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1일(화) 구청 대강당에서‘민선5기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10건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5기동안 추진해 온 역점 시책 사업들 중 주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함으로써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과가 창출되는 구정을 운영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발표사례는 1차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4.19혁명 국민문화제 ▲강북구 국제안전(생명존중) 도시 만들기 ▲북한산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 ▲강북구! 청렴 최우수구로 飛上 ▲구민참여 주도의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사업 등 총10건이다.
특히‘4.19혁명 국민문화제’는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참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투표에서 최우수상 수상 사례로 선정되어 다가오는 4.19 행사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민족정체성을 일깨우고 희미해져 가는 4.19 민주이념을 후대에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추진된 4.19혁명 국민 문화제는 전야제 공식행사 참석자만 1만여명에 이르는 등 4.19 혁명의 가치 확산과 전국 규모 행사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발표된 북한산 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를 비롯, 강북구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킨 WHO 안전도시 공인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사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5층, 20m로 이중 규제를 받아오던 북한산 일대가 20m 단일 규제로 완화된 배경에는 서울시 관계자에게 인접지역과의 형평성과 불합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동북4구와 발전협의회를 추진하는 등 강북구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이와 함께 폐휴지 수거가 생계수단인 주민과 이 때문에 발생한 쓰레기 및 악취에 불만을 토로하는 인근 주민 사이의 갈등을 직원들이 나서 양자 간 대화로써 합의점을 도출하고 해결한 수유1동의 사례 역시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또 통장협의회가 주도하여 2,000여 세대에 태극기 꽂이를 설치하고 태극기 200개를 무료로 배부한 번1동의‘구민참여 주도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은 국경일 태극기 게양율을 공동주택은 2배, 일반주택은 4배 이상 높여, 범국민 청결운동으로 자리 잡은‘청결강북’과 함께 주민 주도, 주민 참여로 이끌어 낸 성공 사례로 꼽혔다.
그 외, 서울시 종합청렴도 최우수구 달성, 전통상업 보존구역 11개소 지정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 빨래골길 도로 1차구간 확장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더불어 상생하는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사업 등 이번 추진성과 보고회는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일궈낸 강북구 민선5기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보고회는 국민의례, 친절사례 발표, 추진 성과 우수사례 발표, 최우수 사례 선정 투표 및 결과 발표, 시상, 구청장 훈시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이어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강북구의 변화와 성장은 직원 모두가 구민을 주인이자 동반자로 여기며 창의적·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이다.”며 “2014년은 예산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 해가 예상되지만 지금까지처럼 사인여천의 자세로 구민과 소통하며 풀어나간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