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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구분하는 오빠와 아저씨 코로나 때문에 이노무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 요즘에는 평범한 일상생활이 그리워서 미치겠다. 이좋은 계절에 세월만 보내고 있으니 내 인생재고 계란 한판 숫자도 못남았는데 ~ 에휴~ 미쳐~ 주말이라도 갈곳이 없으니 지난해 추억속으로 빠져보자~ 지난해 가을 우중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 한 대를 대절하여 초등학교 동문회 후배 40여명과 관광 야유회를 다녀왔다. 관광코스는 고추장 마을로 잘 알려진 순창에 있는 강천사를 경유하여 장어와 복분자로 유명한 고창 선운사에서 여장을 풀고 하루 밤을 즐겼다. 이튼 날은 부안에 있는 내소사를 경유 변산반도에 있는 채석강을 둘러보고 서해안 횟집에서 마지막 뒷 풀이로 오감을 포식케 한 후 귀경길 관광버스에 올랐다.
다녀 온지 며칠이 지났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유명한 사찰과 전설에 얽힌 일화보다는 관광버스를 몸살 나게 만들었던 광란의 멜로디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첫째 날 출발할 때는 가장선배가 되다보니 인사말 등 등 맨 앞좌석에서 무게 지키느라 고생 좀 했는데 귀경할 때는 비교적 놀이문화에 익숙한 후배들을 맨 뒤로 불러 들여 선배님 후배님 호칭대신 오빠동생으로 바꿔 움직이는 나이트클럽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 변산반도에서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노래의 선곡에 따라 즉 신곡을 부르면 오빠 옛날노래를 부르면 아저씨로 선후배 개념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노래 선곡번호가 다섯 자리이면 신곡 4자리이하이면 구닥다리 노래로 이미 알려져 부르기도 전에 구분할 수가 있다. 나는 항상 이를 대비하여 신곡 5~6개는 연습하여 비장의 무기로 사용하여 후배들의 사랑을 흠뻑 받을 주머니를 갖고 다니는 편이다,
내 차례가 되어 하동진의 신곡 “니 옆에” 를 부르고 나니 여기저기서 환호의 함성으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 어떻게 대 선배님이 그런 신곡을 부를 수가 있냐며 앵콜을 받아 윤수일의 터미널 박진도의 유리벽 사랑 (최신곡은 아니지만 노래번호가 5자리이니 신곡으로 간주) 으로 후배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았더니 4~5십대 여자 후배들이 얼마나 오빠오빠 연호 하든지 내생애에 잊을 수 없는 추억꺼리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관광버스에서 열이 식지 않아 신사동 사거리에 내려 후배들 등살에 밀려 어느 단란주점에서 새벽까지 찐을 빼버렸더니 5일이 지났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그때 그분위기가 그리워 니 옆에를 부르면서 이글을 맺습니다. 니 옆에 누가 있어 말을 못하니 너 하나 생각뿐인데 지난날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대로 묻어버릴까? 눈 감아도 잊을 수 없는 보고픈 나의 여인아 빗속으로 사라져가는 너의 그 모습이 너무나 슬퍼 너무나 슬퍼서 가슴에 맺혀 있는데 상처받은 내 영혼을 안아줄 수 없겠니~~ 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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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식오빠시네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예쁜 아우 한 분 낚은
기분입니다.
귀한 댓글 값으로 온 가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아픈 사연이 있구만요.
잼있는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라꽃님~~~
보라꽃님 쪽지메일 보냈는데
보셨나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왕인님 노래자랑?,,,,,맞죠?....ㅎㅎ
모임에서 분위기 타면서
노래 멋드러지게 부르는 남과여에
우린 열광하죵?.....쵝오 추천은 마구마구~~~ㅎ
이모티컨 마니마니 가져갑니다. 꼬마워요
센스쟁이 긴머리 소녀 쵝오이뻥
소시적에 무찌마 관광을 함가봤는데
거기서 짱 할라면 젊음 잘생김
많은 머니자랑 이거면 오빠야 짱소리
듣습니다 에그 뇨자들이란 쪕
소녀님이랑 향기님은 절대로아님 ㅋ
왕인님 실없는소리 용서 바랍니다 ㅎ
ㅋ 지금도 제주에 계시나요.
답답해서 가족들과 치맥중
@왕 인 아뇨 어제 왔씀니다
코나 쫌 진정됐다고 얼마나 제주로
달려드는지 겁나서 보따리쌌음니다
웃자고한야그 죽자고 달려든다고
어느 개그맨 이야기 생각 납니다
저두 생 한잔 부탁혀요 ㅋ
@a아로마 긴머리 소녀와 치맥 더이트
함 하세여. ㅎ
@왕 인 엥 소녀님과 무신 술
원조교제라고 혼나면 어쩜니까 ?
소녀님 밀밭 근처도 못간다고 하던데 ㅋ
그래두 청해볼까낭 ㅋ
안녕 하세요..왕인님
하트도 신세대..ㅎ
하지만..
니 옆에란 노래는 오늘 첨 들어 봅니다..ㅎ
신세대가 아닌 쉰세대였나봐요...ㅎ
치맥..
맛나게 드세요...^^
하동진의 니옆에 이미 묻혀져간
구닥다리 노래입니다.
핑크하트님은 몸자체가
뉴패션 신세대 감성의 소유자
전용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