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황제는 로마황제뿐이시다" "모든 나라는 로마 제국의 신하"
서양에도 그런 거 있다
16세기 콘키스타도르 문서들만 봐도 카를5세를 전세계의 군주이며
왜 잉카와 아즈테카왕이 황제에게 굴복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졸라게 열심히 쓰고있지
왜? 황제니까
중화주의? 비슷한 거 쟤들도 있어
그래서 황제칭호는 힘을가진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자고, 그럴 거 아니면 왕 위에 황제는 대체 왜 있는데?
황제는 그런 존재니까 황제인 것 아닌가?
그래서 황제를 왕이라 하면 더더욱 안되는것 아닌가?
오히려 21세기 입헌군주 시대에 국체도 다른 우방국 간 관계에서
쟤들을 황제라고 하면 시발 우리가 속국 같잖아 ㅎㄷㄷ 이런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더 잘못된 것 아닌가?
이하 본론.
생보지 식으로 하자면, 1920년대 1930년대에 우리나라 신문들은 엄연히 왕국인 스웨덴이나 태국의 국왕에 대해서 그냥 민간에서 당시 시대적 경칭으로 황제폐하 식으로 부른 것에 대해서도 그 나라들이 황제국이라고 볼 수 있을 테지.
생보지가 올린 세조실록의 기사나, 디지털뉴스아카이브의 스웨덴 국왕, 태국 국왕에 대한 황제급의 경칭이나, 둘다 스웨덴 국왕, 태국 국왕도 황제였다는 증거로 사용될 수 있나? 전혀 그렇지 않다.
반면 우리는 70년대 신문에서 엄연히 황제였던 팔레비 (재위 1941~79) 를 이란 왕이라고 격하해서 부른 것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가 황제가 아닌 것도 아니다. 엄연히 왕은 왕이고 황제는 황제고 왕과 황제는 분명히 위계차이가 있는거라고.
물론 의전용어가 황제급인 왕이 있기는 하지. 자주국의 왕은 의전용어가 황제급이지.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칭호가 황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의전용어가 황제인 것과 칭호가 황제인 것은 차원이 다른 개념인데. 고려 국왕이 의전용어를 황제급으로 써서 폐하라 불렀다 하지만 황제라 불린 것은 아니다.
황제와 왕이라는 의전호칭의 차이에 대해서 되게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황제라는 호칭을 왜 동양적 관점에서만 이해하려고 하지?
세계에는 참 많은 단계의 군주들이 있고,
서양에서도 분명히 군주의 위계라는건 존재한다. 황제급인 군주가 있고 왕급인 군주가 있어서, 저렇게 당시 우리가 잘 모르던 시대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황제니 아무렇게나 왕이니 불러댔지만, 살펴보면, 서양에서는 그렇지 않다. 왕을 황제라고 부르는 것은 정말 큰일이였다는 거지. 이를테면
스페인의 알폰소 7세 : 제멋대로 전 이베리아반도의 황제라고 칭했다가 아들 산초 3세에 의해 "우리 아버지는 너무 건방이 하늘을 찔렀어!" 라며 Damnatio Memoriae(기록말살) 당해버림
영국의 조지3세 : 영국이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던 시절 의회가 이제 우리 왕이라고 하지 말고 황제라고 합시다 라고 했을 때에 정통성이 없다 라는 이유로 거절.
일단 서양의 황제를 살펴보자고
이렇게 다섯 군주만 유럽에서 황제를 칭할 수가 있었다는거지
군주를 왕이나 황제로 나누는 것이 중화질서에만 있었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라서 중국의 황제칭호는 뭔가 다른 문화권의 황제칭호와 뭔가 다른게 있어서 1:1로 매치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절대 그렇지 않다. 왕과 황제를 구분하는 것은 서양뿐만 아니라, 중동권에도 있었다.
