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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주최 ‘민간 5.18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출범식)
스카이데일리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5·18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구체적인 증언들이 쏟아졌다.
토론자로 초대된 김태산 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정동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5·18 가짜 유공자 규명 및 민간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식’ 세미나에서 “그 당시에 내린 김정일의 명령이 아직 북한에는 보관돼 있고 그 증거는 많다”고 발언했다.
체코주재조선무역 대표를 지낸 김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에 5·18 유공자는 없다’는 주제의 토론에서 “5·18에 북한이 개입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한국의 좌파들이 더 잘 알면서도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철저히 숨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아직까지 무기고 습격자와 정치범 교도소 습격자·군용자동차 생산공장 습격자들과 광주 도청에 폭약을 장치한 자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증거”라며 “당시 모든 습격 장소들에 북한군과 같이 참가한 한국인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북한군의 지령에 따라 움직인 것을 알고 있기에 두려워서 정체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들과 국민을 칼빈총으로 쏜 자들은 철저히 북한군이었고 광주에 묻혀 있는 시체들 중 가족이나 주인이 없는 시체는 북한군”이라고도 못 박았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당시 계엄군(공수부대)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M16이 지급됐지만 검시조서와 검안서에 따르면 숨진 시민들에게선 대부분 칼빈 총상이 발견됐다.
김 상임대표는 “엄밀하게 따지면 한국에는 북한군을 따라서 자기 국민과 군대를 죽이는데 동조한 난동분자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희생자들만 있을 뿐”이라며 “5·18 당시 무기고를 습격해 칼빈총을 들고 난동을 부린 진짜 유공자들은 북한에 있고 5·18 당시 참가했다가 돌아가서 영웅 칭호를 받은 북한 대남연락소의 전투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바로 잡히려면 제일 먼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5·18 역사부터 바로잡고 가짜 유공자들부터 모두 엄벌에 처해야 함을 잊으면 안 된다”며 “만약 통일 후에 북한의 그 전투원들이 찾아와서 ‘진짜 피 흘리며 싸운 건 우리들인데 도대체 너희들이 무슨 유공자라는 것이냐’ 하며 복수하려 들기 전에 가짜 유공자들 모두는 이제라도 그 부끄러운 가면을 벗고 광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 상임대표는 “마지막으로 전체 국민들과 애국자들은 5·18의 진실을 규명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김태산 씨의 세미나 현장 발언 녹취록이다.
오늘 70년 넘게 살면서 세상 처음 볼 걸 봤습니다. 남의 잔칫집에 가서 깽판 놓는 거 말로만 들었는데 오늘 처음 봤네요.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는데 북한의 독소가 여기까지 뻗혀서, 이 탈북자한테까지 뻗혀서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러분들 하나 물읍시다. 이렇게 남의 잔칫집에 와서 깽판 놓는 이런 자유민주주의가 좋습니까? 좋으면 계속하십시오. 난 앞으로 북한이 통일이 된다고 해도, 내가 살아서 북한에 가면 이런 민주주의는 세우지 않겠습니다. 주둥이 가지고 다 옳다고 주절대고 국가 정책도 다 무너뜨리고, 자기만 옳다고 하고, 무슨 무식한 자가 왕 되고, 비굴한 자가 왕 되고, 깡패가 왕 되는 이런 게 민주주의라고 한다면, 이건 정말 ×같은 민주주의이지 민주주의가 아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 분들 여기 나이 있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 저보다 윗분들도 계시겠는데, 탈북자가 욕한다고 나가서 또 시비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그냥 말 좀 들으세요. 이런 자유민주주의 지키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에는, 그 어떤 분이 연설하면서 보수와 진보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한다는 데, 북한과 남한이 있을 뿐이지 보수와 진보 없습니다. (박수)
북한과 남한이 있는 겁니다. 지난 80년 동안에 경제는 남조선 사람들이 남조선 경제를 이뤘지만 정치는 북한이 와서 하고 중국이 와서 하는 게 대한민국 정치였다는 걸 알아야 되는 겁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안 나와야 될 걸 나왔습니다. 5·18 몽땅 저희가 다 했다는데 뭐 내가 탈북자가 와서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뭐예요. 저희가 다 했고 저희가 다 유공자라는데 북한에서 온 사람이 뭘 말해야 돼요? 양쪽에서 총알 맞게 생겼어요. 나는 여기서 말 잘못했다가는 유공자한테도 총알 맞고, 유공자 아닌 사람한테도 총알 맞겠고.
