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팩스(055490, N/R)매출 증가는 2022년에도 진행형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애널리스트
김경민, 변운지
□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 비중, 유의미하게 증가
○ 한솔케미칼의 연결 자회사 테이팩스의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테이팩스는 (구)서통화학의 포장용 테이프 사업부였던 1970년대부터 포장용 폴리프로필렌 점착테이프를 양산했는데, 점착테이프가 2차전지에서 양극 보호용, 절연용 등으로 사용되어 테이팩스의 매출에 기여한다.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 비중은 2020년 30% 내외였다가 2021년 40% 내외로 2022년에도 40% 이상으로 전망된다.
□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실적 성장 뚜렷
○ 테이팩스의 2021년 실적은 매출 1,512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 순이익 193억 원으로 추정한다. 매출만 비교하면, 2020년 매출 1,177억 원 대비 28.5% 증가하는 셈이다.
○ 2021년의 매출 증가는 2차전지용 테이프에서 주로 발생한다. 고객사가 한정적이지 않다는 점, 소형 및 중대형 2차전지 고객사향으로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2022년 실적 성장의 견인차는 2차전지와 친환경 소재
○ 2차전지용 테이프 사업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전사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상품/소비재 사업에서 니트릴 장갑과 친환경 소재의 신규 매출은 각각 2020년, 2021년에 태동한다.
○ 니트릴 장갑의 경우 모회사 한솔케미칼로부터 원활하게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2021년부터 매출에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친환경 소재 신규 사업의 경우 2021년이 매출의 원년이다. 전방 산업이 성장하는 초기 국면이라는 점과, 테이팩스가 전통적인 테이프 공급사로서 한정될 수도 있는 상대가치(P/E) 밸류에이션에 ESG(“E”nvironmental) 기업으로서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 니트릴 장갑과 친환경 소재의 매출 기여와 2차전지용 테이프의 매출 증가를 감안해 일단 2022년 실적은 매출 1,986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 순이익 231억 원으로 추정한다. 2차전지용 테이프의 수요를 고려하면 2022년 실적 추정치에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링크: https://bit.ly/3AjO29F
첫댓글 테이팩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