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들어 고민이 많네요 ..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될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는거같고해서..
여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많은 이야기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87년생 24살이구요..
학교다닐때 항상 성적은 항상 정확히 중간이었구요.
중학교때 인문계를 갈수있는 성적이라고는 하였지만.
늦게까지 공부하는게 싫어서.. 사실 공부는 관심밖이라 공고로 진학을했죠
그런데 공고를 가니 할만하더라구요. 전기과로 들어갔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실습도 하고 전기쪽과목은 거의 완벽한 성적이었는데..
문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이었죠.. 결과는. 졸업할때가 다되어서
전기과 담당하시는 선생님중에 최고 연세많으신.. 제가 졸업할때
같이 정년퇴직하신 선생님이 저를 전문대 교수님에게 직접 추천하셔서
한학기 장학금을 주신다며 오라고 오라고 전화가 엄청 왔었죠..
하지만!! 가지않았답니다. 왜그랬는지 몰라도 .. 지금은 이해할수없었죠..
그당시 저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고를 나오신분들은 아실꺼에요
3학년 2학기때 취업을 나간다는사실을 취업을 나갈때 담임선생님이
저는 전기쪽에 관심도있고하니 정말 전기를 하는곳에 한번 들어가봐라.
너가 전기쪽으로 쭈욱 나갈생각이 있다면 한번 가봐라고해서
방학시작하기도전에 전화번호를 들고 찾아갔었죠.
찾아간곳은 전기공사업체였습니다. 아파트전기공사하는곳이었죠.
거기서 정말 죽어라 일했습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노가다죠..
처음에 한달에 60만원받고일했습니다... 일을하다보니 ..
이게 뭐하는짖인가.. 싶기도하고 돈이 정말 너무 적은거같아서
소장님(공사현장에서 제일높은분)한테 말을 했죠 .. 아무리 취업생이지만
60만원이 뭐냐고 .. 그랬더니 80만원으로 올려주더군요..
그리고 일을하다 또다시 월급적다고하니 100만을주더군요 ..
100만원짜리 월급으로 12월까지 일했습니다. 아참. 그때 친구들은
대학간다고 다들 위장취업하고 공부를했었죠 .. 저희학교에서 대학안간사람
저를 포함해서 딱 3명이더군요 .. 12월까지 일을하고는 소장님에게 일그만두고 대학간다고하고
그만두고 나왔었죠 . 정말 대학이라는 문앞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안간다 였죠 ..
그당시 언론에선 대학나와봐야 취업도안된다고 엄청 떠들었기에
그래 . 차라리 그시간에 일을해서 경력을 쌓자 하는 생각으로 대학교수님에게 전화해서
죄송한데 못간다고 이야기했었죠 .. 그리고는 다시 일하러갑니다.
다시가니 120만원을 주더군요 .. 다시 1년정도 일을 합니다..
노가다가 생각보다는 돈이 괜찮더라구요 .. 몸이 정말 힘들어서 그렇지
세금때는것도 없고 늦게까지 일하니 돈은 괜찮았죠 ..
그리고 1년후 군대를 갑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1년뒤죠
군대 재대하고 바로 예전에 일하던 전기공사업체로 다시 들어갑니다.
다시가니 150만원 주더군요 .. 그떄가 2006년도였죠 ..
거의 2년정도일했습니다. 월급은 180만원이었고 4대보험은안돼고
고용보험만 가입된 상태였구요. 1년정도는 150만원에 야근없이 일하고
1년정도는 다른팀에 들어가서 기본 180만원에 최고많이 받았던게 ..
한달거의 풀로 매일같이 새벽3시 4시에 끝나고 공사현장에서 잔적도
허다했었고 .. 그때거의 300만원돈 받았으니 .. 그래도 매주일요일은 놀았으니
참고했었던것 같네요.. 거기 일하면서 돈도 꽤나 모았죠. 그나마 돈이라도 모아놓은게 다행인것같아요.
그렇게 일하다가 어느날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살다보면 30살?40살? 계속 이 힘든 노가다를..
해야만할것 같아서 .. 그만두었죠 .. 제가 그만두었을때 친구중에 제일 잘된애가
두산에 들어가서 초봉이 4천이랬죠 .. 그말듣고는 이건아닌거같다는 생각에..
그리하여 지금다니는 회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생산직이고 시퀀스를 그려서 회로를 직접 만들고 배전반을 직접 만드는..
그런곳인데 .. 문제는 .. 돈이죠 ..
처음 3달은 견습생이라 120만원 받고일했습니다. 4대보험 안돼구요..
그뒤엔 지금 거의 10달정도 하고있는데 한달 130만원에
평일 8시간 일하고 토요일은 1시까지만 일하고 일요일은 쉬고 빨간날도 쉬구요.
