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유소년 전용축구장 1호 건립
- 기증식 : 12월 22일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남양주종합운동장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K리그 최다 경기 출전(535경기) 기록 등으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경남FC의 김병지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만의 전용 축구장을 건립해 오는 22일 11시 경기도 남양주시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진다.
김병지 선수가 만들어, 기증하는 이번 남양주 유소년 전용축구장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만을 위한 국내 최초의 구장이다. 김병지 선수는 '남양주시 인근에 있는 구리시에 나의 이름을 딴 축구교실이 있는데 운동장 사용에 어려움이 많다. 종합운동장과 같은 시설이 각 지자체 별로 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사용 기회는 거의 오지 않는다. 설사 빌린다 해도 대여로가 만만치 않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전용 축구장에 대한 필요성을 누구보다 크게 느꼈고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모든 어린이들이 유소년 전용 축구장에서 큰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전용구장을 만든 의미를 밝혔다.
김병지 선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유소년 전용축구장이 생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 지자체, 그리고 기업 등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면 정말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어린 선수들을 위한 운동장 건립에 앞장서겠다고 이야기하면서 '골키퍼만을 전문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전문교육센터 건립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김병지 선수는 지난겨울에는 경남 밀양시와 경기도 구리시 일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연탄, 방한복 등을 선물하는 등 매년 이웃들에게 큰 사랑을 나누는데도 앞장서 온데 이어, 올 해는 어린이 선수들을 위한 전용구장을 선물하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힘써왔다.(경남)
또한 김병지선수는 대학생아마추어 미니축구대회도 준비중이다.(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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