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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카페 게시글
부사모게시판법당 우정야우(郵亭夜雨) - 우정의 밤비/최치원
普賢. 추천 0 조회 29 24.09.25 10:4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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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9.25 10:45

    첫댓글 당나라에 유학을 갔을 때의 鄕愁(향수)를 읊은 시. 가을은 계절의 끝으로 들어가는 때라 스산한 법인데, 더구나 밤새도록 가을비가 내리니 객지에서 달리 움직일 엄두도 내지 못할 판이라, 더욱 외롭고 쓸쓸하기 마련이다. 시름에 잠겨 홀로 앉아 있는 꼴이 꼭 참선하는 승려와도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정야우 [郵亭夜雨] - 우정의 밤비 (한시작가작품사전, 2007. 11. 15.)

  • 작성자 24.09.25 10:47

    窮秋雨는 얼핏보면 비가 끝나간다는 뜻 같은데,
    문맥 상도 그렇고,
    가을비가 끝을 향해 내린다...는 뜻이 더 맞는 것 같아서 그렇게 번역했습니다.

  • 작성자 24.09.25 10:47

    自憐愁裏坐
    ---내 마음 속이 슬프고 애잔하다는 뜻이겠지요.

  • 작성자 24.09.25 11:27

    다른 번역을 보니, 이 구절은
    '참 가련하구나, 시련 속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라고 하는 게 낫겠군요

    그러니까 연민하는 대상이, 근심 속에 앉아 있는 모습이 되겠네요.
    그것도 내가 나를 보니 말입니다

    참 니 모습 내가봐도 딱하다...
    얄짝없는 그냥 선정 중인 중 모습이네...

  • 작성자 24.09.25 10:50

    眞箇定中僧
    -- 이건 글자 그대로 읊으면,
    참으로 하나의 선정에 든 스님이다, 는 뜻

    箇는 낱 개로, 한 개 두 개 할 때 개입니다.
    사람을 개라 부르는 건 이상하겠지만,
    예전엔 그랬을지 모르고,
    또 일개 승려, 란 뜻으로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한시를 쓰다보면 글자 고저를 맞추려고 그랬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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