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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아메리슘 폭탄의 떡밥이 널리 퍼진 모양이더군요.
리플로 달까하다 글의 내용이 상당히 길어지겠고 리플대전이 일어날시 오도가 많을 것을 염려하여 따로 글을 씁니다.
(네라이젤님과 같은 분이 군-정에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니 저는 기본적인 원리 위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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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론
20세기 초반 수많은 과학자들의 열성적인 연구에 의해 원소 주기율표가 하나하나 채워져갈 무렵
퀴리부부나 뢴트겐 같은 일련의 과학자들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라듐이나 폴로늄 같은 아주 무거운 원소들이 에너지를 방출하며 다른 원소로 분열된다!!]
네 지금이야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사실 그 당시로서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납이나 수은을 금으로 바꾸겠다고 노력하던
연금술사들이 웃음거리로 사라지고 돌턴의 원자설에 의해 [원소는 더 이상 쪼개거나 변형이 불가능 하다]라는 확고한 과학계의
금과옥조가 무너졌으니까요. 그리고 과학자들은 또 다시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분열전보다 분열후의 질량 총 합계가 더 가볍다!!]
이 역시 당시까지 과학자들이 그렇게 신봉해 마지 않던 라부와지에의 [질량 보존의 법칙 : 반응 전이나 후나 질량 총합은 같은겨]에
반하는 현상이 었습니다. 이쯤되면 과학자들이 뜨악할수 밖에 없었지요. 사실상 화학의 기본적인 양대법칙을 무시하는 현상이었으니까요.
<누가 이게 꿈이라고 좀 말해줘>
그리고 다시 이때부터 학자들은 미친듯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개가 저울질을 발로해서 실험 결과가 잘못 나왔네, 누구네
실험 결과가 병맛이네, 니가 뭔데 실험 결과를 그따우로 해석하네, 언놈들이 구라를 쳤네 어떻네 별별 갑론을박이 난무하던
그때 아인슈타인 본좌 -그때까지만 해도 거의 듣보잡이었지만-께서 등장하셔 한마디를 외치셨으니
[이 이퀄 엠씨스퀘어(E = mc^2) !!]
오오 아인슈타인 본좌를 찬양하라. 저 아름다운 수식을 보라. 시발 감동의 도가니 탕이구나 ㅠㅠ
<★☆☆승리의 아본좌☆☆★>
네. 아본좌께서는 '질량은 에너지로 전환 될 수 있으며 그 에너지량은 광속의 제곱에 비례한다'라는 [핵무기]의 이론적 단초를
명쾌하게 설명 해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인슈타인은 어디까지나 이론 물리학자로 이 한 줄의 수식과 미쿸 대통령에게 핵무기 개발을 청원하는 청원서에 대표로 한 줄 서명한것
이외에는 핵무기의 직접적 개발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참상에 책임을 통감하고
통한에 떨었다고 하니 실로 과학자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시도때도 없이 헛소리하는 친구들 -예를 들자면 '대운하에 배가
다니면 스크류가 뱅뱅 돌아다니면서 강물에 산소 공급을 해서 강물이 맑아진다'라던지-은 더더욱 말입지요.
그리고 다들 익히 아시다시피 2차대전 발발이후 미국은 미친듯이 [쇼미더머니]를 쳐 갈겨 대면서 전쟁을 했고 (맨하튼 프로잭트와
힛총통의 삽질 등등 복잡한 야사는 생략하고) 1945년 여름.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서는 이 '죽음의 신'이 춤추며 무수한 생명을
걷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냉전과 함께 미소 양대국은 미칠듯한 핵지랄에 들어가기 시작했지요.
< "나는 죽음이며, 세상의 파괴자 이노라." -Baghavad Gita 中- >
2.핵분열이 뭔데?
물리학에서는 전자기력, 만유인력등등과 함께 '핵력'이라는 힘을 연구합니다.