오스만 제국의 궁정계를 보면
황제 : Padshah Khan Ghazi (위대한 황제)
태후 : HIH Valide Sultan 발리데술탄 전하 - 오토만 제국은 생전에 황후 (HIM the Hatun) 책봉하지 않음
황비 : HIH Kadin Efendi 비전하 - 황자를 낳은 후궁
빈 : HH Hanim Efendi 빈전하 - 황녀를 낳은 후궁
황자 : HIH Shahzade Sultan 술탄전하
황녀 : HIH Shahzadi Sultana 여술탄전하
부마 : HE Damat (Pasha무관/Bey문관) 부마각하
황외손 : HH Sultanzade 태길전하
으로 여느 동양 못지 않게 아주 자세하게 짜여져 있는데
오토만 제국의 황제도 황제가 아닌 술탄이라고 부르고 있는 입장에서 (자그마치 두 단계나 격하시켜서 부르는 것임, 물론 악의가 아니라 모르는 것의 소치이지만)
전 세계에서 다 통용되는 황제-왕 간의 문제가 동양에 국한되는것도 아닐뿐더러 (서양에서도 황제라고 하면 동양의황제만큼의나 의미를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에서는 황제칭호를 왕으로 맘대로깎거나 그 반대의 짓거리를 안한단말야
더 엄밀하게 말해서는 세계 외교사에서
결국 19세기에 누굴 황제라 하고 누굴 왕이라 할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서 세계 외교가에서
유럽에서는 저렇게 5인을 황제라고 하고, 비 유럽에서는 페르시아 황제, 인도 무굴제국 황제, 중국 황제, 일본 황제, 그리고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의 황제(Negusa Negest)를 황제라 하자.
라고 협의된 것에 대해서 왜 황제가 아니라는 건데. 국력으로 결정된 게 아닌데. 그냥 원래부터 황제였는가로 결정되는 건데.
황제하고 왕 칭호 차이가 얼마나 다른 건데.
생보지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 왕이라고 하면 황제의 속국이라고 생각하고 황제국>왕국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그게 아니잖아. 왕국도 자주국일 수 있다고.
그냥 우리나라가 왕국이면서 황제국인 중국의 속국이였고 이러한 중화질서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거잖아
동아시아 일부에만 적용되는 특수한 국제 질서를 바탕으로 왜 전세계의 관점을 왜곡하려 하는 건데
심지어 서양에서는 로마황제라는 동양황제만큼이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황제칭호의 근거를 찾고 근거가 있다면
존중하는데. (국력과 아무 상관 없음.)
그럼 저 위에 잘못 저지른 의전상의 오류들이랑 다를 바가 없다고. 일본황제를 일왕이라고 부르는 건 잘못된거고, 스웨덴왕을 서전황제폐하라 부르는건 잘못된거라고.
왜 맞는 대로 안하고 감정 때문에 잘못된 걸로 가려고 하는건데
전세계가 저새끼들 황제래잖아
서양에서 King of Japan이라고 안그러잖아.
첫댓글 또한 천황이 정교일치적인 성격이라고 했는데 원래 황제라는 칭호 자체의 '제' 자도 신을 의미하잖아. 그래서 제정일치사회였던 은나라에서 제라고 부른 것을 주나라에서 건방지다고 왕으로 격하시켰다가, 다시 진나라에서 제로 승격한 거잖아. 제을, 제신(자주) 어쩌고 하면서 역대 은나라 군주의 정식칭호는 황제잖아. 왕이 아니잖아.
쟤들도 이처럼 지들의 황제를 특이하게 천황이라고 부르나보지. 근데 어차피 번역하면 다 Emperor. 저쪽에서 사용하는 의전칭호도 천황=황제 왜?
아들을 친왕이라고 부름. 딸을 내친왕이라고 부름. 주변의 친척들을 왕 혹은 여왕이라고 부름. 중국 것과 완전히 동일
쟤들의 천황칭호의 근간을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 쟤들의 천황칭호의 근간은 저기 은나라가 아니야. 정교일치랑 별 상관없다고. 쟤들은 원래 오오키미[대군, 대왕] 이라고 부르다가 41대 지통천황이후로 황제라고 한거아냐. 지통천황 재위기간 동안 중국은 당나라잖아. 당나라에서, 제정일치랑 아무 상관없이
고종은 스스로를 천황, 측천은 스스로 천후라 불렀잖아. 일본은 그냥 이거 따라온것에 불과하잖아.
