ball,2011)이었네요. 2013년 38주차에는 어떤 야구 영화가 개봉할런지.

4위(▼2) Finding Nemo 3D (Disney) #주말수익 - $9,446,000 (수익증감율 -43.4%) #누적수익 - $29,979,000 #해외수익 - $5,100,000 #2,904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 2주차 -지난주에 2위로 데뷔했던 니모를 찾아서 3D(Findign Nemo 3D)가 두 계단 하락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작년 이 맘때 라이온 킹 3D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디즈니가 자사 애니메이션 3D 변환에 용기를 얻고 진행했었는데요. 지금까지 결과로 보면, 3D 변환한 작품 가운데서 막상 재미를 본 작품은 <라이온 킹 3D>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니모를 찾아서 3D>도 기대했던 것 만큼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지 않네요.

5위(▼4) Resident Evil: Retribution (SGem)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3D 2012.9.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6,700,000 (수익증감율 -68.2%) #누적수익 - $33,567,727 #해외수익 - $50,000,000 #3,016개 상영관 ㅣ 제작비:$65m l 2주차 -1위로 즐거움을 맛 본지 2주 만에 4계단이나 미끄러지면서 개봉 2주차 성적은 5위를 받았습니다. 1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시리즈 자체로는 2편부터 5편까지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단 한 편도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시리즈도 없었고요. 마지막 편으로 예정된 6편이 언제쯤 개봉할지는 모르겠으나, 이왕 이렇게 된거 마지막에는 1위하면서 1억 달러까지 돌파했으면 싶네요.

6위(첫등장) Dredd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6,300,000 #누적수익 - $6,300,000 #해외수익 - #2,506개 상영관 ㅣ 제작비:$45m ㅣ1주차 -17년 전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을 앞세웠으나, 흥행과 비평에서 참담함을 맛봤던 저지 드레드(Judge Dredd,1995)에 대한 드레드가 탄생한 영국에서 보낸 화답인 드레드(Dredd)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강력하고 잔인하게 어둡고, 남성적으로 이미지를 변신했습니다. 대세인 3D도 섞어서요. 밴티지 포인트(Vantage Point,2008)를 연출했던 피트 트래비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드디어 제대로 만든 '드레드'를 만났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흥행과 평단의 반응이 함께하진 않았지만, 할리우드가 망쳤던 자신들의 콘텐츠를 제대로 살린 듯 싶습니다. 제작비 자체가 생각보다는 많이 든 편이 아닌지라, 제작비 정도는 무난하게 회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분위기면 2편 제작도 논의해볼 만할 것 같은데요. 잠정적으로 속편 제작이 결정된 상태라고 하니 흥행에서 좀 더 탄력을 받았으면 싶네요.

7위(▲12) The Master (웨인스타인) #주말수익 - $5,000,000 (수익증감율 +579.1%) #누적수익 - $6,059,000 #해외수익 - #788개 상영관 ㅣ 제작비:$35m ㅣ 2주차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인해 가려지긴 했지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휩쓴 <마스터>가 이번 주 7위로 개봉 2주만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주에 3개 상영관에서 먼저 관객들과 만났었고, 이번 주에는 본격적으 상영관을 확대하면서 경쟁체제로 돌입했습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단 한 편도 개봉 첫주에 전국 개봉을 한 적이 없었늕데요, <마스터>같은 경우는 개봉 첫주에 무려 5개의 상영관을 확보하면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역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작품 가운데 개봉 첫주 최다 상영관은 7개에서 선보였던 매그놀리아(Magnolia,1999)입니다). <마스터>는 스크린당 수익이 14만 달러가 넘을 정도로 지난 주에 화제를 모았는데요, 과연 이 바람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8위(▼5) The Possession (라이온스게이트) 포제션: 악령의 상자 2012년 하반기 개봉 #주말수익 - $2,630,000 (수익증감율 -54.4%) #누적수익 - $45,650,000 #해외수익 - $5,031,900  #2,598개 상영관 ㅣ 제작비:$14m ㅣ 4주차 -이번 주 8위는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이나 떨어진 <포제션: 악령의 상자>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국내 개봉을 일찍이 확정지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개봉일이 정확하게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2012년 개봉이라고 하는데, 과연 언제쯤 만날 수 있을런지요. 사실, 개봉한다고 해도 큰 재미를 보진 못하겠지만요.

9위(▼5) Lawless (웨인스타인)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 2012.10.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21,000 (수익증감율 -46.6%) #누적수익 - $34,512,000 #해외수익 -  #2,614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4주차 -존 힐콧 감독의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이 이제 슬슬 퇴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과 비교했을 땐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작품이지만, 사실, 출연배우들만 놓고보면 상당히 아쉬운 성적이기도 하죠. 샤이어 라버프에게는 주연을 맡은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올린 작품이 됐습니다.

