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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107 하느님의 사랑의 본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의 사랑을 보여 줍니다
“사람들 가운데서 선택된 대제사장은 누구나 사람들을 위해 ··· 임명됩니다.”—히브리 5:1.
성구 해설: 종교에서 가르치는 교훈과 교리들은 모두 상상의 영역에 속한다. 이는 현실 세계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수학으로 말하자면 허수 곧 상상의 수를 도입하여 현실적 문제들과 관련을 지우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 방법론의 의도를 정확히 알 때, 상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분하면서 충분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지만 상상의 영역을 현실 세계와 동일한 것으로 착각함으로써 오게 되는 피해가 클 수도 있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시계탑 해설은 상상을 실제로 가르쳐 상당히 월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신자들로 하여금 많은 부담과 피해를 양산시켜 왔다. 히브리서 5장 1절은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중보자”라는 개념을 상상의 영역으로 도입했다.
인간은 죄 때문에 하느님과 완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음을 말한다. 이는 사실적 의미에서 인간은 극히 미약한 부분이고 하느님은 전체이므로 부분이 전체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결하는 다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인간 제사장을 통하여 죄가 사해지고 하느님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상상의 영역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그 중보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점을 설명한다. 이점을 사실적으로 설명한다면, 부분인 인간과 전체 자연 사이에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은 인간의 이성이다. 이성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전체 우주와 원리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성의 첫 번째 역할은 모든 사물을 공간과 시간적 차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다는 점이다. 예수가 대속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사한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해와 용서만이 서로를 화평하게 하는 근본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실적 차원은 인간 이성이 각 사물들의 성질을 파악하고 상호 관계와 그 작용으로 일어나는 양상들의 패턴을 발견함으로써 가장 합리적인 행동 방식을 찾아내게 하는 것이다. 종교적 감상에 젖어 울며 불며 성령의 감동이니 어쩌니 할 것이 아니라, 또 시계탑 교리에 얽매여, 곧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난다는 허구적 상상에 빠져 수뇌부의 충동질에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와 같은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갖춘 지도자를 필요로 하며 나아가 우리 자신들이 그러한 자질과 역량을 갖출 때, 하느님의 나라(=세계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현실적 봉사자가 되어 인간과 모든 사물의 실체이신 하느님 사이에 중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상상의 영역을 충분히 현실 세계에 적용한 셈이 될 것이다.
| 요점 제사직 마련에 대해 살펴보면 어떻게 여호와를 더 사랑하게 됩니까? |
1. 인류에게는 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까?
인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물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자연 전체는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의존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죄 때문에 하느님과 틈이 생겼다는 이론은 상상의 종교적 영역에서 만들어진 이론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자각하든 그러지 못하든 도움이 아주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간단히 말해, 죄 때문입니다. 유전받은 죄로 인해 인류 전체는 하느님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에베소 2:12; 골로새 1:21) 이것은 마치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 깊고 넓은 틈이 생긴 것과 같습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그 틈을 건너갈 수 없습니다. 그처럼 하느님과 멀어진 상태로는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도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러한 상황에 처한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습니까?
2. 이 기사에서는 무엇을 살펴볼 것입니까?
원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인간 이성이 미치는 범위가 적어진다 그들은 하늘에서 번개만 쳐도 신의 노여움으로 생각했다. 또한 그들은 제물을 바쳐서 신의 노여움을 달래고자 하는 미신적 생각에 젖어 있었던 것이다.
2 여호와께서는 불완전한 우리가 그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놀라운 마련을 해 주셨습니다. 바로 제사직 마련입니다. 그분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예수를 그리스도인 회중의 대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이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고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제사직 마련을 통해 어떤 유익을 얻었습니까? 오늘날 우리는 그 마련으로부터 어떤 유익을 얻고 있으며, 미래에는 어떤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까? 제사직 마련이 어떻게 여호와께서 우리를 깊이 사랑하신다는 점을 보여 줍니까?
