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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캡쳐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707465
↑↑↑ 이 글 먼저 읽고오기 ↑↑↑
저 글을 봤다는 전제하에 이 뒷부분부터 쓸 예정입니다
저 글은 제가 쓴 글은 아닌데 드라마 1-6화까지 요약이 되어있어요
저게 1편이고 이게 2편이라 생각하고 저 글 꼭 봐주셈요
꼭 필독해줘~! 저게 1편이야~! 앞부분 설명은 저 글로 대신함~!
저는 럽라충이기 때문에 가령이와 길동이 첫만남부터 캡쳐 합니다~!
첫만남 부분 이후에 7화로 바로 넘어가니 앞에 글 꼭꼭 보고오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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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
"그자에게 방물짐을 받으면 시집 못 간 아기씨들이 시집을가고,
자식 없는 여인들이 수태를 한답니다"
"고작 방물장수가 어찌 그런 조화를?"
"해서 그자를 방물장수가 아닌 요물장수라고 한답니다"
"그래가지구 아랫마을 박진사댁 딸은 이도령을 홀리고
매향언니는 한양갔던 현감이 소실로 데려가고
춘심어미는 이번에 사내애를 베고
문진사랑 부인은 요즘에 깨를 볶는다나 뭐라나~"
"고작 방물장수가 무슨"
"참말이라니까요. 다른건 몰라도 사내 마음 낚는 법은 찰떡같이 알려준데요"
"사내마음 낚는법..?"
"방물장수 아저씨 아~"
동네 애들 몰고 다니며 노래하고 엿나눠주는 길동
"너 아까 먹었잖아?"
"아닌데.."
"아 해봐 아~"
그때 나타난 가령
"...엿 줘?"
"니가 길동이지? 매향언니 도와준 사람"
"그런데요..?"
"우리 공화언니가 너 좀 보재"
"저 공화언니가 누구...?"
"너 술고래라며? 술 많이 준비해뒀어"
"따라와"
"명성은 익히 들었네
여인이 마음에 둔 사내는 그게 누구든 갖게 해준다지?
내게도 그리 해주겠나?"
"아니 거 제가 하늘님도 아니고 다 되겠습니까?
그래도 말씀은 해보시오. 마음에 둔 이가 누구요?
판서댁 대감마님입니까? 아님 막 급제한 젊은 유자라도 맘에 두셨습니까?"
"임금"
"난 나랏님을 내 남자로 만들고 싶어"
"거 얼굴 좀 봅시다"
발 올리라고 손짓하는 공화
"청홍루 공화, 공화 하길래 천하절색인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오"
"뭐?"
"그래서 내가 대단한 것이다
예쁜 얼굴로 사내를 꼬시는건 너무나 쉽지 않니?"
"자 이제 내 얼굴도 봤으니 말해보련
내게 임금을 안겨줄 수 있겠니?"
"임금님 말고 내 짝 할 생각은 없소?"
"이런 앙큼한 부탁을 하는 이를 처음봐서 말이지
난 앙큼한 여자가 좋더라 해서 말인데.."
짝
뺨 올려부치는 가령이 ㅋㅋㅋ
"너 우리 언니가 기생이라고 만만한 것이냐?"
"가령아"
"공화 언니가 아무데나 몸파는 사당인줄 알아?"
"이게 언니를 뭘로 보고!!"
팍씨
"가령아!"
"너 손 맵다...콩만한게 손은 드럽게 맵네..."
가령이는 참지않긔
"뭐 아무튼 그 부탁은 못 들어줄거 같습니다"
"내 누이 생일이 코앞에라 가봐야 하거든
누이 주려고 이쁜 꽃신은 사놨는데
얼른 가서 신겨보고 싶어"
"자신이 없나 보지?"
"임금님 얼굴도 모르는데 무슨 수로 임금님 마음을 뺏나?"
"것보담도, 당신같은 맹랑한 여자는 남주기 아깝다니까"
"저게 또!!"
"이렇게 합시다.
지금은 헤어지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면 그땐...우리 인연입니다"
"너도 다음에 보자"
우이씨
ㅋ
ㅎ
돌아가는 길동을 먼 발치서 보는 가령
"매력있어.."
'그래서 내가 대단한 것이다'
뺨 때리던 가령이
그렇게 무사히 마을 돌아가서 동생 꽃신도 주고
어찌저찌 뿔뿔히 흩어지게 된 삼남매
설명 생략하는 이유는
위에 링크 걸어둔 글에 다 나오기 때문이긔
다시 설명 못해욤,, 저 글 안봤으면 지금이라도 보고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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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오라버니 곁에서 절대 떨어지면 안돼 알것지?"