사실 원자의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의외인 것이 '원자핵'이 차지하는 부피는 원자의 극히 일부분으로 0.00001%도 못미치는 대신에
원자 무게의 99.99999%를 핵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뭔 소리냐 하면-_- 잠실 운동장 한복판에 기어가는 개미 한마리가 잠실운동장
총 중량의 99.99999%를 가지고 있다는 애기가 되겠심미다. 골 때리죠? 제가 봐도 골때립미다=.=;;
그리고 다시 이 핵 안을 들여다 볼작시면 (+)전하를 띠는 양성자와 전하를 띠지 않는 중성자가 똘똘 뭉쳐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초딩들도 알다시피 같은 전하끼리는 반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아니 양성자는 (+)전하를 띤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단단히 똘똘 뭉쳐 있는거야? 반발력으로 단번에 핵이 캐발살 나야 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훌륭하심미다 =.=)乃 콩돌이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자질을 가지고 계심미다.
이 말 도 안되는 결합을 유지시켜주는 힘이 중성자-양성자간에 작용하는 힘인 '핵력'인것임미다.
더 쉽게 말하자면 서로 반발하는 양성자들을 풀처럼 붙여주는게 중성자라는 얘기임미다.
핵안에 양성자의 수가 많을수록(=원자번호가 큰 원자일수록, =무거운 원자일수록) 당연히 양성자간의 반발력은 커져서 이 핵자간의
결합을 유지하기 위한 중성자 또한 숫자가 늘어나는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두번째로 가벼운 원소인 헬륨의 경우 양성자2개와
중성자 2개의 1:1 비율로 핵자가 이루어진 반면 초중금속(超重金屬)인 우라늄 235의 경우 92개의 양성자에 무려 143개의 중성자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라늄이 우라늄이나 라돈과 같이 아주 무거운 원소쪽으로 오면 핵력이 존재함에도 양성자간의 반발력을 못 이긴 핵자가
불안정해지고 이 불안정해진 핵자는 천천히 '쪼개져' 다른 더 안정한 원소로 자연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게 되지요. 넵. 이게 바로 '핵분열 Nuclear fission' 의 원리 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관찰한 과학자들은 '이 반응을 조절해서 연쇄적으로 일어 날 수 있게 만들면 막대한 에너지 무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아이디어가 바로 '핵무기Nuclear weapon'으로 발전하였습지요.
3.핵무기로 쓰기 위해 핵분열을 어떻게 일으킬것인가?
핵분열을 실생활에 응용하기 위해 -핵폭탄이던 원자력 발전이던 뭐든간에- 하기 위해서해서 이룩해야되는
'대명제'는 바로 '연쇄반응'이 일어 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우라늄 235를 본다면
우라늄235(이하 우라늄)는 중성자 한개를 집어먹고 쪼개져 바륨과 크립톤으로 변화하면서 다량의 에너지와 대략 2개정도의 중성자를
내놓습니다. 여기서 나온 중성자 2개가 다시 다른 우라늄 원자에 쭐래쭐래 접근해서 우라늄이 분열되고 또 분열되는 이런 싸이클을
여러번 (2->4->8->16->.....)돌리면 일련의 반응들과 함께 엄청난 양의 에너지- 아본좌께서 외치신 E=mc^2 -가 나옵니다.
(실제로 화학에서는 이런 반응을 '연쇄반응 Chain Reaction'이라고 부르며 이 반응은 매우 속도가 빠르며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반응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지라-_-;; 별도의 기술과 노하우 없이는 실제로는 연쇄적으로 핵분열 반응이
일어날 만큼 충분한 양의 중성자가 나오지 못합니다.
<네라이젤님이 많은 핵실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신 원인중 하나임미다>
대부분의 경우 생성되는 중성자는 다른 우라늄에 흡수되지 않고 그냥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연쇄반응은 똥ㅋ 망ㅋ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표면으로 도망가는 중성자<우라늄에 흡수되는 중성자) 우라늄을 일정양 이상 모아두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임계질량Critical mass'의 개념이며 이 임계질량을 줄이는 문제는 핵무기의 소형화, 전술화로 직통으로 연결 됩니다.