고대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직 마련을 통해 어떤 유익을 얻었습니까?
3. 제사장들은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주었습니까? (히브리서 5:1) (또한 삽화 참조)
고대인들은 신이 모든 것을 주관하기 때문에 인간보다 우월한 인격적 신이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인간의 흥망 성쇠를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들은 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뇌물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것을 주재할 제사장 직분을 마련한 것이다.
3 사도 바울은 영감을 받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직을 마련해 주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히브리서 5:1 낭독) 여호와께서는 백성이 그분과 가까워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에 관한 일을 맡도록” 대제사장을 임명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분이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숭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느님과 사람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죄 때문에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 건널 수 없는 틈이 생겼지만, 제사직 마련 덕분에 다리가 놓였습니다 (3항 참조)
4.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하느님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습니까?
중보자는 두 개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 신으로 나아갈 때는 인간의 가면으로, 그리고 인간에게 신의 뜻을 전달할 때는 신의 가면을 사용한 것이다. 제사장들이 신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완전한 상상의 영역이다. 그들은 그들의 생각을 신의 계시나 율법 또는 예언으로 간주하였다.
4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어떻게 백성이 여호와와 가까워지고 그분이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숭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왔습니까? 두 가지 중요한 방법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첫째, 제사장들은 사람들 앞에서 하느님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 말라기 2:7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법을 찾아야 하니, 그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이 성구에서 알 수 있듯이, 제사장들은 모세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칠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백성이 율법을 이해하고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느헤미야 시대에 제사장 에스라는 13명의 레위인들과 함께 백성에게 율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담긴 의미를 일러 주어 백성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한 덕분에 백성은 하느님의 법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그분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느헤미야 8:2, 3, 6-8.
5.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어떻게 하느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했으며, 그러한 마련을 통해 여호와에 대해 어떤 점을 알 수 있습니까?
그들은 죄를 신에게서 용서 받아야만 미래가 잘 풀린다고 생각했다. 이점을 사실적 영역으로 환원하면 우리의 노력에 앞서 자연의 원리가 선행한다는 뜻이다. 햇빛이 적절하게 비치고 비가 때에 맞게 내려야만 농사가 잘 될 수 있다는 자연의 이치를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부정직과 탐욕이 만연하게 되면 사회 질서가 혼탁하게 되어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이 무너지게 된다. 이 모든 이치를 종교적 영역으로 표현해낸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상상의 영역을 현실로 환원시키지 못하고 그 영역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아무런 현실적 효과를 보지 못하고 '디아스포라' 신세가 된 것이다.
5 둘째로, 제사장들은 하느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사장들은 백성을 대표해 희생을 바침으로 그들이 하느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매일 잘못과 죄를 저지르며 그래서 하느님께 용서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시 51:9) 제사장들과 희생 제물 덕분에 그처럼 용서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여호와를 정말 기쁘게 해 드리고 싶어 하는 이스라엘 사람이 자신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마음이 홀가분하고 안심이 되었겠습니까! 이처럼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의 사랑과 동정심을 잘 보여 줍니다. 또한 그분을 섬기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지내고 결국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그분의 마음도 잘 보여 줍니다.
성경에 언급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제사장들
6. 족장 시대에 가장은 어떻게 제사장과 비슷한 역할을 했습니까?
족장시대는 부족 사회였으므로 부족 국가보다 더 이른 시기다. 당연히 더 미신적 사회이고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인신공양에까지 이른다.
여기서 다수의 사람들이 승인하는 체제가 종교의 형태를 띠게 되었고 사적으로 전해진 방식이 인습이나 미신으로 남게된 것이다.
6 여호와께서는 자신을 충실하게 섬기는 사람들과 가까운 관계를 누리기를 늘 바라셨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생겨나기 오래전인 족장 시대에 가장들은 여호와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희생 제물을 바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노아는 방주에서 나온 뒤에 감사의 표시로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창세 8:20) 아브라함도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바치기 위해 제단을 쌓았습니다. (창세 12:7, 8) 그리고 욥도 자녀들을 위해 번제 희생을 바쳤습니다. (욥 1:5) 바로 그런 이유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나라에 제사장 마련을 하시기 전에도 “제사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에게 정기적으로 가까이 오는 제사장들[가장들]도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여호와가 그들을 치지 않을 것이다.”—출애굽 19:22.
