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두 남정네들이 나옵니다.
왼쪽부터 소개하면
쿠사노 아키라역 - 야마시타토모히사
키리타니 슈우지역 - 카메나시카즈야
야마시타가 특별출연이구요
카메나시가 주연입니다.
노부타를 맡은아이는 현역 고등학생인 호리키타마키양이구요,
슈우지의 여자친구격을 맡은 아이는 드라마 유리화에 출연했다고 하는 토다 에리카양입니다.
(들은바라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단, 주연인 카메나시가 맡은 아이는 슈우지라는 녀석입니다.
자신의 좋은모습만을 내보이면서 반에서 인기인을 연기합니다.
세상의 모든것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인생을 살아가구요.
(물론 마지막까지 인생은 게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슈우지의 아버님의 말씀이 '넌 어렸을때부터 떼를 쓴적이 없었어'에서 보이듯이
어렸을 때부터 인기인을 연기해왔을지도 모르죠.
그런 슈우지가 전학온 왕따 노부타를 프로듀스하면서 많이 바뀝니다.
같이 프로듀스하는 아키라와, 프로듀스를 받는 노부타로 인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아이죠.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캐릭터일 겁니다.
그 다음, 야마시타가 맡은 아이는 쿠사노 아키라입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난감한 캐릭터였습니다.
팔은 흐물흐물, 알수없는 말만 줄줄줄.
아버지는 굉장한 사장님, 그런데도 하숙집은 후줄근-.
1화봤을 때 '얘, 뭐야-'라는 느낌이었죠.
(드래곤사쿠라의 유스케와는 정 반대의 캐릭터였습니다. 적응안됐어요=_=;)
그런데 하는행동과는 달리 마음에서는 따뜻한 많은것들을 품는 아이에요.
진짜 따뜻한 애정을 아는아이구요, 엉뚱한 말과 행동은 많이해도 다른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아이에요.
'내 마음속에는 슈우지랑 노부타가 첫번째야. 나는 두번째고.'
자신보다 친구를 먼저생각합니다.
충분히 오해할 만한 사진을 보고도 친구를 믿기때문에 자기마음속에서 그 사실을 묻어버리는
멋지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이 드라마가 끝나고 제가 제일 섭섭했던건,
이 멋있고 미워할 수 없고 신선한 이 캐릭터를 다시 볼 수 없다는거였어요.
원작에서는 없는 캐릭터이지요.
작가님이 정말 원작보다 탄탄하게 캐릭터를 하나 잘 만들어내셨네요.
감동입니다.
쿠사노 아키라.. 있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멋있고 미워할 수 없네요.
그다음 마키양이 맡은 아이는 노부코입니다.
(죄송하게도 노부코의 얼굴이 이쁘고 잘나온컷이 요것밖에 없네요 ㅠㅠ;캡쳐가 딸립니다)
이아이는 전학교에서도 왕따,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도 왕따생활을 합니다.
그런 아이를 슈우지가 프로듀스 하게되죠.
처음엔 세상의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아이었습니다.
'내가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계속 이어져있을 뿐이야'
각종 이지메를 당하지만 반항조차 하지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죠.
(중간중간엔 날라리한테 충고하는 대담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요.)
노부타는 프로듀스받게 됩니다.
없었던 신뢰라는것이 아키라와 슈우지를 통해 생기고
진정한 친구라는것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웃음이란것을 몰랐던 이 아이는 둘을통해 조금씩 행복해져서
진정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게된 아이죠.
처음 몇화는 이아이가 굉장히 답답해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갈수록 노력하는모습이 보이고 많은 감동을 주는 아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에 점수를 매기자면
100점만점에 감히 만점을 주고싶네요.
나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드라마에요.
나에겐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나는 얼마나 따뜻한 가슴을 가졌는지,
나도 슈우지처럼 나 자신을 감추고 가식적이진 않은지..
마지막 최종회는 몇날몇일이 흘러도, 1년이 흐르건 5년이 흐르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바닷가에서 사이좋게 장난치던 그 둘의 모습.
아키라의 '후타리데 히토쯔다앗따♪'
슈우지의 '우리는 어디를 가도 살아갈 수 있다'
노부타의 '나 웃을 수 있게 되었어'
메말랐던 가슴에 따뜻한 불을 지펴준 드라마입니다.
꽃보다남자보다 반응이 뜨겁지 않아서
굉장히 아쉽네요.
전 꽃보다남자를 먼저접하고 노부타를 접한 사람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노부타에 한표를 던지고 싶거든요.
탄탄한 내용과 작품성때문에요..
저도 나중에 전해들은 얘기지만
야마시타가 쿠사노 아키라를 연기하면서
대본을 20%를 사용하고 80%는 자신의 애드립을 사용했다네요.
(그래서 나중에는 작가분들이 야마시타가 만들어낸 아키라로 대본을 짜주셨다던)
'~용' 이라던가, 평소말에다가 리듬을 넣는다던가, '콩'이라던가, 여러 제스쳐라던가..
제가 알기로는 이아이는 NewS라는 그룹의 리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가수로써보다 연기자로써가 더 미래가있어보이네요..
야마시타 자신도 연기에 욕심도 많고 재밌어 하는것처럼 보이니..
그리고 카메나시가 이번 슈우지를 맡기전에
고쿠센2에서 오다기리류로 나오더군요.
전 고쿠센 안보려고했다가 어찌어찌해서 다운받게 되었는데
슈우지랑 캐릭터가 정반대로 다르더군요.
무거운 이미지에비해 이 드라마에서는 조금 뜬 아이로 나왔으니..
이 아이는 KAT-TUN이란 유닛에 속해있더군요.
고쿠센2의 아카니시 진(3D의 짱이랄까요;)과 함께요..
개인적으로 청춘아미고(노부타 주제곡)에서 목소리가 좋아서..
(야마시타는 꽉막힌 느낌..)
아 그리고 마키양은 노부코 맡기전에 전차남에서 주인공 동생으로 나왔더군요.
화장법이 너무달라서 못알아봤었는데..
전차남에서 무표정에 사진찢는부분이었던가.. 그부분보고
'앗! 노부타!!' 이랬습니다.
이분 노부타에서 보기전까지는 웃는모습이 참 예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노부타 본 후엔 무표정이 잘어울려-. 라고 생각하게됐어요.
어쩜좋아;;
전 드라마에 빠져서
무려 만칠천원을 들여서
청춘아미고를 사버렸습니다=_=;
맨처음엔 트롯트같아서 정 안갔는데
두번들으니까 꽂히고
세번들으니까 못떼겠어요=_=;;
제가 계속 틀어놓는덕에
동생도 무의식적으로 따라부르더군요;
청춘아미고 댄스도 훌륭히 마스터했습죠 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수있답니다!!
(영상을 제공해 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__).)
그리고 마지막
주옥같은 조각컷들을 여러분께 드리고 전 그만 글 마칠게요.
+ Plus. 노부타를 프로듀스 조각컷들.
굉장히 좋은콤비라 드라마 끝나고 헤어질 걸 생각하면 아쉽네요.
'난 언제나 두사람한테 볼을 받을뿐이네'
아키라의 여러모습
(흐물흐물 아키라 캐릭터가 너무좋아서 편애캡쳐가 많아요..;)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나 믿어줄래?'
'그럼, 약속해.'
'우린 친구니까'
'전혀 더럽지 않은 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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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노스트라다무스 오탄줄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