<임계질량의 간단한 모식도 맨위부터 임계질량 미만일 경우, 이상일 경우, 중성자 차폐막-아래에서 설명-을 설치하는 경우>
실제로 연쇄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동원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플루토늄과 우라늄같은 핵반응 물질을 고농도로 농축하는 것입니다.
요 몇년간 북한이 하겠다고 질알을 틀고 미국이 하면 때려쥑인다고 위협도 하고 사탕도 맥여 보고 한문제가 바로 이게 되겠십니다=.=;;
우라늄 같은 경우는 중성자를 집어먹기만 하고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우라늄 238에서 우라늄 235를 분리, 정재해 낸다던지. 원자력
발전으로 생긴 부산물인 플루토늄을 재처리해서 분리해 낸다던지 하는 일이 되겠십니다. 넵 다 부카니가 땡깡부리고 있는 일이죠=.=
<요즘 전쟁 준비는 잘 되가네?>
둘째로는 중성자가 도망가지 못하게 껍대기를 씌워서 막는겁니다.
실제로 93.5% 순도의 우라늄235의 경우 임계질량은 52Kg이 조금 넘지만 10cm두께의 금속 베릴륨을 이용해서 우라늄을 포장.
중성자를 반사시켜주는 장치를 설치할 경우 임계질량은 약 15Kg까지 내려가고. 비슷한 순도의 플루토늄의 경우 11Kg에서 4Kg까지
감소합니다.
셋째로는 유도방사능 물질등을 사용해서 기폭 시키는 과정입니다.
사실상 핵무기 기폭장치의 핵심기술입죠 -이쪽도 많은 실험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쪽까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가장 유명한
히로시마와 나카사키의 원폭의 경우 대량의 TNT를 기폭장치로 사용했는데 TNT가 순간적으로 터질때 나오는 고압력을 이용해 원폭의
중심부에 있는 핵분열 물질을 압축함으로 연쇄 폭발이 일어나게 하는 방식을 채택햇습니다. 소위 '내파Implosion' 라고 부르는
방식이었지요.
4.아메리슘 폭탄 떡밥. 무엇이 문제인감?
아메리슘 폭탄 떡밥 뭐가 문제냐? 사실 지적할 부분이 곳곳에 많이 보입미다=.=; 이론적인 부분에서 몇군대 집어본다면.
일단은 임계질량 문제입니다=.=;
베릴륨 중성자 차폐막 같은 아무런 보조기구가 없을시 우라늄의 임계질량은 약 52Kg. 아메리슘의 경우는 18개정도의 동위원소 마다
임계질량이 매우 다양하지만 반감기가 매우 짧아(수백일~수백분) 사용이 불가능한 동위원소들을 추려내고 본다면 55~77Kg정도로
우라늄과 별 다를 바가 없거나 (아메리슘 241 반감기 약 430년) 180~280Kg으로 오히려 우라늄보다 많습니다(아메리슘 234 반감기 약 7300년. 가장 안정한 동위원소)
그나마 임계질량 조건을 만족 할 만한 아메리슘 242의 경우 9~14Kg정도만 있으면 되니 유력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이놈은
반감기가 140년 정도로 조금 짧습니다. 사실 폭탄으로의 '내구성'이 의심되는 수준이죠. 뭐 만들어서 바로 까면 상관 없겠다지만
전쟁이라는게 자기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에서만 할 수 없는 법이니=.=;;
졸라 많이 만들어서 짱박아 뒀다가. 김정일 동무께서 어느날 밥먹고 이 쑤시다가.
"이 쪽발이 종간나 새끼래 요즘 신작 AV들 하나 같이 마음에 안들어. 동무래 가서 대포동에 묶어서 10발만 쏴주라우."
............뭐 이런짓을 하기엔 좀 안습입니다.
일단 임계질량 문제만 봐도 권총탄, 소총탄, 수류탄 운운 하는것은 '떡밥'입니다. 그러니 웃을 수 밖에요.
심지어 일부 '글' 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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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슘(241Am) 에 대한 단상.