7. 멜기세덱은 누구였으며, 어떤 면에서 메시아와 비슷했습니까?
멜기세덱이란 인물은 상상의 영역 가운데서도 전설적 인물이다. 족보가 없는 인물이 도입되었다. 아브라함 시대로 소급되는 걸로 보아서 비록 창세기의 기록만으로 보면 가까운 과거로 생각하게 되지만 인신공양이 행해지던 시기였으므로 줄잡아도 1만년 전으로 소급될 것이다. 그러니까 그 옛날에 단군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상상에 근거한 것이다.
7 성경에서 처음으로 제사장으로 언급되는 사람은 멜기세덱입니다. (창세 14:18) 그는 제사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왕이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여호와께서는 메시아가 멜기세덱처럼 왕이자 제사장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메시아의 통치는 인류에게 영원히 유익을 가져다줄 것이었습니다.—시 110:4; 히브리 7:17.
8. 이스라엘에서 누가 제사장으로 섬겼으며, 제사장은 어떤 일을 했습니까?
모세와 아론이 출애굽을 성공시켰으므로 그의 후손들이 중요 직책을 차지하였을 것은 당연하다. 모세는 미디안 여자와 결혼했으므로 자식이 있었다 하더라도 외국인에 준하였으므로 요직에 앉힐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들이 소속된. 레위 지파도 덩달아, 놀고 먹는 위치로 군림하게 된 것이다.
8 나중에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시면서 백성에게 모세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에는 제사직 마련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었습니다. 모세의 형 아론과 아론의 후손들이 제사장으로 일할 것이었습니다. (출애굽 40:12-15) 제사장들은 레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스라엘 나라 전체와 백성 개개인을 위해 희생 제물을 바칠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어떤 종류의 희생 제물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바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이러한 마련은 나중에 있을 더 우월한 마련을 미리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9-10. 천년 통치 기간에 누가 예수와 함께 제사장으로 일할 것입니까?
천년 왕국이란 자유와 평화가 충만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의미하는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기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천년이 일정한 기간을 의미할 수 있다. 즉, 참된 공동체가 조직되어 세계 단일 정부를 구성하여 지구촌이 하나의 밝은 사회가 완성되는 기간으로 볼 수 있다. 천년이나 144000명을 문자적으로 보는 것은 그들이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환원시키지 못하고 광쩍 신앙의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는 증거이다.
9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셨을 때 여호와의 거대한 영적 성전의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히브리 8:1) 3년 반 뒤에는 인류의 죄를 온전히 속죄하기 위해 자신의 완전한 인간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그분의 희생은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바쳤던 동물 희생보다 훨씬 우월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으로 일하면서 우리가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히브리 9:24) 우리의 대제사장이자 왕이신 그분은 앞으로 온 땅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부활된 14만 4000명의 기름부음받은 자들이 그분과 함께 왕이자 제사장으로 일할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 1:3, 4; 2:9) 그들은 여호와와 예수와 함께, 순종하는 인류가 완전해지도록 돕고 온 땅을 낙원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들이 그 일을 온전히 이루었을 때 이 땅과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10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인류 역사 초기부터 제사직 마련을 통해 사람들이 그분과 가까워지게 도와 오셨습니다. 이스라엘 시대의 제사장들이 바친 많은 희생 제물은 백성에게 대속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천년 통치 중에 여호와께서는 인류가 대제사장 예수와 14만 4000명의 제사장들을 통해 유익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인류가 완전성에 이르고 나면 그러한 제사직 마련은 더는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이 제사직 마련이 여호와에 대해 또 어떤 점을 알려 주는지, 그러한 점들이 어떻게 여호와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깊어지게 해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에 대해 무엇을 알려 줍니까?