2012년 38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1위 광해, 왕이 된 남자 주말관객:1,192,700 / 누적관객:3,227,957 2위 간첩 주말관객:341,697 / 누적관객:415,423 3위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 주말관객:101,271 / 누적관객:501,391 4위 테드: 황금의 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 주말관객:81,324 / 누적관객:100,931 5위 피에타 주말관객:69,518 / 누적관객:505,750 6위 늑대아이 주말관객:61,269 / 누적관객:169,790 7위 본레거시 주말관객:39,773 / 누적관객:998,212 8위 공모자들 주말관객:36,518 / 누적관객:1,618,529 9위 도둑들 주말관객:6,969 / 누적관객:12,944,840 10위 런던 블러바드 주말관객:6,735 / 누적관객:11,617

2012	39주차
next week

Hotel Transylvania

몬스터 호텔 2012.11.22 국내 개봉

감독: Genndy Tartakovsky

각본: Dan Hageman, David Feiss, Kevin Hageman

출연: Adam Sandler, Selena Gomez, Andy Samberg, Kevin James, Cee Lo Green, Steve Buscemi, Molly Shannon, David Spade

배급: 소니

-러시아 출신의 애니메이터 겐디 타타코프스키(Genndy Tartakovsky) 감독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호텔 트란실바니아>입니다. 이 애니메이터는 <사무라이 잭>, <덱스터의 실험실>과 같은 TV 시리즈를 만들면서 이름을 알린 애니메이터로 할리우드에서는 상당히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이지요. 어찌됐든 이 감독이 연출한 <호텔 트란실바니아>는 감독의 이름과는 달리 목소리 연기진들만 보더라고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러시아 출신의 애니메이터가 연출한 작품이지만, 아담 샌들러 소육의 제작사인 해피메디슨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작품 답게 목소리 출연진은 대부분 아담 샌들러 사단입니다.

Looper

루퍼 2012.10.11 국내 개봉

감독 & 각본: Rian Johnson 

출연: Bruce Willis, Joseph Gordon-Levitt, Emily Blunt, Paul Dano

배급: 트라이스타 픽쳐스

-블룸형제 사기단(The Brothers Bloos,2008)을 연출했던 라이언 존슨 감독이 4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루퍼<Looper>입니다. 주연 배우는 브루스 윌리스와 조셉 고든-레빗이고요.시간 여행을 소재로 만든 범죄 스릴러인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이야기로 관심이 가는 작품이지만, 흥행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브루스 윌리스나 조셉 고든 레빗 모두 최근 작품에서 흥행 참패를 본 지라 말이죠. 재밌는 것은 소니 픽쳐스 산하의 브랜드인 트라이스타 픽쳐스에서 배급하는 것인데요, 어찌됐든 간데 다음주에는 소니 과련 배급 영화가 두 편이나 됩니다.

Won't Back Down

감독: Daniel Barnz

각본: Brin Hill & Daniel Barnz

출연: Viola Davis, Maggie Gyllenhaal, Holly Hunter, Ving Rhames

제작: Walden Media, Gran Via Productions

배급: Fox

-비스틀리(Beastly,2012)를 연출했던 다니엘 반즈 감독의 신작 원트 백 다운(Won`t Back Down,2012). 매기 길렌할과 비올라 데이비스를 원.투 펀치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두 여배우가 주는 신뢰감은 영화 팬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킹 맘인 두 사람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처해지는 교육 환경에 부당함을 느끼고, 바꾸기 위해 직접 뛰는 이야기로 2010년 LA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여배우외에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은 홀리 헌터가 7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작품이기도 하죠.

[Alive4DaCore]

월요일이네요. 헝거게임 전작은 정말 졸작 중에 졸작이던데 이번엔 더 심한가 보네요. 배틀로얄을 엄청 재밌게 봐서 기대하고 봤다가 욕만 실컷 하고 나온 기억이..

[[Card*하경우*]]

잘봤습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한주되시길!

[각만]

오오 몬스터 호텔! 이번주는 국내가 대박인거 같네요. 메리다, 테이큰2, 테드 뭘 처음으로 봐야할지 고민입니다. ㅎㅎ

[Make a difference]

월요일이 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까망엘프]

오오 월요일이군요...늘 그랬듯이 감사합니다~~

[연초도매상]

루퍼가 드디어 개봉하는군요. 더마스터는 국내서 언제쯘 볼수있으련지...

[덤브]

루퍼 보고 싶다요 ㅜㅜ

[Bryant for the win]

잘봤습니다!!!

[아우구스투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지 드레드(Judge Dredd,1995)에 대한 드레드가 탄생한 영국에서 보낸 화답인 드레드(Dredd)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에서 4위->6위인데 오타라고 생각됩니다.

[PAINKILLER]

즐거운 월요일 입니다. 저는 저지 드레드 잼나게 봤어여~ㅎㅎ 감사합니다. 써든님!

[[LAL]롤로]

테이큰 2가 안나오나요?

[고양이 버스]

마스터는 내년 오스카 시즌쯤에 한국에서 개봉하겠죠?ㅠㅠ 그리고 갠적으로 드레드는 왠지 한국형 흥행작이 될 듯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