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회원의 행복한 결혼일기 ◆
닉네임 : 나의작은기억
결혼예정일과 장소: 2010. 10. 23
[ 오늘의 결혼일기 ]
시작 :
오늘은 가구를 보러갔다왔어요
실은 저번주에 예랑이랑 둘이서만 에몬스가구 보고 왔는데
좀 많이 싸우고 일주일 내내 정신없었거든요
근데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까
가구점 사장님들 말씀도 듣다보니
원래 가구랑 가전 볼때
시댁식구들이랑은 같이 다니는게 아니라네요
남자가 거금들여? 집을 구하니까
시부모님들이 너무 저렴하게 견적뽑거나
맘에 전혀 들지 않는걸 예쁘다고 하시거나하면
싸움만 난다고
그말이 딱 맞나봐요
그래서 일찌감치 예랑이랑 같이 다니는건 포기하고
저희집 식구들이랑 같이 보러다녔더니
곰방 답이 나왔어요
가구는 리바트로 결정했어요
다른데도 물론 이쁜게 많은데
제일 심플하고 괜찮더라구요
아일린 침실세트(장농, 침대, 서랍장, 화장대, 거울, 의자),
식탁, 소파, 거실장, 메트리스
이렇게 골랐구요
현금가로 견적받아서 600만원정도 나왔어요
서재 가구는 그냥 중소에 가서 하려구요
한 50만원만 추가 하면 되겠죠?
가전도 대충 나오고 가구도 나오고 큰건 해결했는데
자잘한건 어찌해야할지
벌써부터 막막하네요
결혼 두번할거 절대 못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