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이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민 27:12~13)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의 죽음과 은퇴를
예고하십니다. 그가 가나안 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에서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씀 해 주십니다.
40년 동안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한 모세
입장에서는 몹시 서운할 일입니다. 그러나 주의
뜻을 내 입장에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모세는 자신의 서운함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며 백성을
이끌 다음 지도자를 세워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음
리더로 여호수아를 지명하십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주었던 권위를 여호수아에게 주십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안수하고 온 회중 앞에서
그를 존귀하게 하는 마지막 임무를 행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그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지도자로서
어떻게 행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고, 그의
동역자로 엘르아살을 세워 주십니다.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죽음을 부정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사망선고 앞에 하나님을 생명의
주권자로 인정하며 자기 죽음을 담담히 받아
들이며 점점 역사 속에서 희미해 집니다.
내 인생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인생의
마지막 또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우리의 인생을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 신앙의 여정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모세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길 앞에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섭섭해 하기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순종합니다. 왜 내게
이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투정하기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고백하는 모세를 보며 오늘
내 삶에 찾아온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 속에서
주를 신뢰하며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며
순종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