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중 국내총생산(명목GDP)은 1,558.6조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어났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연평균 +7.4%)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한 1조 3,775억달러를 기록
―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093.5만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하였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27,340달러로 전년보다 2.6% 감소
―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1,756.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7% 늘어났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15,524달러로 전년대비 2.5% 감소
'2014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5년 국민계정(잠정)' 중에서(한국은행, 2016.3.25)
(예병일의 경제노트)
- 1인당 국민소득(GNI) 2만7,340달러(잠정치). 전년대비 2.6% 감소. (원화로는 3,093만5천원으로 4.6% 증가)
-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대비 2.6% 성장.
- 명목 국내총생산(GDP) 전년대비 4.9% 증가(1,558.6조원). 달러로는 1조3,775억달러.
오늘 발표된 2015년 한국경제 관련 주요 통계수치들입니다. 한국은행의 자료입니다. 기억해 놓을 필요가 있는 수치들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대략 1,500조원이고, 경제수준은 1인당 2만7,000달러 정도 된다"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대망의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는 진입하지 못했지요. 늘어나기는커녕 2.6%나 감소했는데, 이유는 지난해에 성장 자체가 부진(2.6%)했던데다 원달러 환율도 연평균 7%가 넘게 상승(원화가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반갑지 않은 성적표입니다.
2006년에 '2만달러 시대'에 진입하고 나서 9년째 3만 달러 고개를 넘지 못하고 있는 셈인데, 올해도 힘들어 보입니다. 중국이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요즘 '중진국 함정'을 걱정한다고 하는데, 우리야말로 걱정해아할 상황입니다.
참고로 이웃 나라 일본은 4만2천달러정도이고, 미국(5만5천200달러)과 독일(4만7천640달러)은 물론 더 높습니다.
1) 경제규모 약 1,500조원, 1조3,700억달러.
2) 경제수준 약 2만7,000달러(1인당).
이 대략적인 수치 두 가지는 기억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