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일요일 10시반 농카이행 버스를 탔다. 농카이는 비엥티엔에서 1시간거리의 태국국경도시. 1시간에는 라오스출국, 태국입국수속시간이 포함되어있다. 비엔티엔이 태국국경근처에 있기 때문에 메콩강만 건너면 바로 태국 농카이에 갈 수있는 것, 버스 출발 20분 정도 달렸을 때 라오스쪽 국경의 체크포인트에 닿았다.
차장이 다들 내려서 수속하고 오라고 한다. 우린 짐을 가지고 남들 하듯이 줄을 섰다. 우리차례가 되자 여권하고 돈을 내밀었다. 돈은 공항사용료처럼 이곳 출국시설을 사용하는 비용인듯, 여권과 함께 영수증과 카드를 하나씩 준다. 우리는 주는 대로 받아 우리가 내렸던 버스를 찾아 탔다. 잠시후에 승객이 다 탄걸 확인한 버스가 태국을 향해 메콩강을 건너갔다.
강을 건너는 데 3분이나 걸렸을 까? 태국국경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짐을 들고 내려 입국수속을 받기위해 줄을 섰다. 우리차례가 되어 여권을 내밀었다. 출입국사무소직원이 여권을 이리저리 한참을 뒤진다. 뭐가 잘못됐나? 그럴게 없는 데? 한참 우리여권 페이지를 뒤지던 그 직원이 라오스에서 출국 도장을 안찍어 왔다고 그걸 받아 와야 입국이 된다고 한다.
남들 하듯이 다했는 데 무슨 얘기야 했드니? 우리가 돈낸후에 다시 출국도장을 받는 줄을 서서 찍고 왔어야 되는 데 그걸 빼먹은 것, 할 수없이 태국쪽에있는 라오스 직원한테 출국도장 찍어달라고 갔다., 여기선 안되고 다리건너 다시 라오스 이민국사무소에 가야된다고 한다. 어쩔수 없다 우리버스 포기하고 다시 라오스로가서 찍어오자고 하고 라오스가는 버스를 다시 탔다. 1인당 20밧(800원)에 국경을 왔다갔다하는 버스가 있었다.
라오스에서 출국도장을 받고 다시 태국국경사무소로 돌아와서 입국수속을 받고 나니까 2시가 됐다.
우리는 지도에 안나와있는 태국의 치앙콩(chiang khong)에서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 훼이사이(Houayxai)로 들어온후 Luang Namtha-- Luang phrabang-- Vang vieng-- Vientiane 으로 라오스를 돌아온후 다시 메콩강 국경을 넘어 태국의 Nong khai로 돌아왔다. 결국 라오스의 지뢰지대인 동쪽 베트남접경지역과 남쪽 베트남 캄보디아 접경지역은 피하고 다닌 셈.
태국에서는 방콕공항으로 들어와서 촌부리(chon buri)라고 되어있는 방콕남동쪽의 파타야로가서 Sukhotai--Chiang mai--Pai--Chiang rai-- Chiang khong--라오스-- Nong khai 까지온것 앞으로 Udon thani-- Ayuthaya--Kanchanaburi--Bangkok 일정이 남아있다
비엔티엔의 버스터미널, 태국, 베트남, 그리고 중국 운남성의 곤명, 광동성의 광주까지 가는 버스도 있다.
태국으로 건너와 농카이에서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 쪽을 바라보면서
태국 농카이에 있는 거리 표시판, 라오스의 비엔티엔이 24키로밖에 안된다.
태국 농카이의 메콩강변은 이런 관광시설이 잘 되어있다.
태국 농카이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쌈밥이 맛있었다. 현지인들도 좋아하는 듯 손님으로 북적거렸다.
농카이에있는 살라께오 조각공원의 불상조각
농카이에있는 살라께오 조각공원
농카이에있는 살라께오 조각공원 조각, 전부 불교와 관련된 조각들이다
우리가 2박한 우본타니시내의 번화가, 트럭을 개조한 생태우가 지나간다. 우리의 마을버스 역할을 하는 것.
이건 오토바이를 개조한 툭툭이로 택시역할을 한다. 이렇게 좌석을 많이 만들어 생태우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본타니에 있는 중국 도교사원내의 탑
우본타니에 있는 중국 도교사원의 정자
우돈타니의 호수공원, 우돈타니는 월남전 때 미국 공군기지가 있든곳으로 기지촌 문화가 남아있다.
우돈타니 호수공원, 우본타니는 월남전 피난민이 가장 많은 곳으로 4만6천의 월남난민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베트남인이 가장많이 사는 곳.
우돈타니 호수공원에 있는 현수교에서
우돈타니 호수공원옆의 도교사원
우돈타니 호수공원옆의 도교사원
우돈타니 호수공원옆의 도교사원의 연못에 있는 비단잉어
우돈타니 호수공원옆의 도교사원
우돈타니 호수공원옆의 도교사원
첫댓글 동남아에도 볼 게 많아
내륙에 길쭉하게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진 라오스... 다른 나라와 국경문제가 복잡할 것 같은데 원만히 잘 하는 것 같네요..
나중에 뜻있는 사람 몇명이 모여 석훈이를 가이드로 하여 동남아 여행 한번 갑시다.
삼주생각에 대찬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