우선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나 안 했나는 미국이 압니다. 미국 정보국이 알아도 잘 압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압니다. 알아도 잘 압니다. 그런데 밝히는 게 무서우니까 북한이 개입했다는 걸 밝히는 게 무서우니까 밝히지 못하고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얼떠름(조선말대사전: 얼떨떨함)하게 왔기 때문에 지금 남남갈등, 5·18이 애국 운동이라는 남남 갈등을 야기시키는 그런 불씨가 된 거야요, 이게. (박수)
아, 참... 북한에서 살던 놈 성격 더러운 놈 여기 와서 당신네 노는 걸 보니까 참 속 터져서 못 견디겠어요. 왜 여기 와서 솔직히 말해서. 나 여기 와서 솔직히 대한민국 와서 17평짜리 아파트 하나 월세로 준 거 하나밖에 없어요. 나 여기 와서 내 힘으로 (영어)학원 해서 내 힘으로 영어 선생들 끌어들여서 돈벌이해서 내 힘으로 다 아이들 유학시켜서 공부시켰지. 물론 받아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께 감사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겨우 돈은 벌게 하는데 정치하는 꼬라지는 정말 더럽게 하고 국민성 하나만은 더럽다 이거예요. (박수) 애국자가 없어요.
북한의 개입 문제에 대해서 탈북자한테서 듣고 싶은 게 있는데 제가 아는 한도에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건 제가 지어낸 게 아닙니다. 북한에서 일반 탈북자들하고는 좀 달랐습니다. 제가 들은 것은, 수준상. 탈북자들 중에서도 북한이 개입했다는 자식이 있고 북한이 개입 안 했다는 자식이 있는데 둘 다 자기가 바라보는 견해로 합니다.
개입 안 했다는 건 전투부대 대한민국으로 5·18 때 나간다고 다 준비했다가 철수, 그만두라고 해서 절대 나가지 않았다 개입하지 않았다. 좋습니다. 그것도. 왜, 연락소 나가서 작전 쫙쫙하고서 다 하고 대한민국에서 터져가지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조선에서 도와달라하고 호응하게 되면 이걸 밀고 나가려고 전투부대 특수부대 다 준비했었는데 딱 하고선 전두환 사령관이 딱 특수부대 투입해 진압됐으니깐 이전에 나왔던 사람들, 연락소 전투원들 착 철수해 버리니깐 준비하고 있던 전투부대들 몽땅 무장 장비 다 내려놓고 철수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것만 본 탈북자들은 아, 북한 사람 안 나왔다. 자기가 아는 것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나는 연락소 사람들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들어서 압니다.
5·18은 북한이 김대중 그 일파와 관련해서 박정희 대통령 죽은 김에 무조건 자기네가 손때 묻은 자를 대통령으로 앉히려고 했는데, 전두환 이 분이 딱 깔고 앉아서 극우 정권을 다시 세웁니다. 그러니까니 김대중을 무조건 세우게끔 하라고 북한이 추동해서 만든 작전입니다.
북한 놈들이 무슨 할 지랄이 없어서 해마다 5월 18일 날만 되게 되면 우리 같은 간부들 몽땅 모아 놓고서 5·18기념보고대회를 평양대극장에서, 평양직총에서 해마다 하는 줄 압니까? 미쳤다고요? 할 지랄이 없어서 5·18민주화운동 자기네가 했다고 자랑하면서 거기에 참가했던 전투대원들 데려다가 좌담회시키고 하겠습니까. 그 자리에 나는 들은 사람이기 때문에, 본 사람이기 때문에 확답을 하는 겁니다.
폭동은 여기서 일으켰는데 주민들이 국민들이 폭동을 하니까, 전투부대가 진입하려고 하니까, 근데 연락소 사람들이 내려와 보니까 군대가 출동하니까, 북한군이 북한 민중이 헤쳐져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선 때렸어요. 장군님, 폭동이 점점 잦아지니까 우리가 개입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김정일이 말한 게 아직도 거기는 생생하게 연락소 사무실에는 있습니다. 안 된다. 유격전으로 가라. 우선 시체를 만들어서 양쪽을 다 분노시켜라. 무슨 소린지 아시겠습니까? 유격전, 우리는 북한에서 배운 겁니다.
