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욕심이 참 많은 사람인가 보다. 일도 꿈도 사람도 더 많이 더욱더 찐하게 갖고 싶다. 처음에는 수리비용을 좀 줄여볼 요량으로 시작한 셀프수리가 점점 커지고 수리에 욕심을 조금더 가졌더니 점점점 나의 공구들은 늘어나고 어느덧 나의 소중한 아이들 같은 공구들에게 집까지 선물하게 되었으니까...
아직은 직장인이라 부족한 나라 제정을 위해 오늘도 세금을 거둬들이는데 아픈 첫째 아이 유하를 뒤로 하고 황금 같은 주일 오후를 회사에 박혀서 몸은 회사에 있지만 항상 마음은 콩밭(경매장)에 있기에 미뤄두웠던 업무들을 하나 하나 처리하다가 아버지 고물장사를 돕기 위해 청주의 중고나라 밴드를 유심히 보다가 얼마전부터 갖고 싶었던 아이를 찾게 되었고 큰맘 먹고 이 아이를 구입하게 되었다.
이 아이를 얻기까지 나의 셀프 수리의 가장 마지막이자 가장 심혈을 기울려야 할 마무리 청소는 나에게 항상 부담 백배였다. 나름 곱게 자란터라 청소에 대해 가장 문외한이었고 어떤 세제들이 때가 잘 없어지고 쉽게 편하게 구해 쓸수 있는지 조차도 알지 못했다.
흔히 말하는 '퐁퐁이'와 '슈퍼타이'가 세제의 전부일줄 알았다. 경매 바닥을 10여년 굴러다니다 몇채의 아파트를 사고 팔고 임대를 주다보니 처음에는 마지막 바닥 청소를 수건을 찢어서 일일이 닦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꾀도 생기고 점점하기 싫어졌고 그때에 만난 아이가 몇년전 홈쇼핑을 강타했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통돌이 걸레'였다.
하지만 이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조금더 쉽고 묶은때까지 뺄수 있는 아이는 없을꺼란 생각이 내 마음에 조금씩 조금씩 생겨났고 그 생각들이 모여서 나와 새로운 아이와의 만남이 주선이 된듯하다.
이 아이와의 만남은 둘째아이를 낳은 사랑하는 와이프의 친절한 소개로 부터였다. 몸이 무거워져서 방바닥 청소가 힘들다는 와이프가 이 아이를 들여오자고 이야기하고 사모님 명령은 목숨 받들어야 하기에 나는 어떤 아이인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도 모르고 이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이 아이의 진 면목은 작년에 바쁜 일상속에서 구입한 전라도 영암의 아파트에서 유감없이 발휘 되었다.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임장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많이 시간이 없어 와이프의 말만 듣고 함께온 그 아이가 나에게 어떤 노동의 감동도 안주고 미친듯이 바닥 청소를 다 해버린 것이다.
"와 우 ~~!"
나에게 있어서는 신세계 중의 신세계였다. 우리 회원님들중에서도 나처럼 청소하는 것에 힘들어 하는 분이 계실것 같다. 요즘 나에게 이쁨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바닥 청소계의 절대 강자 '아너스 듀얼 회전 물걸레'를 소개한다.
제목처럼 일은 공구가 하는 것이니 울 회원님들도 오늘은 나처럼 새로운 아이를 만나보길 바란다. 손으로 하면 한두시간 걸릴일도 공구를 사용하면 10분 20분도 채 안걸리고 처리할수 있는 일이 많듯이 우리가 하는 '수익형 물건(아파트 등)'라는 아이에게 새옷을 입혀주는 일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작은 머니를 투자하길 소망한다.
첫댓글 도전자님...요놈 어디서 사나?
걸레질 열심히 해서 마눌님께 사랑받아야지.ㅋ
인또넷에서 '아너스 듀얼 회전 물걸레' 치시면 나올꺼구요. 형수님께 사랑 받으실려면 청소기보다 요런것을 선물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
행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도전자님 ...좋은 정보 감사혀 ~
바닥 청소 해보면 잘 안 닦여서 신경질 난 적도 있었는데 ...앞으론 요놈을 사서 써야겠구만. ㅎ ~ ^^
요것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도 있답니다
한경희 회전 스팀 물걸레 청소기!!! 회전기능에 살균소독까지 한번에 해결해주어 청소계의 혁명이라 할수있지요
찌든 얼룩을 뜨거운 스팀으로 불려 닦아주니 그야말로 뽀송뽀송합니다
평상시엔 회전 물걸레기능만 사용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만 스팀청소모드 사용하시면 청결유지는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