11.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께서 인류와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싶어 하신다는 점을 어떻게 보여 줍니까?
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뇌물을 바치는 제사직 마련은 보조 관념이고,. 죄를 안 짓는 것이 원 관념이다. 죄를 지으면 그 이상으로 불이익이 자기에게 돌아 온다는 것을 처절히 깨닫는다면 더 이상 상상의 영역인 종교적 제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므로 자연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11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께서 우리 한 명 한 명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싶어 하신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죄 때문에 인류와 여호와 사이에 깊고 넓은 틈이 생겼지만 여호와께서는 그 틈을 영원히 없애 버리기를 원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그분께 다가가고, 그분의 승인을 얻고,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구원을 받기를 진심으로 바라십니다. (고린도 후서 5:18)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죄와 불완전성을 안고 태어난 것이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동정심에서 우러나와 우리 각자가 그분께 가까이 다가가 승인을 얻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주셨습니다. 이 점을 생각하면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지 않습니까?
12.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탄원하고 계신다는 점이 왜 위안이 됩니까? (히브리서 7:25) (또한 삽화 참조)
12항 질문의 상상은 꽤나 긍정적인 영역이다. 내 대신 죄를 담당해줄 인간이 있다는 사실은 위안이며 동시에 부담이다. 은혜를 받으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올곧은 사람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용서받기를 좋아하고 갚지 않으려는 사람은 공짜를 좋아하고 게으르며 초능력에 의존하려는 광신적 종교인들일 것이다.
12 예수께서도 우리가 여호와와 친밀한 관계를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대제사장이신 그분은 “아버지 앞에서 돕는 이”로서 우리를 위해 탄원하고 계십니다. (요한 1서 2:1. 히브리서 7:25 낭독) 그분은 그렇게 하실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하십니까? 아마도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는지, 그리고 어떤 신체적, 감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생각해 주실 것입니다. 또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도 고려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얼마나 충실하게 여호와를 섬겨 왔는지도 기억해 주실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분은 우리가 얼마나 자주 기도로 용서를 구하는지, 더 발전하려고 얼마나 부단히 애쓰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는지 모두 알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탄원하시면, 동정심 많은 여호와께서는 그 탄원에 귀 기울이셔서 우리를 기꺼이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시 86:5) 우리가 그렇게 확신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위해 탄원하는 역할을 예수에게 맡기신 분이 바로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 예수께서는 우리가 어떤 좋은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선한 일들을 하는지, 얼마나 자주 기도로 용서를 구하는지, 발전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를 고려하십니다 (12항 참조)
13. 히브리서 4:16에 따르면, 우리는 제사직 마련 덕분에 또 어떤 유익을 누립니까?
히브리서 4장 16절 자체의 의미는 비록 우리에게 좌가 있더라도 대제사장인 예수를 내세워 하느님께 당당히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현재 깨끗한 삶을 유지하기로 결심하고 그에 따라 살고 있다면 과거의 죄 때문에 비굴하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환원될 수 있을 것이다.
13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분께 마음을 터놓기를 바라신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히브리서 4:16 낭독)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는 여호와께 기도로 거리낌없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이야기를 정말 듣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는 여호와께 기도함으로 그분을 신뢰하고 의지한다는 것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때로는 기도할 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무엇을 청해야 할지조차 모를 수 있습니다. (로마 8:26) 그럴 때에도 우리가 기도하면 여호와께서는 우리 마음을 헤아리시고 필요한 도움을 베풀어 주십니다. 따라서 어떤 어려움을 겪든, 동정심 많고 사랑 많은 아버지께서 우리 곁에 계신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언제든 주저하지 말고 기도로 그분께 나아가야겠습니다.
14.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영원히 살기를 바라신다는 점을 어떻게 보여 주셨습니까?
