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바지 잘라서
엄마 바지 만들고
엄마 바지 잘라서
형님 바지 만들고
형님 바지 잘라서
내 바지 만들고~~
이딴 노래 부르면서 고무줄 놀이를
하였드랫지요.
고무줄은 이어 이어 쫌매서 매듭투성
이고요.
이때 저는 남자라고 고무줄 끊는 역할을
했었는데 빡신 유영이 언니같은 누이들
한테 걸리면 빡시게 혼나고 그랫지요.
그 시절 우덜은 특별한 장난감이 없던
시절이라 이블 속에선 자기 고추를 땡기
고 놀고, 늘리고 놀고, 주물럭 거리며 놀다가 스르륵 잠들곤 했지요.
덕분에 꼬추는 실하게 잘익었다는 사실
은 나이든 지금에서 알게 되었구요.
아무튼 그시절 그때
다시는 돌아오진 않겠지만
돌아온다 해도
또 그렇게 살고 싶군요.
힘은 들었어도
사는 재미는 있었드래요.
촌넘의 넑두리 입니다요. ㅎㅎ
첫댓글 그런노래 첨 듣지만
잼나네요 ㅎㅎ
전 공기놀이,고무줄놀이,자치기등등
그중에 소치는아이 젤 많이 했네요 ㅎ
아~~
그러시군요. 시골스럽지 않어 보이시던데,
우덜은 생긴거 부터가 시골 스러워서~
소치는 아이는 첨인데요,
어떤건가요?
@해벌래 ㅎㅎ
어린시절 친구들은 놀이에 빠져있을때
전 황소를 친구삼아 온들판으로
소 풀먹이러 다녔죠 ㅎㅎ소치는 걸 ㅎ
ㅎ 씹던껌 전봇대붙여놨다 다시씹던 기억도나요~ㅎ
육성회비 못내서 집으로 쫒겨왔던 언니생각두 나네요~
여동생이 붙여논 껌 떼어 버렷다가 못된 오빠로~~ 지금 이라도 한통 사주던지~ ㅎㅎㅎ 그립지요. ㅎㅎ
어릴떼 추억이 묻은 공기놀이등 감회가 새롭습니다
공기놀이는 주로 여자 애들이 ~~
우덜은 사내아덜이라 칼쌈
총쌈. 칼이나 총도 그럴싸 하게 만들어서~~ ㅎㅎ
ㅎㅎㅎ 잼 나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줍지 않은 글 재밌게 바주셔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울막내 바지 잘라서 솔화 바지 맹글었는디........
막내 보다 작으셨지요. 다들 그랫드래요. ㅎㅎ
우린 한 밤중에 동네 모퉁이 샘터에서 누님들이 목욕하면
살금살금 기어가서 벗어놓은 옷을 가지고 도망한 짓궂은 놀이만....ㅋㅋ
우리는 감히 엄두도 못냇지요, 승질 드러븐 누이가 있어서 재수없이 걸리면 깝데기 벳겨 장난치니까요. ㅎㅎ
아 생각나는거같아요 고무줄넘기하며놀때 내고무줄끊고려갔던 그아이들은 우린갑장니니까
지금어디쯤에서무얼할까요
어디긴 여깄지요. ㅎㅎ
갑장이라는 동질감이~
ㅎㅎㅎㅎ
생각하니 아침부터. 웃습니다ㅎㅎㅎ
푸하하하~~ 지 고추를 갖고 놀아용? 아 우끼~~ ㅋ
근데 유영이가 빡씬? 에잉~아니다요 야리야리 하늘하늘 유영인데.. ㅋ
동네에 빡시다고 소문은 헛소문이 아닌듯~
예리 예리 해도 강단이~
잡혀면 주거쓰~~^♡^
@해벌래 강단이요..?
오프에도 막~나가는 거 보면 그렁거 같기도 하하하~~
@유영이 오프에 나가시든지 마시든지 상관 없으나, 손아구힘이 빡셔서 멕살 잡고 비트러대면 켁켁~~
@해벌래 옴마야~
유영이 손아구 힘이 쎈지 어케 아시공?
그게 다~ 깨구락지 땜시 그렁거 같은디유?누구든 걸리기만 하면? 걍~ ㅋㅋㅋ
@유영이 아 ~~ 고만 합시다.
조짐이 아무래두 껄리면 깨꿀지 처럼 패대기 될듯.
뚝~ ㅎㅎ
우하하...역시 웃음을 주시는 해벌레님...
그시절이 그립지요.....ㅎㅎ
일찍 인나셨습니다,
좋은 새벽 입니다요.
밤새 별안 없쥬?
즐건 하루 되셔요.
@해벌래 별안 있슈...그저 잊어야징...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