이게 무슨 따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천황이야.. 그냥 황제지;
천황과 황제가 다른 게 아니라는 거다. 결론은.
중국에서 공주는 공주라고도 불렀지만 송나라때는 제희라고도 불렀는데 둘이 다른거아니잖아.
덴노는 인정할 수 있다면서 천황은 인정할 수 없다는건 대체 무슨발상에서 나오는거야. 그거 이원복이가 책팔아먹을라고 가져다댄 구차한 변명아냐. 그야말로 국빠의 마지막 보루잖아. 고유명사다! 우리가 알고있는 그런 류의 황제가 아니다! 아니긴 뭐가아냐; Emperor of Japan이지;
세계에 동아시아만 사나? 세계에도 다 황제가 있고 왕이 있는데 동아시아의 특수성을 왜 세계가 배려해줘야되지?
1974년 에티오피아 공산 혁명 때 공산군이 하일레셀라시에를 방송에서 낮추어서 그냥 네구사(왕)이라고 격하해서 불렀다.
모종의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말야.
그거랑 지금 한국 언론에서 일본황제를 왕이라고 격하해서 부르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설명좀해줘
다시한번 점검하고 넘어갈것은 수능 2등급이 1등급의 신하야? 아니잖아. 우열관계는 성립해도 종속관계가 성립 안하잖아.
어떤 수능 2등급[조선왕] 은 어떤 수능 1등급[중국황제] 의 신하였데. 그럼 그게 예외가 아닐까?
난 이 근본적 등급차이를 말하고 있는건데 무슨 얼어죽을 중화질서를 끌어들여. 왜 1등급보고 2등급이라고하는데.
우리나라는 황제칭호에 목말라하고 국빠적기질을 가진 사극작가들이 황제칭호를 남발을 해서 황제칭호가 개나소나 다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착각에빠져있어
황제칭호 그렇게 쉬운칭호아니야 아무나칭할수있는게 아니야
세계 입장에서는 고종과 순종이 13년간 황제라고 칭한거나 장 베델 보카사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중앙아프리카제국으로 바꾸고 황제칭한거나 그게그걸로보일거란말야
뭐라는거, 그러니까 그 아무나 칭할수 없는걸 왜 일왕새끼가 지멋대로 황제라 칭하는 거냐니까? 어디서 줏어들은건 많아서 잘도 엮어냈다만 이제 그걸 긁어모아서 하나의 주된 결론으로 만들어주셔야지 뭐하고 있는거?
주된 결론 : 황제고 왕이고는 내가 정하는 것도 아니고 생보지가 정하는게 아니다. 황제고 왕이고는 지네나라가 정하는 것이고 그것이 오랜 전통으로 굳어져서 외부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스페인 같은 경우 전통으로 굳지도 못했고 인정도 못받아서 그냥 왕으로 굳었다. 일본은 전통도 있고 인정도 받았다.
원래부터 황제인 군주가 있고 원래부터 왕인 군주가 있다. 황제는 황제고 왕은 왕이다. 억울하면 생보지가 국제 외교 의전 다바꿔라. 아키히토가 황제인 것은 '사실' 이다. 내 주장이 아니라 사실을 말하는데 결론이 어딜 필요있음?
또 이러면 전통적 동아시아 국제질서 어쩌고 하면서 그러겠지
그럼 난 서양공문서 가지고올거임 ㅇㅇ
외부의 인정을 누가 해줬냐니깐? 대일본제국 황국신민들이 해줬냐, 식민국 조선인민이 해줬냐, 대륙짱개들이 해줬냐? 이미 스스로 국제적 승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자리임을 자인하고 있구만 뭔 개소리를 씨부려쌌는거. 자승자박이니? 그래서 앞에 충분히 설명했지, 굳이 천황->일왕이라 부르는 것에 대한 반발심리의 근원이 천황>왕이란 소린데, 이게 곧 지네들 속내가 정교분리 의전상 호칭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 판단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국제적 승인은 옘병 좆빠는 소리하고는, 그래서 조선통신사 다녀간 자리에서도 왕에 대한 언급은 쥐꼬리만큼도 안보이고 맥아더는 항복 받자마자 인간선언부터 시켰다니?