아메리슘은 초우라늄원소의 인공핵종으로 핵폭발에 이르는 임계질량(critical mass)은 이론적으로
우라늄의 1 %(약 100 분의 1)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형화된 핵폭탄을 만들수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임계질량 40G정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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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대놓고 새빨간 거짓부렁 뻥카를 치고 있습니다-_-; 게다가 우라늄의 임계질량도 4Kg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젠장>
이러니 안구에 습기가 찰 수 밖에요
둘째로 잔류방사능 떡밥입니다.
잔류 방사능 떡밥의 요지는
[아메리슘의 반감기도 짧고 핵분열후 생성물도 금방 분해되서 보호장구 없이 폭발지점에 들어갈수 있을정도로 괜차늠ㅇㅇ]
정도인데
아메리슘 폭탄의 잔류방사능 오염이 심하지 않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
일단 아메리슘 자체도 반감기가 짧다지만 수백년 단위인데다, 또한 핵분열 반응에는 여라가지 부산물이 나오기 일쑤이기 때문입죠.
통상적으로 핵 폭발시 방출 에너지의 10%정도가 잔류방사선으로 남는다고 추론됩니다. 사실 우라늄의 경우를 보면 핵분열을 통해
생성되는 바륨과 크립톤은 짧은 시간안에(반감기 수초~수분) 다시 또 다시 붕괴, 다른 원소로 변합니다. 핵분열후 생성 물질만 보자면
우라늄 원폭도 잔류방사선이 하나도 문제 될것이 없겟지요. 하지만 역시 또 '현실은 시궁창' 인지라.
일단 핵폭발이 한번 일어나면 약36종의 원소에 300가지 이상의 방사능 동위원소가 핵분열의 부산물로 창공에 뿜어져 나옵미다.
여기에 기폭장치의 유도방사능 물질, 핵분열시 전부 다 반응하지 않고 타고 남은 찌꺼기인 미반응 핵분열 물질등이 짬뽕되서
새하얀 겨울눈 내리듯이 풀풀 날리게 되는데-방사능 낙진- 아메리슘도 이런 방사능 오염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합니다 =.=;;;
-방사성 세슘이나 스트론튬의 경우 반감기가 수십년으로 로마1님 지적처럼 길지만은 않더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방사능 잔류물들은 방사능 자체를 뿜어내기때문에 위험하기보단.(외부조사外部照射)
장기간 대지와 공기중에 체류하면서 방사성 물질이 소화기,호흡기, 피부 상처등을 통해 인체에 축적 되는게 더 위험합니다.(내부조사內部照射)
실제로 걸프전중 전투 당시 핵무기가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열화우라늄 덕택에 이랔이와 미쿸이가 쥐어뜯고 싸웠던 바스라 인근
주민들이나 이라크-미군 참전군인들은 이런 식의 잔류방사능 오염으로 백혈병, 각종 암 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오염으로부터 아메리슘 폭탄이 자유롭다는 식의 지적은 뇌내망상입니다=.=;;;
5.결론
이외에도 아메리슘의 무기화에는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나, 실용화 단계에서 많은 제약들, 전술핵의 운용문제 등등.
사실 부카니가 아메리슘 폭탄에 손을 델 만한 몇가지 이유가 있긴 합니다. 일단 플루토늄 가공중에 꽤 부산물로 나오는데다 무엇보다도
조약에 의해 제한 되는 물질이 아니거든요;; 물론 부카니의 핵개발을 예의 주시해야 된다는데는 공감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에
'기초적인 과학적 사실'조차 제대로 아귀를 맞추지 못하는 이 아메리슘 폭탄 떡밥은 참 금강산댐급 괴담을 면키 힘들어 보입니다-.,-)
6.로마1님께 개인적으로 드리는 글
[로마1 : 물론 만약에 북한도 기존에 다른 나라들이 사용하던 이론과 방법론을 가지고 핵무기 개발을 했다면 네라이젤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핵무기 개발에 있어서 북한의 특정 과학자들이 기존의 것과는 다른 독창적인 이론을 세우고 다른 방법으로 이를
개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이미 이 단계에서 '과학'의 영역을 벗어난 토론이 된 것 같습니다 = _=)
가능성을 열어두자. 얼핏 보기에는 좋은 말입니다만. 최소한 '과학'의 영역에서는 '이론적, 실험적 증거'가 있어야 되는 법입니다.
