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2일
시작 기도 (함께 모여 기도문을 읽어요)
사랑하는 하나님, 지난 한 주도 우리 가족을 지켜주시고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하나님의 뜻을 다 깨닫지 못하더라도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신뢰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베풀고 나누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찬양 (가족들이 좋아하는 다른 찬양을 해도 좋아요)
“오직 예수뿐이네”(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함께 읽기 (주일 본문을 가족들이 돌아가며 읽어요)
욥기 9:11-16
함께 나눔 (읽은 말씀으로 함께 대화하고 적용해요)
1. 욥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나요(4, 10절)? 하나님의 모든 뜻을 우리 작은 머리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11절)?
욥은 인과응보의 원리로 욥의 죽은 자녀들을 저주하며 고난당한 사람들을 정죄하는 빌닷의 말에 맞서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욥은 하나님을 ‘지혜와 힘이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4절), 대자연을 주관하시며 ‘측량할 수 없는 큰일을 하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으로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절대주권을 지니신 크신 하나님을 우리의 작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인과응보’라는 하나의 원리로 모든 일을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이 결정하시면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따질 수 없기에(12절), 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뿐이라고 말하나요(15절)? 올 한해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이루신 일들을 나눠보세요.
하나님은 절대주권을 지니셨기에 인간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주실 수도 있고, 거두실 수도 있으신 분입니다. 또 유한한 인간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를 자랑할 수 없기에 욥은 우리가(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혜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갑니다. 올 한해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생각해보며 감사드리십시오.
마침 기도(가족 중 한 사람이 마무리 기도를 하거나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