물에서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이동 한 후
어리니 숨 쉬는거 확인하고
바로 정신잃는 길동
시간이 흘러 먼저 정신차린 어리니
길동이 등에 화살 보고 놀람
"오라버니..! 오라버니..!"
"ㅁ...물..."
"물..? 알것어...내가 물 떠올게 쪼매만 기다려.."
언 강물을 깨는 어리니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오라버니..?"
깨어난 길동
"어리니야..!"
"어리니야! 어리니야!"
"어리니야! 어리니야!"
"사람 못 보셨습니까...?"
"누굴..?"
"요만한 여자아이... 혹시 못 보셨습니까?"
"못봤는데"
"어디갔니...어리니야..."
마을까지 내려온 길동
거의 제정신 아님
"어리니야...어리니야..."
"어리니야..."
어리니 또래의 어린 여자아이들을 보고 어리니로 착각함
"어리니야..! 어리니야 오래비 왔다..!"
"미친놈이.."
길동이 얼굴을 알아보고 놀라는 공화와 가령
"저자는..!"
"살 가망이 없어..."
"아직 살아있지 않습니까?"
"죽어가는 중이야...설령 살다고 해도 사람 구실 못 할 걸세."
가령 "막 미친놈처럼 이리뛰고 저리뛰고...
에휴 안 본 사이에 완전히 미쳐버렸나봐요..."
그만하고 나가보라 손짓하는 공화
"언니 제가 관상을 좀 볼 줄 아는데 이렇게 생긴 놈들은..."
눈치줌
"난중에 큰 경을 치루고 뒷탈이 나도 아주 크게나고..."
가령이는 나가면서 작게 궁시렁...
"우리가 다시 만났습니다..."
월하매 "이제 그 놈 어찌 할거야?"
공화 "어쩌긴 뭘 어째요.. 다친 사람을 갖다 버립니까?"
"의원 하는 말 못들었어? 곧 죽는다잖아"
"이리다오"
"아니 어째 저런대..."
다 죽어 가더니 벌써 깨어난 길동
"정신이...드는가?"
"누이 생일이 코앞이라
우리 누이 주려고 예쁜 꽃신을 사놨는데
얼른 가서 신겨 보고싶어"
'얼른 가서 신겨보고싶어'
전에 한말 또해서 읭?
다시 기절해 버리는 길동
월하매 "아니 그러니까 저 안에 쳐 자빠져있는 그 놈이
바로 그 유명한 방물장수 길동이란 말이야?"
가령 "그렇다니까요"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내가 여기 단애정 오기전에 청홍루에 있었잖아요
그때 왔었다니까요?"
"그러니까 니 말은 참말로 저 놈이 애 못 낳는 여인 애 낳게 해주고
바람난 남편 돌아오게 해주고..."
"뭐 일전에 청홍루에서 서른넘은 매향언니 소실자릴 얻어주는걸 보긴 했는데"
공화와 가령이는 기방 옮긴거임
처음만난곳은 청홍루
여기는 단애정
"저...여기가 어딥니까?"
엥? 또 벌써 일어나 부렸음
의원 모시고 온 공화도 그 사이 또 일어난 길동을 보고 놀람
"이게 말이 되는가? 분명 곧 죽을 목숨이였는데..!"
"헌데 참말로 기억이 나질 않는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다 안 나는건 아니고..."
"옴마? 왜 울어?"
"그러게..."
"저 자꾸 여기가 쓰리고, 답답하고, 먹먹해서 눈물이 납니다...
이게 무슨 병입니까?"
길동 "분명 청홍루에서 공화누님이랑 헤어지고
호랑이가 나온다는 산골 초입에서 봇짐꾼 아재들을 만난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어머...호랑이에 홀렸구나"
"아 왜 호랑이에 홀리면 바보된다잖아요"
"누구보고 바보래!"
"아무것도 기억 못하니까 바보지!"
"콱 콩만한게!"
"멍충이가!"
"바보됐어..완전 바보...
호랑이에 홀렸대요"
"제가 화살에 맞았다고 했죠?
혹시 그 화살 가지고 있습니까?"
"의원말이 머릴 다치거나 기력이 쇠하면
그렇게 잠시 기억을 못 할수도 있다는구나
그러니 아무 걱정말고 여기서 몇일 푹 쉬면서..."
"푹 쉬어? 이놈이 정신을 차릴때까지 우리가 먹이고 재우잔 말이냐?"
"고맙습니다"
"뭐가 고마워 누가 너 재워준대?"
"죄송합니다 누님..."
"누가 니 누님이야!"