전투원 열여 명이 나가서 절반이 나가서 절반은 괴뢰군 국군복 입고, 절반은 사민복 입고 총 쥐고 사민복 입은 사람은 국군한테다 국군부대에다 총 쏘고, 국군복 입은 사람은 광주시민들 모인데다가 총 쏘고 그러니까 시민들이 헤쳐져 집에 가던 건데, 국군이 쫓아와서 자기네 등에다 총을 쏴서 죽이는 거야, 분노 안 하겠습니까. 시체들 보고. 국군들도 광주시민들이 헤쳐져 가니까 자기들도 철수하려고 하는데 시민들이 쫓아와서 칼빈총으로 자기네들을 쏴서 죽이는 거야, 자기 전우들을. 그러니까 군대는 군대대로 분노하고, 시민들은 시민들대로 분노해서 그대로 들고 일어난 겁니다. 그런데 뒤에서 선동분자가 또 따라 나선 겁니다. 저 군대가 우리를 쏜다, 빠져나가자 하고. 군대는 야, 시민군이 아니라 저건 야간 부대다 죽이자 나오고, 붙게 생겼습니까, 안 붙게 생겼습니까?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분(옆자리 패널 박남선 당시 5·18 시민군 상황실장 지칭)께서는 자기네가 총 쐈다고 하는데 북한 사람이라고 여기 이마에 쓰지 않는 이상 그걸 압니까. 제 말도 믿지 않을 겁니다, 아마. 저 탈북자 새끼 ×소리 한다고 그러지, 왜 다 자기네 공로로 써먹어야 되니까. 대한민국 정부가 이걸 똑똑히 분별을 안 해줬기 때문에 지금 40년 동안,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서로 남남갈등 갈라져가지고 자기네끼리 싸우게끔 정부가 조장하고 미국이 조장한 거예요. 미국에도 책임이 있고 정부에도 책임이 있는 거예요. (박수)
오늘 이 자리에서 이 문제가 토론에 부쳐지지 말았어야 하는 거예요, 사실. 사전에 대한민국 정부가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거든요. 북한이 개입한 걸, 텔레비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죽였는데 정부는 뭘 했는지에 대한 책임감의 문제가 되니까, 입 닫고 가만히 있었던 거지요.
이제 미국 정부에 물어보세요, 미국 정부도 알고 대한민국 군부에다 다 지령을 줬습니다. 북한 사람들만큼 모르지 않습니까? 결국은 사건이 어떻게 된 건 제가 아는 것 이야기 한 겁니다. 연락소 부원들하고 제가 말을 했기 때문에. 결국, 대한민국의 5·18 유공자는 없습니다. (박수)
대한민국에는 진짜 유격전을 벌인 북한군에게 속아서 분노해서 총을 쏜 사람들과, 그 총에 맞아 죽은 희생자들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들 보십시오. 제 말 들으십시오.
저 광주에서 죽은 시민 중에 80%가 칼빈 총탄에 맞아 죽었습니다. 국군이 쐈다면 저 분 말씀대로, 이 분 말씀대로 국군이 쐈다면 그 80%의 사람들 몸에 맞은 칼빈 총탄은 뭘 증명하느냐는 겁니까. 북한은, 광주에 주인 없는 시체, DNA 지금 6·25 전쟁 때 죽은 시체들 찾아서 DNA 검사해서 가족들에게 다 돌려주고, 미군에게까지 보내면서 광주사건 때 40년 전에 죽은 사람들 왜 DNA 조사해서 다시 가족을 찾아주지 않습니까. 그것이 바로 북한군 시체이기 때문에 해 봤자 안 되기 때문에 말이 안 되니까 안 하는 것입니다. DNA 조사를. (박수)
대한민국에 5·18 유공자가 있는가요? 북한 인민군에게 속은 자와, 속아서 난동을 부린 자와, 그 총에 맞아서 이 분(박남선 씨 지칭) 말씀대로라면 이 분은 총 들고 싸웠다는데, 그 칼빈 총에 맞아 죽은 시민들은, 분명 그때 국방군(군인)은 칼빈 총을 안 들었는데, 누가 쏜 겁니까. 자기네끼리 쐈습니까? 광주시민들끼리. 유공자가 있습니까? (박수)
유공자가 있긴 있는데 북한에서 내려왔다 올라가서 살아 돌아가서 ‘2중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고 아직도 호의호식하고 있는 전투 영웅들이 5·18의 유공자입니다. 이제 통일이 되어서 통일 이후에 그 사람들이 내려와 가지고 “야 이 새끼들아, 그때 내려와서 피 흘린 건 우린데, 너네 도와준 건 우린데, 너 네가 왜 유공자로 돈을 먹었어? 돈 달라!”고 하면 뭐라 하려고, 어쩌려고? 난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분명.