북한이 다른 방법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에 대한 합당한 증거나 이론을 제시해야 되지요,
<예를 들자면 사실 김정일은 사실 워보스고 부칸의 기술력은 4만년후 오크의 것과 맞먹는다던지(..)>
그 단계가 없이는 과학적인 이론이라고 부를수 없는 법입니다. 마치 진화론은 'Theory' 이지만 창조론은 'Doctrine'인것 처럼 말이지요. 가능성을 열어두고 창조론도 과학적 이론으로 받아드려야 할까요? 글쎄요.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졸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물리학 이론을 보니 반갑다능(이라 말하고 스크롤을 내린...............................) ㄷㄷㄷ;; 그리고 아본좌 짤방 굳 ㅋㅋㅋㅋㅋ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역시 공학도를 무한지원해야한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공학자와 노동자가 정치의 메인이 되는 이상사회가 어서 와야합니다.ㅋㅋ (뭔가 위험발언)
테! 테크노크라시!!! 쓸모없는 예술가 나부랭이와 그림쟁이들은 모두 숙청!!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감자나 캐개 만들리!! (쿨럭) 상당히 쉽게 쓰려고 끙끙거리면서 노력했는데 역시 주제가 주제라 무리였나 보네요.
아..아니 따바리쉬 부..부디 자비를.. 테크노크라시의 선동을 위해서 그림쟁이들은 언제든지 협조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스탈린 가카의 선동포스터와 영화들을 기억해주십시효 ㅋㅋ 으시간내서 인터넷 검색좀 해가며 글 재밌게 해석해서 읽고갑니다. .ㅎㅎ
역시 화학관련 지식은 무장공의 지원을 받아야 ㅋㅋㅋ
아메리슘 관련 떡밥글을 보고 덜허운 문과인 저도 태클을 걸고 싶었는데, 구체적인 물리학관련 설명은 지지라서 포기했는데, 명쾌한 설명입니다.
다 읽어보고 느꼇습니다 콩돌이들과 물리학자들이 인간이 아니란 소릴 듣는 이유를 알겠다 (어??)
재미있게 봤심다
본인은 간단히 한마디 할 뿐. 환빠와 말하는 듯한 이 삘 ㄳ
호~ 잘 이해가 가는군요. 잘 봤습네다.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데용 ㅎㅎ 감사합니다.
[아니 양성자는 (+)전하를 띤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단단히 똘똘 뭉쳐 있는거야? 반발력으로 단번에 핵이 캐발살 나야 되는거 아냐?]... 부분에서, 중성자의 '핵력'이 작용한다는 것은 낡은 이론임. 오늘날에는 그 효과는 '해링턴효과'라고 부르며, 중성자는 'ang' 입자라고 재명명 되었음. 그것은 마치 뒤에서 근육질의 미남자가 하프넬슨을 걸어제끼며 'Ass we can!' 을 외치는 듯한 단단한 결합을 이루는 것이라능.
이 아저씨가... 한참을 구글에서 허우적 거렸잖습니까! 총통!
구럼 놕씨??
콩돌이로서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장면입니다만....(전 화학을 안배웠음 =ㅅ=) 요즘에 떡밥이 너무많아요 대학교에서 양성자하고 중성자 궤도보고는 접은.....
으흠... 역시 댓글을 보니 누가 문돌이고 누가 공돌이인지 누가 변태(ㄲㄲ)인지 감잡을 수 있네요.
마지막 말에 심히 공감해요. 뉴턴도 외쳤죠. Hypothesis Non Fingo.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런걸 다 읽다니 ㅋㅋㅋ 그나저나 E = mc^2은 수없이 들었지만 어떻게 푸는거지를 모르겠어..... 나한테는 그저 외계언어...E = mc^2거 풀어주실 물리학자분?
