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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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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학교에 가니 예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다 제 얼굴에 맞는 예쁜 화장, 제 체형에 맞는 예쁜 옷을 입고 좋은 향을 풍기며 다녔다.
ForRhino 추천 1 조회 3,758 18.06.10 01:58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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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6.10 02:12

    첫댓글 탈코하니까 진짜 세상 편해... 화장한 내 얼굴이 진짜 내얼굴이라고ㅋㅋㅋ믿고싶었던 시절이있었는데 지금은 틴트만 발라도 거울속내자신이 너무 어색함

  • 18.06.10 02:17

    이게 참 이상한게 남자인 친구들을 만날때는 화장 안해도 상관없는데 여자인 친구들을 만날때는 옷,화장, 향수, 악세사리까지 빡쎄게 해고 나감
    이유는 단순히 친구가 예쁘게 하고니까 친구도 하니까그런 마음이었는데 이글보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뭔가 내가 차마 입밖으로 내진 않고 속으로 삼킨 생각이 그대로 적은거 같아서..

  • 아 진짜 구구절절 다 내감정... 난 요즘 "남자가 입을만한 옷이 아니면 입지말자" 이거 실천하고 있음.

  • 18.06.10 02:48

    하..언제쯤 편하게 살 날이 올까

  • 18.06.10 02:51

    이 글 정말 띵문이야 나도 자유로워지지만 다른이에게 해방감과 용기를 주기 때문에 그 하루는 소중하다..감동이야

  • 18.06.10 02:59

    나 이 글 진짜 좋아해서 올라올때마다 맨날 봄

  • 18.06.10 03:12

    와 술술읽힌다...

    모두가 yes를 외칠 때 no를 외치는 신념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눈 한 번 감고 no를 외치는 건 생각보다 정말로 쉬운 일이다.
    어려운 건 no를 반복해서 외치는 자신감이다. yes의 홍수에서 목이 찢어져라 계속해서 no를 주장할 담력이다.

    이 부분 띵했어

  • 18.06.10 05:03

    내친구 밀국으로 이민 갔는데 사는 이야기 듣는거중 제일 부러운건 거기선 원피스를 입거나 한껏 한국에서처럼 꾸미고 나가면 하루종일 길거리 사람들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너 오늘 파티가나고 한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엔 그게 부끄러워서 그냥 정말 편한 티에 바지 이런가만 입는다더라 화장도 안하고 그게 너무 부러웠어 ㅠㅠ 나는 회사갈때 화장 안하고 안꾸미고 가면 다들 너 어제 술 마셨어? 어디 아퍼?? 다들 이러는데.... 친구는 처음엔 어색 했는데 이젠 자긴 너무 편하다더라 ㅠㅠ 부러웠음

  • 18.06.10 05:05

    본문도 존나 좋고 저 추신도 존나 좋다.... 남자들이 하는거 다할거고 남자들이 안하는거 나도 안할거야....

  • 18.06.10 16:39

    나도 화장안하고, 머리손질 안하고, 편한 옷 입고 다닌지 얼마 안됐는데 사실 길거리 나가서 꾸민 사람들 보면 조금 움츠러드는건 사실이야ㅠㅠㅠ 하지만 매일아침 화장하고 고데기하고 옷고르느라 썼던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이 편한 생활을 포기할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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