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최요삼』멋진데요
김보성아찌는 권투 무지 좋아하는데..요삼형이랑 종권이형시합 녹화한거 보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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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명의 연예ㆍ스포츠 스타가 총출동하는 한편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되고 있어 화제다. 한편의 뮤직비디오에 이처럼 많은 스타들이 출연하는 것은 한국 뮤직비디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이 의기투합한 무대는 지난해 가수활동을 하다 새롭게 재기를 꿈꾸는 신인가수 'TOTO'의 뮤직 비디오.
뮤직비디오 출연자들은 김형곤 이휘재 심현섭 강성범 김대희 등 개그맨과 트위스트김 남포동 김보성 소지섭 홍석천 이세창 정찬 김동수 이의정 등 탤런트, 최용수 박남열 신태용 장대일 등 축구선수, 이수동 김성채 구준회 손석범 등 배구선수, 송구홍 김동수 등 프로야구선수, 허재 강동희 등 프로농구선수, 권투선수 최요삼, 씨름 이태현, 유도 조인철 등 모두 120여명에 달한다.
이들 대규모 출연자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 도입부에 직접 작사ㆍ작곡한 '새마을운동의 노래'를 배경으로 CG작업을 통해 현실에 되살아난다. 트위스트김도 70년대 즐겨 입던 청재킷 차림으로 멋진 트위스트 솜씨를 뽐낸다.
출연자들은 장애인 돕기와 2002년 월드컵 붐 조성이라는 뮤직비디오 제작의도에 뜻을 같이해 흔쾌히 '노개런티'로 참여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특히 대통령 가운데는 최초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박 전대통령의 '캐스팅'은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의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려운 이웃돕기와 월드컵 붐 조성이라는 좋은 뜻에 공감한 박의원이 '새마을운동의 노래' 사용과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 70년대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19일 오전 8시부터 양수리종합촬영소에서 시작돼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계속된다.
신인가수 'TOTO'는 축구를 상징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올림픽 복표사업체인 '타이거풀스'의 후원으로 2002년 월드컵 붐 조성에도 나선다. 복고풍 리메이크곡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TOTO의 데뷔곡 'SUNNY'(선희)는 80년대 인기그룹 보니엠의 SUNNY를 리메이크한 곡에 인기작사가 이승호가 노랫말을 붙였다. 새마을운동의 노래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여러가지 효과음을 살린 음악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곡이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30여곡이 수록된 발라드와 댄스, 더블CD를 출시하는 신인가수 TOTO는 앨범 판매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돕기 단체인 '희우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TOTO는 "우리사회가 갈수록 삭막해지는 것같아 안타까워던중 잃어버린 70년대의 정을 조금이나마 일깨워주기 위해 이번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