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산님을 처음 접한 것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아닌 게임 <엠파이어 어스>를 통해서 였습니다. 그곳에서 헤라클레스, 미국군 사령관, 독일군 장교, 러시아 군인 등을 맡으셨는데 목소리가 깔끔하고 지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도 출연하셨죠.
저는 그 분을 단지 목소리로만 들은 것은 아닙니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간신 모리배 장경근 역을 맡으셨는데 상당히 비중이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김두한 역을 맡으셨던 김영철님에게 한대 맞는 장면까지 찍으셨죠.. 그것도 일종의 액션(?)인데 힘들진 않으셨을지..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에도 출연하신 김강산님. 요즘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는 출연이 무척이나 뜸하지만 그래도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김강산님 처음알았을때 우주소년아톰으로 알았죠(스컹크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