모든 사물은 계속해서 자기를 유지시키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하느님 자신의 본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지체들이라 할 수 있는 개물들도 영원히 존속되려는 본성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모든 사물은 파괴되거나 사라진다. 왜 그럴까? 이것이 죄 때문이라는 것은 하느님과의 관계 단절을 의미하며, 사실적 영역으로 환원시키면 인간이 자연에서 아직은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지 못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을 살펴보건데 자연 안에 절대 강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을 물리법칙으로 설명하면 사물 간의 상호작용은 서로 파괴, 융합, 변형을 일으킨다. 즉 외부의 접촉에 의해서 인간보다 강한 힘이 인간의 존재를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기 존재를 유지시키려면 상상의 영역에서 헤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성을 사용하여 인체를 파괴시키는 원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14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께서 우리가 영원히 살기를 바라신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에스겔 33:11) 고대에 사람들이 바친 동물 희생은 그들의 죄를 완전히 없애 주지는 못했습니다. (히브리 7:19) 하지만 동물 희생 마련은 더 나은 희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간 생명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덕분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죄를 온전히 용서받고 영원한 생명을 누릴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먼저 손을 내미셔서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마련을 해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지 않습니까!—요한 1서 4:10.
15. 여호와께서 제사장으로 선택하신 이들을 보면 어떻게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까?
인간 사회의 직위나 직분도 큰 틀 안에서 힘의 원리에 따른다. 그러므로 마땅히 위에 있는 권세나 직분에 순종해야 한다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신의 속성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그러나 또한 인간 사회는 평등을 추구한다. 그것은 존재를 유지하려는 힘이 평등의식을 느낄 때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즉 모든 사물은 자기 역할을 다하게 되면서 평등하게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인간이 개미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버리고 자기 위치에서 역할을 다한다는 정신을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15 여호와께서 누구를 제사장들로 선택하셨는지를 보면 그분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죽기까지 충실하셨습니다. (빌립보 2:8) 14만 4000명도 여호와에 대한 충성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증명해야 합니다. (계시록 2:10) 따라서 우리는 천년 통치 중에 예수와 14만 4000명이 충실하게 우리를 돌봐 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대속의 혜택을 받아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완전성에 이르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여호와의 약속대로 온 땅이 낙원이 되고 인류가 완전성을 회복할 때까지 그들은 맡은 일을 열심히 수행할 것입니다.—계시록 22:1, 2.
16. 예수께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잘 돌보실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히브리서 4:15)
예수는 상상의 영역에서 살아 있는 존재이다. 이것은 현실 세계에 실존하는 우리에게 그의 영향이 지대함을 의미한다. 또한 그가 실제로 살아나 우리와 함께 현실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를 중보로 하여 죄를 씼을 수 있다는 생각은 공짜 사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16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감정과 우리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이 땅에서 인간으로 살아 보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4:15 낭독)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가끔 피곤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까? 예수께서도 피곤을 느끼셨습니다. (요한 4:6) 허기나 갈증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께서도 그런 경험을 해 보셨습니다. (마태 4:2; 요한 19:28) 하느님을 섬긴다는 이유로 박해와 조롱을 받고 있습니까? 예수께서도 그런 일들을 겪으셨습니다. (이사야 50:6; 요한 15:20)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경험했습니까? 예수께서도 친구 나사로를 잃는 아픔을 겪으셨습니다. 그리고 양아버지 요셉과 사별하는 고통스러운 경험도 하셨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감정과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잘 이해하시고 꼭 맞는 도움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17. 14만 4000명이 인류가 완전해지도록 도우면서 친절과 이해심을 나타낼 것이라고 왜 확신할 수 있습니까?
예수와 같은 사람이 세계의 통치자가 되어야 힌다는 것은 복음 전파의 목적이 애초부터 정치적 의미를 지닌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인성의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며, 그들이 세계 단일 정부를 구성하는 핵심 인물들이 될 것이라 감히 예언한다.