정말 일하는 환경도 좋고 사람들도 다좋은데 문제는.. 앞에서 말한듯이..
돈 돈 돈 돈이죠 .. 정말 돈이 뭔지 .. 많이벌다가 적게 버니까 이건뭐
애들 장난하는거같기만하고 .. 일하는게 일하는것같지도않아서 ..
그만두려고합니다.. 3년정도일하면 180까지는 올라간다는데..
이것저것다따지면 3년일하면 연봉으로치면 2800정도인거죠 ..
제가 이 회사 첨에 다닌 목적이 일단 자격증공부때문이죠 ..
개인적인발전때문에 이것저것 다해보고 싶었거든요 .
육체적인 노동을할때는 시간도없을뿐더러 없는시간쪼개서 공부할려고하면
눈꺼플이 먼저 슬슬내려오니.. 피곤하지않으면 공부가 돼겠구나..
그렇게생각했었죠..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
전기기사 이자격증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자격증이 아니더군요 ..
대학나온사람들도 왔다갔다한다던데.. 제가 기사시험칠 자격은 돼더군요
기능사를 고등학교때 취득하고 그뒤로 경력3년이니
군경력인증돼니 2년 그리고 전기관련일2년이나했으니..
물론 지금다니는 회사두 경력인증돼구요 어찌됐건 지금은 엄청나게 머리속이 복잡하답니다.. ㅠㅠ
일요일날잡아서 12시간넘게 앉아서 연습장에 끄적여봐도 답이 안나오고..
일을 그만두고 자격증공부를해서 자격증을 따야돼는지 ..
차라리 전문대나 폴리택대학이나 대학을 가야돼는지..
아니면 취업을해서 돈을벌어야돼는지...
어떤결정을 해야돼는지 .. 제 주위엔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사람도없고
조언을 들어도 .. 항상 비슷비슷하니 ..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엄청나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형님 누님 동생님들 .. 도와주세요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 감사해요 ㅠ 제가 대구 사는데 요즘 대구쪽에 일이없어서.. 경기도나 부산쪽으로가야되는데..
거기가면 돈은 벌지몰라도 .. 들은바로는 사람잡는곳이라기에.. 대구에선 그나마 집에서 출퇴근이라..
나름대로 버틸만했는데 지방으로가면 .. 자신이없네요.. 너무너무힘들었기에..
월급적다고 하니 60,80,100... 이부분에서 참 님 힘들게 일하셨겠구나 하는생각이 드네요. 회사가 웃기네요. 말만하면 팍팍 올라가고 ㅋ 나이두 저보다 어리신데.. 공고들어가셔서 실습나가셨다고 하셔서 저도 고교시절이 떠오르네요. 영어 못하지 수학못하지.. 뭐 인문쪽은 그닥 잘하는건 국어 ㅋㅋ 어렸을적부터 국어하나는 남보다 뒤쳐지기 싫다고 생각했지만 공고 올라오면서 그것두뭐 10등안에 들었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저도 공고 전자과가서 1년정도는 재미있었네요.
졸업할무렵 기능경기대회정도 나갔던 얘나 아님 내신좋은 얘들은 선생님들이 삼성지원하라해서 삼성에서 뽑아갔구요. 전 내보는 기회조차도 없었네요.ㅋ 그러다가 현장실습기간오니 대학하고 갈팡질팡했는데 우선은 현장실습은 해야하니 간곳이 평택; 뭐 안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우울했음.; 중소기업에서 라인타구 작업하는건데.. 왠걸 전자과라 전자관련된건줄 알았더니 휴대폰케이스(껍데기) 만드는 업체였음. 휴대폰 프라스틱 사포로 겁나갈고. 휴대폰에 너트 겁내박고;
사람들은 처음엔 좋더군요. 아줌마들 시간지나니까 좀 챙겨주고. 한달째 되서 월급받았는데 현금으로 받았음. 2003년 그때당시 (80만원 좀 안되게 받았었던거 같음) 그현금월급으로 부모님 내의 하나씩 사다드리고 나니 별거 없더이다. 왔다갔다 차비에 식비에 남는건 달랑 30정도? 쩝..근데 회사사정이 어려워지니까 비정규 사람들 싫어하는 기색이 많아지고(비정규직은 현장실습생포함) 평택공고 잡놈들(평택공고분들 계시면 죄송합니다만) 와서 떼로 설쳐대고 당연 우리는 쪽수가 딸리니 깨갱 하고 있었고;;ㅋ 암튼 이래저래
아닌거같아 1달하고 얼마안다니고 때려치우고 학교가서 대학간다고 얘기했습니다. 담탱이랑 상담하다가. 이래저래 전문대 가게됐는데 1학기 시작하자마자 갈아치우고. 환불은 받았는데 그때당시 300만원중에서 150밖에 못받았네요. 이미 1주 넘게 다녀서래나? -_-; 암튼 쓰라리게 아픈 사회경험값 내고 다시 대학옴긴곳이 기능대였습니다. 우선 학비저렴한거에 끌렸고 이외에는 뭐.. 취업잘된다는거.? 점점 얘기가 길어지네요.ㅋㅋㅋ;;
암튼 님인생 님이 사시는겁니다. 20대 초반에 그래도 잘못간 사립전문대학 빨리 포기하고 나와서 폴리텍간거 후회는 안합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 좋았으니까요. 폴리텍가서 2학년때 자격증따니 교수추천으로 특례회사 추천받았습니다. 거기서 특례도 T.O가 안나서 이거 계속 다니다 늙어서 군대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으로 T.O 나왔구요. 쩝. 님도 보니 경력많으신듯한데 님이 말씀하신는 시퀀스? 전 전자과라 잘은 모르겠지만 개발쪽인거 같은데 괜찮다고 보구요. 님나이시면 아직도 가능성 많은 나이십니다. 형님이 될진 모르겠지만 조언해드렸습니다.
