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라
나는 카메라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진 찍는 사람들을 보며 '초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자동 카메라는 편리한 점이 있지만 초점 조정에 한계가 있고, 수동 카메라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사용자 수준에 따라 초점 조정이 가능하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든지 분명한 건 초점이 잘 맞춰져야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초점을 맞춘 사람은 그 수준의 사진을 얻을 것이다. 물질이나 쾌락, 학력, 권력, 명예에 초점을 맞춘 사람은 결국 씁쓸한 표종을 지으며 인생을 마감할 것이다. 그러나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다. 그는 분명 가치 있는 사진을 얻을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모든 관점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 불편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을 바라며, 받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다. 소망으로 인생을 일구어 간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인생의 초점을 바르게 맞췄다면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진사가 초점이 잘 맞는 사진을 보고 기뻐하듯, 결국 모든 초점이 하나님께 맞춰지면 순종의 인생을 마치고 그분께 돌아갈 때 우리는 큰 기쁨을 맞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최후 승리다. 인생의 초점을 맞추는 수준과 능력은 매우 중요한 삶의 요건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인생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어 살아가기 바란다.
예수 안정 / 신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