17 14만 4000명도 예수와 함께 인류가 완전해지도록 도울 때 친절과 이해심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땅에서 불완전한 인간 남녀로 살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완전성 때문에 죄를 짓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그리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또한 건강 문제나 감정적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도 잘 압니다. 그들은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가면서 온갖 경험을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경험을 했든 분명 14만 4000명 중에 누군가는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습니다.
18.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에 대해 어떤 점을 알려 주며, 그 점을 생각하면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듭니까?
제사직 마련은 고대인들의 신과 소통하려는 제의로서 신을 뇌물받는 인간처럼 생각하였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인간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제도였다는 점에서 인간이 보다 큰 근원에게 의지하고 종속되려는 본성을 드러낸다. 이것은 자연 전체의 입장에서 볼 때, 인간이 매우 미미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행위이므로 예수를 대제사장에 적용시켰다는 것은, 1세기의 상상의 영역에서 예수가 위대한 존재임을 부각시키려는 시도이다. 오늘날의 의미는 예수가 인류에게 미친 정신적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그것은 처벌보다 이해와 화해를 통해서 근원적으로 죄의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18 제사직 마련은 여호와께서 얼마나 사랑 많고 자비롭고 이해심 많은 분이신지 잘 보여 줍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에게서 흠을 찾으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그와는 전혀 다른 눈길로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계시록 12:10) 이 기사에서 살펴본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그분과 가까워지고, 그분의 승인을 얻어 그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정말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이 점을 생각하면 여호와를 더 사랑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잘못을 기꺼이 용서해 주신다는 확신이 강해지지 않습니까?
19. 제사직 마련은 또 무엇을 확신하게 해 줍니까?
바울은 고대의 제사직 마련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대제사장 직분을 예수 그리스도로 대치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유대인 제사제도는 쓰잘데 없는 짓이므로 차라리 예수를 대제사장으로 삼는게 낫다는 말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유대인 제사가 쓸데 없는 짓이라면 이방인들의 제사는 귀신을 섬기는 것이라 비하한 것이다.
19 또한 제사직 마련은 우리가 자신의 잘못 때문에 무가치하다는 느낌에 시달릴 때에도 여호와께서 우리의 상황을 잘 이해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해 줍니다. 그분은 우리가 흙임을 기억하십니다. (시 103:14)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하는 잘못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장점을 보십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미래에 얼마나 멋진 사람이 될지에 초점을 맞추십니다. 따라서 자신이 잘못투성이인 사람처럼 느껴져 낙담할 때, 여호와께서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신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요한 1서 3:20.
20. 당신은 왜 제사직 마련에 감사하며, 어떻게 하기로 결심했습니까?
일반적 제사 의식의 실제적 의미는 이미 죽은 자를 기억한다는 구실로 후손들이 서로 연합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유대인 제사제도는 이와는 성격이 좀 다른데, 그들의 귀한 양식인 고기와 식물을 신에게 바침으로써 그들의 신을 중심으로 정신적 연합을 추구하였으며 비록 그들이 신이 보기에 죄인이라 하더라도 외적을 물리치도록 힘을 더하며, 그들의 경제가 번영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모든 제사의 공통적 의미는 정신적 연합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적으로 연합을 깨는 행위, 이를테면 부정직, 탐욕 등의 행위가 있게 되면 그러한 제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즉 제사는 백성들의 연합의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20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불완전한 우리가 그분을 섬길 수 있도록 제사직 마련을 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가까워지기를 진심으로 바라십니다. 제사직 마련 덕분에 여호와와 우리 사이에 깊고 넓은 틈을 건널 다리가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사랑하는 충실한 사람들이 그분께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닙니까? 따라서 우리 모두 히브리서 4:16의 다음과 같은 권고를 따라야겠습니다. “말의 자유를 가지고 과분한 친절의 왕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과분한 친절을 받아,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인류에게 제사직 마련을 해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에는 어떤 다양한 제사장들이 언급됩니까?
여호와께서 제사직 마련을 해 주신 것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느낍니까?
노래 16 아들을 기름부으신 야를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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