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방은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놀꺼리도 없는 한가하고 조용한 시골이다. 영화의 장면이나 그림에 등장하면 좋을 풍경 그대로이다.
네이브에 의하면
“노르망디는 중세 초기에 노르만족의 본거지였다. 노르만족은 원주민인 갈리아인과 바이킹 침입자들이 섞인 것으로, 롤로의 지도 아래 파리를 공격했다가 911년 프랑스의 샤를 3세로부터 생클레르쉬레프트 조약으로 현재의 노르망디가 되는 프랑스 북동부를 할양받았다.”
이처럼 역사적으로도 쳐들어 가서 놀고 먹었던 이름 그대로 “노르망 디” 즉 소일꺼리도 없이 그냥 ‘놀면 되는’ 시골이므로, 먹을 것이 없으면, 또 어딘가 쳐들어가면 해결되니까, 걱정할 일도 없었다. 그랬던 곳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유명해졌다. 날씨는 비가 잦으며 상륙작전이 있던 때도 악천후였는데, 그 중 하루가 그런대로 겨우 상륙할 수 있을 정도이었다.
독일군도 Normandie가 ‘놀면 된다’는 뜻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날씨까지 험악하여 순간 방심한 것이 패인이 되었다. 게다가 특별한 방패막이도 없고, 낮만 생각하면, 연합군이 설사 쳐들어 온다고 해도, 수평선만 넘어와도 헌히 다 보이는 한가한 시골 바다에 감히 쳐들어 온다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일류급 전투병력도 아니었음에랴!
2024년 6/19 (목) 조선일보 노르망디 특집은 결정적인 내용들을 잘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