아니씨발 평소엔 인종차별발언도 아무렇지도 않게 잘만 쳐쌌는 새끼가 유독 천황폐하 앞에서는 지고지순한 황국신민 대변자로 돌변해서 나타나네?ㅋ 덴노헤이카반자이는 젭라 일빠카페에나 쳐가서 외치등가 해라.
생보지와 국빠들이 인정 안하는 거지 다른나라 다함.
엄밀하게 말하자면 동아시아에 승질드러운 한국, 중국 국빠좌빨들만 안하는거지 서양 다함.
인간선언 시키는 것, 천황이 신인 것과 천황이 황제인 것은 전혀 졸라별개의 문제
나 지금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이게 곧 지네들 속내가 정교분리 의전상 호칭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 판단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 가 뭐야 알아듣게 말해
정교분리 의전상 호칭의 범위를 넘어선다.. 는게 뭔데. 의전상 호칭이라는 것은 HM(국왕폐하)냐 HIM(황제폐하)냐의 차이고 이건 정,교 이런것과 아무 차이가 없는건데
설마 일본이 황제라는 걸 인정하면 다시 한국을 정복하고 한국과 중국 등등을 졸라 지들의 속국으로 본다 이따위 피해의식적 과대망상으로 생각해서 절대 인정할 수 없어 라는 논리로 나오는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졸라 개실망; 진짜 열등감에 불과한데?
애초에 인정하고 자시고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다가 (다시한번 말하는데 정말 세계에 동아시아만 있나?)
그런 이유로 인정할 수 없다;;;;면 이건 뭐
그래서 조선통신사 다녀간 자리에서도 왕에 대한 언급은 쥐꼬리만큼도 안보이고 맥아더는 항복 받자마자 인간선언부터 시켰다니?
랑 천황이 HIM인 것이랑 무슨 상관인지 제발 설명좀해줘
아무리 허수아비여도 황제는 황제야
허수아비라고 황제가 아니라니 미친거아냐 허수아비일수도 있지
실권이 있느냐 없느냐 신이냐 인간이냐 입헌군주냐 절대군주냐 이거랑 대체 뭔 상관이여; 왕 칭호 황제칭호가;
일제 근대화 당시의 황국사상 본령을 생각하라는 말임. 신민이 아닌 국민으로서 갖는 천황의 의미는 마땅히 공화국의 위치에 걸맞는 형태로 조정되었어야 당연한 일이고, 그런 절차가 앞서 진행,공포되었어야 비로소 침략피해 당사국에서도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을 씨발 대체 몇번씩 반복하고 있냐. 항복 조인 이후의 천황 호칭 폐기가 이새끼는 무슨 내정간섭으로 보이는 모양이네. 일본이 잘못하고 있는거랑 한국,중국이 잘못하고 있는거는 비교대상에도 포함 안되냐? 이현령비현령의 전형적 패턴 하나 또 등장하는구만? 열등감같은 개지랄옘병김태희보지백발화되는소리하고자빠졋네
우방국의 군주는 맘대로 격하하면서, 역적패당의 반란수괴는... 국방위원장; 누가 어느 나라의 국방위원장인데; <----- 대체 니새끼 주장이 천황=군주라는 거냐, 걍 의전상 호칭에 불과한 건데 그게 뭐 대수라고 꼴에 자존심 세운다고 식민모국의 상징을 제멋대로 격하시키냐는 거냐? 확실히 해라. 천황이 군주냐? 같은 논리라면 김일성-김정일도 분열정권의 최고지도자가 맞는데? 아전인수 이중잣대 개쩌네; 이런 주제에 누굴 국빠로 몰려고들어 대체.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주어를 똑바로해
항복 조인 이후의 천황 호칭 폐기의 주체가 누구야.
'일본의 항복 조인 이후 한국에서 일본군주에 대한 천황 호칭 사용 중단' 을 의미하는거?
