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통우회 문화탐방의 날, 이른 아침에 깨어나 부랴부랴 창밖을 바라봅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두근두근 설레임과 걱정이 교차합니다. 가뭄에 단비되어
내리는 비에 마음은 촉촉히 적셔오지만...기상 악화로 바다부채길이 열리지
않을까 초조합니다. 비는 그쳤지만 너울성 파도때문에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출입금지되어 멀리서 바라보는 부채바위, 어울렁대는 파도와 바람소리 쏴~ ~
심곡항에서 금진항까지 1.7 km 구간 헌화로 해변길을 트래킹합니다. 동해의 설화를
품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헌화로 ...넋이 빠진 사람처럼 먼 바다를 바라보다
종종 걸음을 재촉합니다. 거친 파도에 물결이 날리며 물보라에 흰색명암을
만들어냅니다.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 트래킹 맛이 짜릿합니다. 묵호항 수변공원
전망대와 논골마을 묵호등대를 답사하고 추암해변으로 향합니다. 애국가 일출장면에
등장하는 촛대바위, 조각공원, 해변에 들어서니 광활한 바다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바닷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멋진 풍광을 보며 일제히 인증 샷! 휴대폰 카메라가 불이나듯
너도 나도 할것 없이 연신 샷을 누릅니다. 자연의 파노라마 앞에서...
통우회 서정욱 회장을 비롯하여 한창동 문화탐방회장등 41인 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탐방은 묵호항 청해수산의 맛있고 푸짐한 회정식과
귀로에 들른 양평 휴게소의 얼큰한 우동 한사발이 별미입니다.
바다부채길을 답사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채... 행복하게 마무리합니다.
2017. 6. 7.
**참가 회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존칭 생략,가나다 순)**
강재성,강태산,김상필,김상호,김영희,김용붕,김원선,김학수,문만복,박의범,
서정욱,성남용,손순기,오윤환,원유순,우기성,유승모,유희열,윤병걸,윤석대,
윤종태,이동우,이득진,이범윤,이진원,이창민,이필봉,장건일,정은교,정희순,
정훈모,조종인,조춘자,최덕형,최병묵,최수종,최용호,최종태,한창동,홍우진,
홍재각.
















































첫댓글 동해 추암 촛대바위를 통해 낭만과 감성을 느끼면서 * 촛 대 바 위 * 4행시를 읊어봅니다
~촛~ 촛대바위는 기암괴석과 옥색물빛의 바다 풍경에 빠져 장관을 이루고
~대~ 대자연의 신비스런 바다의 속살을 보면서 다정한 연인들은 해안선 따라 사랑을 속삭이며
~바~ 바위에 부디치는 파도소리는 옥구슬이 구르듯 청량감이 가득하네
~위~ 위대한 선후배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화이팅!
마중물님 참좋은 배경음악과 함께 수준 높은 영상과 귀한 글에 취해봅니다
@ 샬 롬 @
비록 2천300만년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지역인 바다부채길을
답사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알려져있는 헌화로 트래킹이 참
좋았습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헌화가가 연상되는 헌화로 해변길,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등
멋진 풍광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후고님의 명품 4행시 "촛대바위" 가 탐방의 추억과
즐거움을 더해주는군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동진~추암해변 문화탐방행사를 후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바다부채길을 답사하진 못하였지만~
그래서 아쉬움이 더오랜 추억이 될것 같군요.
홍우진 회원님의 여행기행문과 풍경사진에서 바다냄새가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어요♬
문화탐방으로 인하여 옛날근무 하던곳을 거의 20년만에 가보았다
옛날모습이 엄청 변하여' 특히 묵호 횢집모습들이 완전히 변했고. 등대가는길도 새롭고'
특히 추암은 옛날 정감이 하나도없고 현대화되어 세계화가 되었으며
그러나 바다는 그냥 옛 모습대로 .
그리고 일행들도 모두 그모습 그대로 .
아주 즐겁고 보람된 여행 이었다
앞에서 봉사 해주신 동료분들께 감사 전합니다.
아주 감사 헀읍니다
이번 문화탐방행사를 위해 많은 성원과 협찬을 아끼지않으신 서정욱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차질없이 만반의 준비를 해주신 통우회 집행부 임원님들 고맙습니다.
고운 댓글을 주신 최종태님, 질고개님 고마워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홍우진씨 ! 멋져요. 아무리 기계가 좋다고 하나 배경 나열 등 예술 가치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내가 1961년 묵호지점에서 66년 10 월에 본사발령시 까지
정동진 망상은 전기도 없어 기차 역무원은 호롱불로 신호를 했습니다. 따라서 정동진
심곡 마을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 곳을 탐방할 곳으로 정하셨는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사진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 최선배님께서 해박하신 지식과 경험으로 올리신 기행문을 잘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