공화는 기방에 자주 찾아오는 돗자리파는 짐꾼에 전에 했던말을 곱씹음
"그자들에겐 표식이 있다네
남들보다 빠르거나, 힘이 쎄거나,
혹은 아무리 치명상을 입어도 하루 반나절이면 거뜬해 진다거나
태어나자 마자 이 억새로 탯줄을 잘랐다는 아기장수 우투리 아는가?"
"아기장수?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디있소"
"아니오 아기장수 있소. 나도 예전에 비슷한걸 본적이 있는디"
길동이는 방물장수 짬바로 기방사람들과 금방 친해짐
"어디서 사기꾼 같은 놈한테 속아들 가지고"
"그러게말이에요 딱 보면 모르나? 딱 바본데"
"못보던 놈이구만?"
"언제 오셨어요?"
"영심이가 말했던 돗자리 가져왔지"
"근디 저놈이 몸에 큰 상처를 입고 와선 몇일만에 멀쩡해졌다매?"
"누가 그래요?"
"쟈들이 그리 떠들던디?"
"의원이 돌팔이라 큰 상처도 아닌데 그리 말한거에요"
"화살을 세대씩이나 맞았는디 큰 상처가 아니여?"
...
"하하하 아녀 아녀~ 내가 별걸 다 캐묻는구먼.."
"나는 또 저 놈이 살아남은 아기장수라도 되나 싶어서 그랬지"
"허면 그 애들 겨드랑이에도 날개가 있었답니까?"
"아 눈에 보이는 날개가 아니여.
날개는 아기장수의 힘을 상징할 뿐
게다가 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
이 몸으로 쓰는 힘도 있고 또.."
"또?"
"그것은 지금 말해줘도 이해 못할거여
허나 대부분 아기장수들은 죽고 말지
아기장수는 말이여 태어나기도 힘들지만
살아남기도 힘든 존재여
하지만 살아남는다면 장차 세상을 뒤집을 역사가 된다나..."
"허면 이제 아기장수는 없는겁니까?"
"모르지 어디있을지...
어딘가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날개를 숨기고 있을지"
빨래하던 가령이는 길동이가 손목에 묶어뒀던 파란끈 발견
"언니 이거 그 바보가 손목에 매고 있던건데 다시 줄까요?"
"그런걸 뭘. 그냥 버려"
"...아니다 내게 다오.
내가 직접 줄게"
상자에 넣어두는 공화
첫댓글 헐헐ㅠㅠㅠㅠ나 이 러브라인 진짜 좋아했는데ㅠㅠㅠ잘볼게 고마워여시❤️
캡쳐만 봐도 개잼 존잼이야ㅜㅜㅜㅜㅜㅜ 글쪄줘서 고마워ㅠㅠㅠㅠ
와 내가 이거 5번을 돌려봤던건데!! ㅠㅠ 대사 하나하나마다 음성 자동재생되고 너무 좋다ㅠㅠㅠㅠ
으아ㅜㅜ 다시 보니 넘나 좋다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
ㅜㅜ진짜 인생드라마
역적 존잼이야ㅠㅠㅠㅠㅠㅠㅠ 가령이ㅠㅠㅠ
나 이거 정주행했는데 내가 왜 이걸 이제야봤는지 닉온으로 같이달렸으면 좋았을텐데 후회했다ㅠㅠㅠ 준나 가령이 너무 사랑스럽다고ㅠㅠㅠㅠㅠㅠ가령이때문에 연애하고싶어짐.. 이거 내 인생드라마ㅠㅠㅠost 하나하나 존나 띵곡임...
다시봐돚 존잼이다
역적 존잼이라구우ㅠㅡㅜ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9 02: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9 02: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9 10: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9 10:57
역적 존잼 ㅠㅠ
역적 진심 인생드라마ㅠㅠㅠㅠㅠㅠ
역적 개띵작ㅜㅜ
하 좋다ㅠㅠㅠ 이거 장편이라 힘들텐데 힘내주라!!!!!기다릴게
아 너무 재밌었는데 고마워 여시야!!
헐나 역적짱팬인데 이런거 개좋아...
하 가렁이 머뮤 조아 ㅜㅠㅠ
정주행 시자악! 여시가 쓴거 다 읽고 있아 존잼@!
재밌다....오늘은 이걸로 시간 때워야지ㅋㅋㅋㅋ정주행 시작합니다
화면은 여시가 보정한건가? 화질 되게좋다
쩌리 조선텀 캡쳐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글이야ㅎㅎㅎ 주말기념 다시 정주행! 글쓴여시고마워~
6화까지 정리한거 쩌리에 올라와서 정주행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