제 말을 듣고 “야 저 새끼 죽여야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유공자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면 안 됩니다. 5·18 때문에 대한민국의 남남갈등으로 국민이 갈라졌다는 걸 알고, 이 문제를 빨리 종결지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누구도 말하기 어려워하는 이 5·18 문제를 가지고 해명하자고 나선 스카이데일리에 경의를 표하면서, 스카이데일리가 들은 과감한 횃불이 꺼지지 않길 바라며 전체 국민들이 들고일어나서 가짜 유공자를 찾아서 척결하는 데 동참해주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해당 영상 링크 : https://rumble.com/embed/v2ycdao/?pub=4
“부마·사북사태 때 침투 공작원들 잠복 후 광주 합류”
마이클 리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요원은 “나는 결론적으로 딱 잘라서 5·18은 틀림없이 북한이 계획하고 지휘한 작전이었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40년간 한국을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쓴 책 ‘CIA요원 마이클 리’의 저자인 이씨는 본지 세미나에 보내온 기고글을 통해 “1979년 후반에 북한에서는 조선노동당의 대남공작 총책이 김중린이었는데 남조선에 자리를 잡고 있는 혁명역량, 한국식 표현으로 잠복 간첩들과 동조자들로 구성된 지하 세력이 총동원해 남조선 민중봉기에 지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령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동시에 북한의 특전대인 제17공수여단이 그해 여름부터 치열한 특수훈련에 들어갔다”며 “그 이유는 1980년 여름 이전에 남조선 해방을 위한 대사변이 일어나는데 우선 서울과 마산과 광주에서 동시다발적인 민중봉기가 일어나고 남조선 지하에 구축해놓은 혁명역량이 주도하되 표면적으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민주화 투쟁으로 표방하고 이 불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인민해방시민군이 북조선에 무력 지원을 요청하는 형식을 취하고 그때 북에서는 제17공수여단과 특전부대를 남파해 1950년 6·25 사변 때 실패한 조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근무 중에 이 정보를 최초로 접수하고 워싱턴에 보고한 사람이 자기라고 밝힌 이씨는 “이 정보를 접수한 미국 정부는 1980년에는 남한에서 북한이 계획하고 지휘하는 소요가 있을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광주에 북한 특수군의 개입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말이 맞다”며 “광주에 동원된 북한공작대는 현역군인이 아니며 기본적으로 대남 공작부서에서 현역군보다 더 무서운 훈련을 받은 군부대의 단대호(單隊號)가 없는 민간인 대남공작 특공대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래 계획은 광주폭동이 성공적으로 진행이 됐다면 1980년 5월27일에 6·25사변 때처럼 현역 비정규전 특전대 병력이 대거 남침하도록 돼있었으나 예상만큼 광주시민들의 협력이 미흡했고 사태가 27일 오전에 진압이 됐기 때문에 그 계획을 취소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특공대는 오래전부터 2인조 3인조 형식으로 침투해 잠복하고 있다가 광주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1979년 10월 부마사태 때에 잠입한 북한 공작원들과 1980년 4월 강원도 사북탄광 노사분규 때 침투한 공작원들도 북으로 가지 않고 잠복하고 있다가 광주사태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광주사태 작전 지휘부는 목포에 있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리씨는 폭동이냐 민주화 투쟁이냐에 대해서도 첨언했다. 그는 “불과 4시간 사이에 44개의 예비군 무기고를 부수고 5,408정의 무기를 탈취하고 트럭 3대분의 폭약과 뇌관과 도화선을 탈취했다”며 “170여 명의 좌익사범을 포함해 2,700여 명의 죄수가 수용돼 있는 광주교도소를 다섯 차례나 야간 습격하고 사망자 중 총에 맞아 사망한 116명 중에 진압군의 M16에 맞은 희생자는 36명이고 예비군 무기고에서 탈취한 카빈총에 맞은 사람은 80명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이씨는 “그 80명은 진압군 주둔 지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희생됐다. 우리는 절대로 광주시민군이 광주시민을 쏘았다고 생각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은 사건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이것을 민주화 투쟁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본지는 세미나에 앞서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마이클 리 씨와 연락이 닿았다. 이씨는 광주시민들 사이에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적개심이 강한 정서와 관련해 “5·18 당시 전두환은 보안사 사령관이었고 계엄사령관은 이희성장군이었다”며 “5·18 세력이 전두환을 물고뜯는 이유는 그분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이후에 국가안보가 심각하게 취약했을 때 12.12 사태로 지혜롭게 수습했기 때문에 북한이 시도한 국가전복 무장폭동이 실패했다고 믿고 전두환 대통령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기사 출처: 고위급 탈북인 김태산 씨 “5·18 북한 개입은 사실… 좌파들 잘 알면서도 숨겨” (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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