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근무와 휴가철이 맞물려 여행이나 여가활동 등으로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여름철 야외 활동시 주의해야할 점과 응급처치법 및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여름철은 벌레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여서 벌레에 물리거나 침에 쏘이는 경우가 잦다.
가장 흔한 것은 모기와 개미에 물리고 벌에 쏘이는 경우이다. 모기나 개미에 물리는 것은 물린 부위가 약간 부어오르고 가려운 정도여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반면 벌에 쏘이면 때때로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벌은 꽁무니에 길고 가느다란 침을 통해 독액을 주사하는데 꿀벌의 침은 사람의 피부에 침과 함께 독액주머니가 떨어져 나와 붙어 있지만 땅벌이나 말벌은 침이 떨어져 나오지 않는다.
꿀벌에 쏘였을 때 처치요령은 피부에 꽂혀있는 침과 독액주머니를 제거해야 더 이상의 독액주입을 차단할 수 있다. 꿀벌의 침을 제거할 때는 독액주머니를 쥐어짜지 않도록 주의한다. 침을 제거한 다음에는 쏘인 자리를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을 해주고 소염제를 발라준다.
(기타 응급 처치법)
○ 모기.개미에 물렸을 때 : 찬물이나 암모니아로 씻어주면 덜 가렵다. 암모니아수가 미처 준비돼 있지 않다면 수건을 차가운 계곡물에 적셔 상처부위를 덮어주면 좋다.
○ 벌에 쏘였을 때 :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독성물질이 온몸에 퍼지기 쉽기 때문에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으면 안 된다. 벌침을 뺄 때는 짜서 빼려하지 말고 신용카드와 같은 납작한 판으로 해당 부위를 긁으면 쉽게 빠진다.
○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을 때 :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6~10시에는 외출을 삼간다. 건조한 바람이 불어도 마찬가지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 마스크와 모자를 써 최대한 신체부위를 덜 노출해야 한다.
니트 의상 보다는 소재가 매끈해 꽃가루가 덜 달라붙는 의상이 좋다. 가려움증이 있고 붉게 부풀어 오르고, 진물이 난다면 자가 치료는 금물이다. 전문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아야 한다.
○ 등산을 할 때 : 풀, 나무에 피부가 스치면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접촉성 피부염에 걸린 것이다. 특히 은행나무 옻나무 무화 과 나무로 인해 주주 일어난다.
가려운 증상이 2, 3일이 지나도 낮지 않거나 증세가 심해지면 차가운 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 주머니에 싸서 염증 부위에 대고 증상을 가라앉힌 다음 병원을 찾는다. 피부연고를 함부로 바를 경우 병이 더 심해지고 오래갈 수 있다.
○야생곤충을 볼 때 주의할 점
사마귀나 거미, 송충이 등 곤충을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아야 한다. 벌이 가까이 날아오면 손이나 팔을 저어 쫓지 마라. 가만히 있거나 몸을 서서히 조금씩 움직여 다른 곳으로 피해야 한다.
야외에 나갈 때에는 가능하면 긴 소매의 옷을 입어야 한다. 여름이나 초가을에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초저녁 무렵을 피하는 게 좋다.
필요한 경우에는 모기가 접근하루 수 없도록 몸에 약을 바르거나 가까운 곳에 모기향을 피워 두어야 한다.
○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야외에서 벌이 좋아하는 단 음식(사이다, 콜라)은 가능한 먹지 말고 주변에 먹을 것을 두지 않는다. 탄산음료 병의 뚜껑을 열어놓은 동안 들어간 벌에 의해 구강 내를 쏘이는 경우가 간혹 있으니 이것도 주의한다.
벌이 가까이 날아오면 손이나 팔을 저어 휘둘지 말고 가만히 있거나 몸을 서서히 조금씩 움직여 다른 곳으로 피한다. 된장을 바르거나 손으로 피부를 긁어 상처를 더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않는다.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고 소매 긴 옷을 착용하고 뿌리는 살충제를 준비하면 벌을 퇴치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첫댓글 좋은자료!!꼭 기억할께요 ....감사합니다
꼭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