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민 30:2)
하나님께서는 화평과 조화를 참 중요하게
보십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여러 제도를 통해
드러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서원 규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내용인 서원은
이스라엘에는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서원을 지키는 데 남녀 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서원과 서약을
무조건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에는 아버지나 남편에
의해 서원의 실행 여부가 결정되었고,
무효화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남편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서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도 하나님
앞에서는 독립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남편이 아내의 서원을 듣고서 무효하게
하면 그 서원이 성립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남편과 아내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여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가정의 질서에 따라 서원을
바르게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대의 성도들이 하나님께 서원하고 지키지
못하게 되었을 때,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
숨기지 않고 회개하며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서원한 것은 힘써 지켜야 하며
서원을 함부로 내뱉고, 경솔하게 살아서는
결코 안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서원은 하나님께 약속한 것입니다.
급할 때 하나님을 찾아 경솔하게 어떤 약속을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나 몰라라 할 때가
있을 수 있지만 주께 약속한 것들을 잊지 말고
지켜내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서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며, 주와
약속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지켜내는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그러나 나는 주님처럼 그렇게
신실하지 못하기에 혹여 서원을 지키지 못할 때
나의 약함을 고백하오니, 나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신실한 종으로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