E는 에너지이고 m은 물체 질량입니다. c는 빛의 속도고(약 초속 30만km)^2는 제곱임. 즉 에너지=물체질량X빛의속도의 제곱(약 30만의 제곱)이니 1g(물론 이게 겨우 1g이 아니지요 ㅡ_ㅡ;;;)이 줄어들경우 고작 1g이나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나오는거지용 ㄷㄷㄷ
Boys!!!!!!!!!!!!!!!!!!!Waaaaaaaaaaaaaaaaaaaaa
무..무...문과 만세이!!
해링턴효과 만세! Ass we can!
역시 문돌이에겐 어렵다는 ㅋㅋ 그래도 덕분에 어디가서 핵폭탄 원리 들으면 이해는 되겠네요^^
무장공비님은 분명 역사 지식도 상당하신 분으로 알았는데 지금 보니 천재 공돌이!!! 무장공비님은 먼치킨인겁니까!!!
잘 봤습니다. 저번 글에서 핵분열의 개념에 대해서 간단히 말해보라고 했더니 리포트 하나를 써오셨네요.^^ 일단 자료 정리해서 올리느라 수고하셨고요, 대충 알고 있는 내용들이기는 해도 다시한번 정리하는 차원에서 쭉 읽어봤습니다.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 왜 핵분열 반감기와 관련해서 아직까지 스스로 정리한 자료와는 상반된 주장을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저번 글에 남긴 무장공비님의 답글을 보면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 = 핵폭발 후 위험 방사능 물질의 잔류기간'라는 주장을 고수하시는 것 같던데 제가 오해한 겁니까? 그건 너무 터무니 없는 주장이고 그럴거면 핵무기도 아니고 그저 방사성 폐기물을 미사일로 투척하는 겁니다.
아인슈타인의 E = mc^2가 말하는 개념은 간단한 것입니다. 물질은 곧 에너지로 변환된다는 것이죠. 핵분열이란 이처럼 질량을 지닌 물질인 특정 원소의 원자핵이 너무 커서 불안정한 원소에서, '방사능'이라는 에너지가 나오면서 적당한 질량의 원자핵으로 안정화되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런데 자연상태에서 이 과정은 매우 더디고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자연상태에서 절반의 원소들이 안정화되는 것을 반감기라고 합니다) 이대로는 에너지로서의 이용가치가 없으므로 인위적으로 그 과정을 빠르게 하는데, 이걸 조금 빠르게 하면 원자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고 급격히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하면 핵폭탄이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핵폭탄은 원래의 방사성 물질에서 지켜지는 자연상태의 반감기를 깨트리는 인위적인 조작을 통하여, 일순간 급격하게 반응하도록 한 것이므로 설령 잔류 방사능이 아닌 불완전 연소로 인한 원래의 방사능 물질이 남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절대 자연상태의 반감기를 지키는 안정화된 상태로 남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정 아메리슘의 반감기가 430년 정도니까 그것으로 만든 무기의 잔류방사능도 430년동안 간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그렇기 때문에 430년동안 안전상 그 지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주장도 어불성설입니다. 게다가 군사적 점령가능성으로서의 안전성과 인체 유해물질 잔류기간은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해하신거 맞습니다. 낄렵낄렵. 그리고 방사능 낙진에는 핵분열후 [미반응물+기폭제용 유도방사능 물질+분열과정에서 나오는 갖가지 부반응 물질]이 짬뽕되어 나오기 땜시롱 아메리슘 폭탄이폭발후 단기간안에 보호장구 없이 진입이 가능하다는건 뇌내망상입니동. 그저 노려볼 효과라면 핵무기를 전술목적에 맞춰 소형화 시킨다면 핵분열 물질의 절대적인 양도 줄어들기때문에 방사선의 피해 범위를 어느정도 억제하는 선입니다. -쉽게말해 대도시 하나를 날리는 힘을 조절해서 사단 몇개만 날릴수 있도록- 요것이 애당초 전술핵의 목적임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긴 리포트를 쓴 이유는 [문돌이 말싸미 공돌이에 달라 문자가 서로 사맛디 아니할쎼이런전챠로 어린 백셩들이 떡밥을 무니 내 이를 어엳삐여겨-]입니다. 임계질량의 기초 데이터 조차 제대로 못쓰는 글을 어쩌겠습니콰- 임계질량에 아메리슘의 기본적 성질조차 틀린 글을 물고 오신분이 [핵분열을 다시 보세효] [가르쳐드려야 하나효] 어쩌구저쩌구 하실때 부터 제가 속된말로 '야마가 돌았지' 말입니다. 꺼이꺼이.