주저리 주러리 잘봤는데요........대학 가세요..나이제한 없고 아님 님 친구가 부러우면 자격증 산업전기사 따시고 대기업 취업 하시면 될듯~~^^ㅋㅋ
저 .. 궁금한게 있는데 .. 대기업취업할때 학력도 중요한가요..?
제가 지금 기사자격증 자격이돼서 기사자격증 취득할려는데 고졸이라 안된다거나 그런부분은없는건가요?
요즘은 전졸을 뽑는 곳이 많지만 고졸이상이라.. 님 친구가 들어간 두산은 전졸 뽑기로 유명하고요.. 다른 곳은 다 고졸이상 고졸들도 많이 들어가요. 4년제 포함해서 뽑는 곳도 있고 기업마다 달라요. 대기업생산직은 고졸~전졸을 주로 뽑으니까 걱정마세요.
소크라테스님 진심어린 조언 감사해요 ㅠ 많은도움 됐네요..
전기공사소장이란 사람 웃기네..어린학생 일시켜먹고 뒤에서 돈 갈취하고.. 진짜 못된놈이네.. 나중에 지 자식이 그렇게 부메랑 맞으리...
아흑.. 정말 노가다할때는 .. 어느정도였냐면 .. 일하면서 뾰족한곳 계단 이런곳에 넘어져서 캭그냥 부러지고 다치고해서
단몇일이라도 쉬고싶은 정도였어요 ..ㅠㅠ
폴리텍가세요.대기업쪽에서인정받을겁니다.저도대구사람이고 전기과나왔어요.나이도 ?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공장전기쪽으로 꾸준히 알아보고 나가는것이좋을겁니다.
제가 만약 내년부터 대학다닌다고해도 28살에 졸업인데 .. 대기업가능할지..
제 신랑이 29살에 현대제철 입사했어요. 가능하다고 봐요. 게다가 글쓴이님은 경력도 많으시잖아요. 자격증도 따시고 그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아요. 나이순으로 뽑는 삼성 및 삼성계열사 같은 곳은 제외~
감사합니다 ^^.
전기 돈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전기가 돈이안됨
폴리텍 전기과도 괜찮고 나중에 공사업체 사장하실거 아니면 전기기사자격증따시고 공장 전기부서로 지원하세요. 대기업 전기부서는 대부분 대졸 기술사무직 몇명에 현장은 협력업체로 운영되는데 간혹 전기담당 현장직으로 채용하는 대기업도 있습니다. 기술사를 따면 모를까 전문대 나와서 전기쟁이로 먹고 살기 어려워요.
폴리텍 대학 추천합니다 아는 사람이 나이가 29인데 직장 관두고 폴리텍으로 가더군요 여기 글 올리는것보다 폴리텍 대학을 찾아가서 교수님과 상의 하는것이 더욱 좋은 선택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 전에 취고기 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남긴 글이 있습니다. 제 아이디로 한 번 검색해 보시고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세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는 졸업장 없이는 자신이 목표로 한 회사에 취업하기 힘듭니다. 아직 나이도 가능성이 충분하시니까 전문대 진학 추천해 드립니다.
폴리텍은 절대 가지 마시공 걍 전문대를 가세요 가서 학점만 잘 받고 교수님한테
인정만 어느 정도 받으면 추천으로 대기업도 지원가능합니다. 제가 좀 늦은 나이에 전문대 졸업했습니다.
학점도 좋고 우수하고 추천도 들어 왔는데 나이가 차서 대기업 지원조차 안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그러니 나이 한살 이라도 젊을 때 학교 졸업하고 도전 하는게 제일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
전기기사는 따기 힘들어졌습니다. 난이도 조정으로 인해 극악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