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이틀째 조정을 나타내며 2,150선대로 밀려남. 지난 주말 미증시가 고용지표 악화로 하락했다는 소식 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소식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 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임. 프로그램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탓에 지수는 2,150선 중반까지 밀려나며 마감하였음. IT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주도주였던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함.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8원 상승한 1057.8원을 기 록함.
코스닥시장,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9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지난 주말 미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상 승폭을 확대, 50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지수는 499선을 중심으로 등 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외국인의 순매 도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 버팀목 역할을 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92억, 1,567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2,585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계약, 14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012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도 하락 마감.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롯데쇼핑, LG, 호남석유 등이 하락 마감. 반면, KB금융, 삼성 생명, 한국전력, 삼성물산만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 제조,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건설, 철강금 속, 금융, 유통, 기계, 서비스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증권업종의 낙폭이 가 장 두드러짐. 반면,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 운수창고, 전기가스, 보험업종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 CJ E&M, CJ오쇼핑, 다음, 동서, 메가스터디, 젬백스, 덕산하이메탈, 태웅, 테크노세미켐이 상 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성우하이텍, GS홈쇼핑, 골프존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57.16P(-23.19P/-1.06%) KOSDAQ 498.37P(+1.55P/+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