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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여고총동창회(회장 김미숙)는 17일 성수여고에서 ‘선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개최했다. 이신자 최동용 춘천시장부인이 특강을 하고 있다. 이진우 |
춘천 성수여고동문회 회원들이 모교 후배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수여고동문회는 17일 성수여고에서 3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선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열었다. 19일과 나눠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신자 푸른솔 어린이집 이사장(3회 졸업), 엄정일 주식회사 한스 대표이사(4회 졸업), 윤채옥 춘천시의원(5회), 한은희 춘천지방법원 집행관(9회 졸업)이 후배들의 일일 멘토로 변신했다.
이날 윤채옥 춘천시의원은 시의원이 된 배경을 설명하고 후배들에게 ‘의사소통의 방법’에 대한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이사장은 “성수여중 3년과 성수여고 3년, 성수여고 행정실 5년, 동문회장 5년 등 성수란 단어는 내 인생에서 가장 밀접한 단어였다”며 “후배들도 이곳에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성수인이라는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생활해 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미숙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오늘의 조언을 가슴에 새겨 자신들에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ls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