[불완전 연소로 인한 원래의 방사능 물질이 남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절대 자연상태의 반감기를 지키는 안정화된 상태로 남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주장을 하시는군염. 분열전에 아메리슘 241 반감기가 430년 가량이던것이 분열후에는 줄어들기라도 하신단 말씀이십미콰- 꺼이꺼이. 글쎄요 잔류방사능이 얼마나 남는가. 이것을 추론하는건 상당히 어려운 문제임미다 -이것 또한 핵실험을 여러번 해야 얻을수 있는 데이터중 하나임미다- [군사적 점령가능성으로서의 안전성과 인체 유해물질 잔류기간은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정도는 수긍하지만 퍼오신 글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디 않더랍니다 꺼이꺼이.
저도 제가 퍼온 글이 전문가가 쓴 글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잘못된 부분이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아메리슘 무기화 가능성을 일축할 수 없는 이유는 확실한 물증 때문은 아니고 정황적인 증거들 때문입니다. 미국의 핵물리학자들이 북한 핵시설을 시찰했을 때 북한은 분명 아메리슘을 추출했다고 주장했고, 그들이 몇가지 사실(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극비였겠죠)을 알게 된 후 적잖이 놀랐으며 다음날 바로 이를 부시에게 전하기 위하여 입국했다고 합니다. 입국시 기자들 앞에서 그 대표가 한 말은 '북한이 핵무기 보유능력을 갖추었다' 이거 하나 밖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인 [소형와,전술화]문제는. 자세히 들여다보니 결국 나가리 되지 않았습니까 /엉엉 별 다른 장치나 기술이 동원해지 않았을때 아메리슘의 임계질량은 우라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수준이고 미쿸이 돈 쳐발라 쾅쾅 터트려 가면서 실험해도 우라늄 임계질량이 7킬로 수준에서 와리가리 하는 수준인데 말입니다=.=;; [부카니는 이미 충분한 핵무기 보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유념하자.]가 주장하고 싶으신 바라면 너무 진도 나가신겁니다아(..)
ps . 아 참 로마1님은 전공이 어느쪽이십니까? 궁금해서요.
그런데 지금 미국이나 기타 강대국들의 대응을 보면 이건 거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수준입니다. 그저께부터인가 지금 우리가 까페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날리고 있고 처음에는 3발이라 그랬다가 무슨 속보라면서 7발까지 늘어났고 내일까지도 계속될 모양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기타 강대국들은 말로만 우려네 유감이네 이지랄하지 뭐 대응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ps. 아... 제 전공은 문과였습니다만 과학에는 관심이 좀 있었습니다.^^
슬슬 주제가 현정게 쪽으로 흘러가는군요=.=;; 사실 지금 부카니가 하고있는 종류의 땡깡은 '전략핵'이지 '전술핵'과는 좀 거리가 멉니동(..) 그리고 그런 종류의 '전략핵'이라면 우라늄으로 만들던지 플루토늄으로 만들던지 아메리슘으로 만들던지 크기가 크던지 작던지(네라이젤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탄두만 무식하게 키운놈으로도 충분)그다지 상관이 없을듯 합니동. 물론 의외의 기술력을 보여 미국을 시껍하게 만든다던지 하면 외교전에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겠지만 말입미다.
[핵분열을 다시 보세효] [가르쳐드려야 하나효] 어쩌구저쩌구 하실때 부터 제가 속된말로 '야마가 돌았지' 말입니다. <- 내가 하고 싶은 말 다 해주네요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