내 주장은 [걍 의전상 호칭에 불과한 건데 그게 뭐 대수라고 꼴에 자존심 세운다고 식민모국의 상징을 제멋대로 격하시키냐는 거냐?] 이거 맞음. -_-;;
그리고 천황이 군주도 맞음. 그럼 천황이 군주 아님? 황제격에 해당하는 외국군주 중에 한 명인거잖아. 일본천황은 일본의 천황이지 한국의 천황이 아니잖아 그럼 끝난거아냐? 독일황제가 프랑스에서도 황제야? 중국황제가 한국에서 황제일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잖아?
중국황제가 한국에서 더 이상 황제가 아니게 된 1897년 이후에, 그럼 중국황제는 더 이상 황제가 아냐?
1897~1912년간의 중국황제는 황제라고 부르면 안되고 중왕이라고 불러야되?
일본황제도 마찬가지잖아. -_-;;
그리고 왜 일본천황이 일본의 군주가 아니라는거야? 입헌군주제 몰라? 실권이 있어야 군주야? 오히려 세상에는 실권없는 군주가 훨씬 더 많은데 그럼 얘들은 군주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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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개새끼야 디질래? 어따대고 시발
진짜 좆같은 새끼네 이거, 등때기에 회칼 박아서 부욱 갈라다 등갈비를 떼먹을까보다 씨발놈아. 지역감정조장행위 인정하지? 잘가라.
의전상의 결례? ㅋㅋㅋㅋ 호칭이라는 거 자체가 얼마나 큰 의미와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는 아는 거냐? 괜히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지 말라고 하는 걸까? 그럼 일본은 왜 굳이 일왕이라 해도 의미가 통하는 걸 꼭 천황이라 해달라 하는 걸까? 왜 우리나라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걸 반대하는 걸까? 그 호칭이 가지게되는 앞으로의 영향력을 계산하게 되는 거다. 고종이 과거 왜 굳이 대한제국을 세우고 스스로를 황제라 칭했을까? 대한제국이 되면서 나라가 부강해졌나? 영토가 늘어났나? 황제라 호칭 그 자체가 여러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는 거다.
특히 한중일 삼국은 근현대사적으로 서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지. 그런 상태에서 천황을 인정해 달라? 실제로 우리가 천황 호칭을 써준 것은 일제강점기 때 뿐이었는데 지금 다른 데는 쓰니깐 천황 호칭을 써주자? peroz 넌 역사적 지식은 나보다 엄청나게 월등한 수준이지만, 언어는 더 공부해야할 듯 싶다. 외교상이든 일반사회에서든 우리가 쓰는 호칭이 단순한 칭호의 뜻만 가지고 쓰이진 않아.
"우리 아빠 어디 기업 사장이야" 라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냐? 단순히 걔네 아빠는 그 기업에서 최고직책을 맡고 있구나~ 이렇게만 생각하나? 아니, 그 사장이라는 호칭을 통해서 아 얘네집은 아부지가 사장이니 돈 잘 벌겠구나, 잘 살겠구나 / 얘네집 떵떵거리며 살겠네 / 오 얘 달리 보이는데? 이런 식의 생각들을 하잖아. 단순히 단어상 의미 외에도 그 것이 내포한 속성 까지 같이 파악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호칭은 그렇게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거기에 국가 대 국가 간의 관계에선
또한 너는 다른 국가들이 인정해 줬다는 보편성을 근거로 들지만, 그렇게 치면 왜 일본은 굳이 천황이라는 호칭을 쓰지? 황제라고 해도 되잖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는 황제 또는 왕인데. 천황이라는 용어는 자기네만의 특수성 아니야?일본 스스로가 천황이라는 특수성있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우리는 특수성을 적용하면 왜 안되는 거지?? 이게 무슨 국가간의 합의를 이끌어내서 통일된 호칭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면은 보편성을 적용하는게 맞다. 예를 들어 국제 무슨 기준, 표준 같은 것들. 이런 건 명칭을 달리하면 헷갈릴 수 있으니깐.
따라서 [걍 의전상 호칭에 불과한 건데 그게 뭐 대수라고 꼴에 자존심 세운다고 식민모국의 상징을 제멋대로 격하시키냐는 거냐?] ㄴㄴ, 의전상이니까!! 국가 대 국가의 관계니깐!!! 더욱 더 함부로 천황이라 칭해 줄 수 없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