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터널(萬德터널)
다음의 두 터널을 의미한다.
제1만덕터널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과 동래구 온천동을 연결하는 터널.
터널이 북구 만덕동에 위치하며, 과거 북구와 동래구를 이어 주던 고개가 만덕 고개와 인접하여 만덕 터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만덕 터널은 길이 815m, 폭 9m, 높이 6.25m인 터널로, 왕복 2차선의 반원형 외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계자는 신흥설계공사이며 시공자는 신양사이다.
지리적 위치는 가까우나 산세가 높고 길이 험하여 이동이 불편하였던 북구와 동래구를 연결하는 기존의 산성 고개, 만덕 고개를 대체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제1 만덕 터널은 1971년 4월 15일에 착공하여 2년 7개월 만인 1973년 11월 14일에 준공되었다.
제1 만덕 터널은 부산에서 3번째로 만들어진 터널로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서 동래구 온천동을 연결하는 만덕로에 있다. 구포 교차로에서 덕천 교차로, 만덕 사거리를 지나 제1 만덕 터널을 통과하면 미남 사거리를 지나 동래와 해운대 방면으로 연결된다. 제1 만덕 터널은 2종 시설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1973년 준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특히 제1 만덕 터널에 진입하는 도로는 왕복 4차선인데 비해 터널은 편도 2차선이어서 1980년대에 정체가 극심하였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산을 관통하는 제2 만덕 터널이 만들어지면서 정체가 완화되었다. 제1 만덕 터널은 2010년 6시에서 20시까지의 교통량이 2만 22대인 반면 2011년 6시에서 20시까지의 교통량은 2만 1020대로 998대[5%]가 증가하였다.
제2만덕터널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과 동래구 온천동을 연결하는 터널.
부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터널로, 만덕동과 미남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
과거 북구와 동래구를 이어 주던 고개가 만덕 고개였고, 터널이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다고 하여 만덕 터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제1 만덕 터널이 1973년에 만들어졌고, 그 다음에 만들어진 터널이라 제2 만덕 터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제2 만덕 터널은 길이 1,740m, 폭 9.4m, 높이 4.8m로 왕복 4차선의 마제형 쌍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터널 건설은 대림산업의 민간 투자로 이루어졌다. 총 공사비는 437억 원 정도이며, 그중 부산광역시가 91억 원, 대림산업이 약 346억 원을 부담하였다.
제1 만덕 터널은 왕복 2차선으로 준공 이후 터널 일대 정체가 극심하였다. 그래서 제1 만덕 터널을 대체 및 보완하기 위해 제2 만덕 터널을 건립하였다.
제2 만덕 터널은 1984년 7월에 착공하여 1988년 4월에 완공되었다. 개통 이후 약 17년 동안 통행료를 받다가 2005년 7월 1일부터 구덕 터널과 함께 무료화되었다.
제2 만덕 터널은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서 동래구 온천동을 연결하는 만덕로에 위치하고 있다. 구포 교차로에서 덕천 교차로, 만덕 사거리를 지나 제1 만덕 터널을 통과하면 미남 사거리를 지나 동래와 해운대 방면으로 연결된다. 경사로를 따라 건설된 제1 만덕 터널과 달리 산중턱을 통과하는 대공사로 완경사의 통행로를 만들어 교통의 편의를 꾀하였다.
제2 만덕 터널은 1종 시설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제2 만덕 터널 건립 이후 제1 만덕 터널의 극심한 정체를 완화시키기는 했지만, 북구와 동래구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의 교통로로서 통행량이 여전히 많아 현재도 정체는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이 지역은 부산에서 정체가 가장 심한 상습 정체 지역에 해당하여 출퇴근 시간에 우회 도로 이용이 필요하다.
제2 만덕 터널은 개통 이후 통행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0년 6시에서 20시까지의 교통량은 7만 2,385대로, 장지 터널, 백양 터널과 함께 통행량이 가장 많은 터널 중에 하나이다. 2011년 6시에서 20시까지의 교통량은 7만 4431대로 2010년에 비해 2,046대[2.8%]가 증가하였다.
제3만덕터널
부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공사중인 터널로, 만덕동과 초읍을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