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이고, 졸업하고 올해부터 준비한 늦깎이 언론준비생입니다.
아나운서준비중인데, 너무 어려운거 습니다. 생각보다 할게 너무너무너무 많네요
발음도 그렇지만,쇼맨십이 없어서 즉흥적인 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2년은 올인해서 노력해 볼 것 입니다.
여자나이 20대 후반에 되는 것이 더 어려우므로 일찍 쇼부보려면 빨리 열심히 해야 겠지요.
워낙 경쟁률이 세서,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가 안 좋아서 비음소리 발음이 잘 안되고, 한국어능력시험 점수 매우 낮습니다. 한국어 시험은 약간 포기 하고 있습니다. 수능언어 2년동안 공부해도 안되더라구요.저는 ㅠ)
그래서 지금 철저한 방향성을 세우고, 완전 몰입하려고 합니다.
대학시절에도 올인해서 반수했지만, 대학을 다시 돌아와서 많이 방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를 안다녀서 학고 받습니다-_- 난 뭘해도 안돼- 라는 자학에 빠지고)
배수진을 치고 공부하는 것은 불안해서 못하겠습니다.
아버지는 곧 퇴직하실거고, 엄마는 선봐서 시집이나 가라고 하고ㅠ
저도 독립적인 여성이 되고 싶은데.......
지금 신문사 인턴하고 있구요. 아나운서와 방송기자(방송삼사) 다 쳐볼 계획입니다.
또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요??
26살이 넘으면 여자가 기업에 신입으로는 취직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십대 후반에 어떤 걸 해볼수 있을까요??
앞으로 제가 준비한 언론사준비과정자체가 경력이 될수 있는 것으로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요.
첫댓글 흠...정말 여자 나이 26살이 넘으면 일반 기업에 신입으로 취직 안되나요?ㅠ.ㅠ
26~7살 여성분들중에서도 올해 아나운서 처음 준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마 그분들에게는 님의 나이가 너무 부러울듯~~! 그만큼 기회가 열려있는건데.. 왜 늦깎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26살 넘어 대기업 신입으로 취직한사람~~!! 제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미리부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시길^^
많은 사람들이 '안돼'는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된다'는 신념을 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님의 글을 보니 이미 '난 안돼'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군요... 한국어 시험도 벌써 포기하시다니요... 회사 잘다니다가 나와서 20대 후반에 아나운서, 기자 준비해서 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열배의 노력을 하신 분들이지요... 26살 넘으면 신입 취직 힘들다 카더라~ 식의 풍문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단기에 집중에서 합격할 생각을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 아닙니다. 저도 가능성이 있어보여서 아나운서 시작했구요. 하지만 저보다 훨씬 능력 뛰어나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안되고 하니까;; 경쟁률도 2000 대 1이고 운빨이 어느정도 작용하는 곳에 제 미래를 맡기기 불안해서요. 그리고 제가 생각해둔 미래상이 있어서 방송삼사와 YTN정도까지만 생각합니다. 목표는 높게 잡고 선택과 집중으로 단기간에 올인하고(2년), 안되면 딴 길 가겠습니다. !
저랑 완전히 비슷하네여~저도 24살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언론사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수료도 하지 않은 상태이고, 한국어점수도 낮습니다. 완전 혼자 독학으로 준비하고 있어여. 그래서 체계적으로 준비가 되지않은것 같아 많이 불안합니다. 이번년도에 몇번 언론사에 원서 냈지만 결과는 알면서도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구여~ 그래서 우울하기도하고 정말 안되는건가 라고 생각도 했지만, 24이라는 숫자는 이제 시작하는 풋내기의 나이일 뿐이더라구요. 나이 30이 되었을 때 나의 20대를 돌아보고 후회하는 일 만들지 않으려구요. 후회없이 저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으니까여~!! 힘내세여~!!
스물넷은 이제 시작일 뿐인걸요(본인도;ㅋㅋ). 고고싱, 24!
최근 신입사원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죠? 여성의 경우 예전 25세에서 최근에는 평균 27세라고 하니, 여자 나이 26에도 신입사원으로 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가능한 것 같네요^-^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해도 어려울진데 '안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는 건 준비에 장애만 될 것 같네요. 자신감있게 화이팅 하세요^-^
저도 24살에 이길에 들어서서 딱 2년만 하자고 시작했었지만.... 이게 은근히 중독이라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러고 있네요..^^;; 일반 기업도 기웃거리기는 하지만 언제나 시즌에는 올인하고 있어서 일반 기업 면접에 안가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