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이동네를 잘알아서 얼른 가까운 비디오방으로 달렸다.
아!내가 왜 이동네를 잘 아냐하면-
예전에 살았을때 살던 곳이 이동네였다.
그때만해도 이동네는 부자들만 사는 동네여서..ㅠ_ㅠ
정말 남부럽지 않게 살았는데...휴-이제와서 옛날 얘기 해 봤자
소용없지만...그래도 정말..
아무튼 난 비디오를 얼른 빌려야 한다.
난 내가 가장 슬프게 봣던 영화를 마구 빌렸다.
굿바이마이프랜드,편지,A.I,인생은 아름다워,국화꽃향기를 빌렸다.
오늘 다 보면 되지.ㅋ
저거 다 본 영화지만..그래도 또 봐도 안질리니깐..
난 얼른 비디오를 빌린다음 후다닥 달려갔다.
"정확히 4분25초 늦었어."
"아니.이거 다 빌리느라고."
"근데 어쩌지..나 내가 저번에 산 DVD사서 그걸로 홈씨어터있으니깐
보게.비디오는 안볼래."
저 자식이 지금 누굴 놀리나.-_-
짜증나는 자식.
"뭐야?왜 갔다오라고 한거야..ㅠ_ㅠ"
"너 혼자 실컷 봐라.난 내방에서 볼게."
"-_-+지금 누구 똥개훈련 시켜?"
"너 많이 컸다-0-감히 주인한테."
싸이코새끼..
정말 가정부가 지 하녀인줄 아나보다.
그리고 꼭 날 개처럼 대하는 것 같단말이야.-__+짜증나는 놈,
아무튼 난 거실에 있는 TV로 봤다.
한참 보니..정말 다시봐도 다 슬픈 영화다,,,
나중에는 엄청 슬퍼서 엉엉 울엇다.
내가 한참 몰두하고 있을때 갑자기 그녀석이 나온다.
"너 아직까지 보고 있냐?나 배고프니깐 밥차려."
내가 아무말 없이 계속 영화보면서 울고 있느니깐 그놈이 말한다.
"무슨 여자애가 슬픈영화보고 질질 우냐?"
그럼 남자가 영화보고 우는 건 괜찮고..?-_-
그게 더 이상하다.-0-아무튼 난 저 놈을 무시하고 계속 봤다.
난 우선 비디오중에 처음으로 본 굿바이마이프랜드..
엄청 눈물샘을 자극한다,,ㅠ_ㅠ
이거 다본다음 얼른 그자식 밥차려주려 준비했다.
"그만좀 울어라.니 눈물때문에 밥 짜겠다-_-"
그녀석은 내가 쌀을 씻고 있는 동안에도 울어서 이렇게 걱정하며 말했다
-0-;걱정한 건 분명히 밥이겠지-ㅁ- 아무래도 저 자식 배에는 거지가
들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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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달동네 아가씨★싸가지,마마보이,싸이코녀석★의 하녀되다!※※[5]
뭐야뭐야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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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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