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의 경우,
서울역에서 수원 경유 KTX를 타고 대전 이남으로 가는 승객.
대구 이북 지역에서, 밀양-구포 경유 KTX를 타고 부산역에 내리는 승객의 수
상행의 경우,
부산역에서 구포-밀양 경유 KTX를 타고 대구 이북으로 가는 승객의 수
대전 이남 지역에서, 수원 경유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리는 승객의 수
는 얼마나 되는지 자료가 나온 것이 있을까요?
궁금했던 것은
- 수원 경유 KTX가 왜 굳이 서울역까지 가야 하는지
- 구포 경유 KTX가 왜 굳이 부산역까지 가야 하는지
입니다.
서울역에 내리기 위해 KTX를 타려는 승객이면 당연히 고속선 전용 KTX를 타려할 것이고,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기존선 경유 KTX를 타려는 승객이면 그냥 새마을을 타는 것이 낫지 않은지...
(반대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기존선 경유 KTX가 굳이 서울, 부산역을 종착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든지 다른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수원-영등포 정차 후 굳이 서울역으로 갈 것이 아니라, 중앙선 경유 해서 의정부나 춘천으로 뺀다든지
수원 정차후 인천으로 뺀다든지
밀양-구포 정차 후 굳이 부산역으로 갈 것이 아니라, 동해남부선 경유 해서 해운대로 뺀다든지...
첫댓글 차량기지로 가서 정비를 받아야지요. ^^
신경주 경유나 밀양역 경유나 종착행이 부산역이지여
1. 춘천까지 운행하는 KTX는 군인 혹은 관광객을 위해 주말 혹은 휴일 1~2편성정도 운행을 하는 것은 한번 생각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계룡역의 사례를 본다면 요구가 있을 경우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수원역 타는 곳에 여유가 있다면 KTX가 수원역 도착후 서울역으로 가지않고 하행으로 바로 투입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춘천은 차후 수서역에서 용문을 거처 지나가는 고속선 건설 후 갈겁니다. 좀 오래 기다리면여 동서고속선 완공대면 강릉까지도 가겠죠
구포 경유 KTX를 해운대로 빼는 것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쪽에서의 서울연계성은 그 연계 수요에 비해 직접 연결성이 아주 떨어집니다. 울산경유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전부일정도?? 노포동버스터미널도 멀고, 부산역도 꽤나 멀고 하니까, 수요를 골고루 잡기 위해 해운대로 빼는 것 아주 좋을 것 같네요. 해운대에서 구포까지 현재 무궁화 기준으로 30분정도 걸리는데, 부산역까지 가는 시간은 그보다 오래 걸리기때문에 경쟁력이 있습니다.
수원착발 KTX의 경우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가능하다면 인천쪽으로 향후에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분당선-수인선의 선로 직결 형태로 보아 아마 불가능 하겠지요? 인천쪽으로 빼면 완전 대박 날 것 같은데..
동해남부선이 전철화가 되면 구포 경유는 부전역에 정차한 후 해운대역까지 운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천으로 빼는 건 광명 착발 KTX를 연장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원경유 KTX를 잘 이용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고속선이 신설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기존선 경유 KTX 추가적인 증차에는 반대입니다.
저도 기존선 경유는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기존선구간의 마지막 역에서 끊어서 회차시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기적인 차량 정비 등은 그 차량을 고속선 경유 종착지행 운행 후 이루어지도록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