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마사지로 어르신 건강 지켜 드릴게요”
- 시청소년수련관 봉사활동 펼쳐
▲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사랑이 봉사단이 강릉 평안의 집을 방문해 발마사지 봉사활
동을 펼치고 있다.
“발마사지로 사랑을 전해요.”
강릉시청소년수련관의 발마사지 하는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화제다.
특히 사랑이 봉사단은 다른 봉사활동과는 달리 지난 3월부터 전문가로부터 발관리법, 발마사지 등의 사전교육을 받아 6월부터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강릉 평안의 집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처음에는 한두 번 하고 말겠지 했던 발마사지 봉사가 5개월 이상 이어지자 이제는 양로원 어르신들이 학생들을 기다리는 상황이 됐다.
양로원에 근무하는 담당 사회복지사는 “사랑봉사단 친구들이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해 주면 아픈 다리 통증도 많이 줄어들고 시원해한다. 이제는 어르신들이 발 마사지를 받는 날을 많이 기다린다”며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사랑이 봉사단에게 감사의 글을 강릉시 게시판에 남기기도 했다. 사랑이 봉사단 단원들도 “쓰레기 줍기나 청소와 같은 자원봉사활동만 해왔는데 이젠 새롭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리적인 마사지와 함께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말벗도 되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선행으로 사랑이 봉사단은 지난달 15일 제16회 강원도 청소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 우수사례로 선정돼 강원도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 전문자원봉사자 양성으로 자원봉사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내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