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창립한 우리 단체가 어느새 창립 10주년이 되었고, 언론소비자학교도 8회가 되었습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마땅히 성대한 축하행사를 해야겠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그렇게 녹록치가 않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와 언론소비자학교를 통합하여 함께 진행합니다.
창립 10주년, 2008년 촛불정국에서 많은 단체들이 생겨났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오직 우리 언소주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 마다 우리는 힘을 합쳐 잘 극복해왔고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스스로 축하하고 기념함이 마땅하기에 10주년 축하 기념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한편으로는 마냥 축하하고 기뻐하기만 하기에는 언소주가 처한 현실이 많이 어렵습니다. 앞으로 10년은 지금까지 보다 더욱 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창립 10주년 언론소비자학교에서는
"온고지신(溫故知新), 지난 10년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10년을 그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시어 <언소주 진단과 처방>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간곡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