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플레이하실 게녀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흥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게-하!
게임을 좋아하는 게녀인데 플레이한 게임들 중 게녀들이 흥미로울 만한 게임 스토리 리뷰를 해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하게 됐어.
첫 타자는 바로 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입니다!
(주인공 도바킨)
사실 엘더스크롤은 시리즈가 많은 게임이야.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발표한 엘더스크롤 시리즈 중 5번째 게임이고, 자유도가 높고 (그만큼 버그도 많지만)
실제로 모험을 하는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명작.
이야기는 탐라일 대륙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스카이림' 지방에서 시작돼.
여기가 바로 스카이림!
시작해봅시다!
'두루마리들은 예언을 하였으니, 추위 속에 검은 날개들이,
형제들이 전쟁을 맞이할 때에 펼치지리라 하였노라!'
알두인, 왕들의 파괴자, 세계를 집어삼키려는 허기를 안고,
고대의 그림자가 풀려날지니!'
- 드래곤본의 노래
눈을 뜨자 왠지 꽁꽁 묶여 끌려가고 있는 주인공.
옆에 사람들이 타고 있어.
특히 주인공의 옆자리에 타고 있는 남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로 더 꽁꽁 묶여있네.
잠깐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하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음
ㅎ?
ㅎ... 미안...
난 게임을 못해... 정말 못해
스토리보는 맛에 한다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건너편에 앉아있던 노드가 말을 걸어옴.
랄로프 : 국경을 넘어가려 했던 거지? 너도 저기 저 도둑이나 우리처럼 임페리얼이 매복해 있는 곳으로 기어들어갔었잖아.
로키르 : 빌어먹을 스톰클록군. 너희가 나타나기 전까지 스카이림은 좋은 곳이었어. 근사하고 한적했다고. (내가 도적질을 하기에)
로키르 : 거기 너. 너랑 나는 여기 있으면 안 돼. 제국이 원하는 건 스톰클록군이야.
이 대화를 통해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세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첫 번째는 제국군, 두 번째는 스톰클록군.
그리고 같이 잡혀온 저 랄로프라는 노드가 스톰클록군 소속이라는 것도.
그리고 주인공의 옆자리에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로 꽁꽁 묶여있던 또 다른 노드.
이름이 울프릭 스톰클록이라고 함.
헉
냄져가 촐랑거리는 건 별로 보기가 실내요
주인공과 스톰클록군, 그리고 말도둑 로키르는 꽁꽁 묶여 '헬겐'이라는 마을로 호송되고 있는 중이야.
진짜 억울해보임 휴;
사형장에 도착하면 랄로프와 울프릭 스톰클록은 먼저 불려나가고, 말도둑 로키르와 주인공만 남게 돼.
이 때 이벤트가 하나 발생하는데
로키르 : 안 돼, 난 반란군이 아니야. 이럴 순 없어.
로키르 : 날 죽일 순 없을걸!
없습니다.
해드바 : 잠깐. 거기 너. 앞으로 나오도록.
해드바 : 당신은 누구지?
드디어 나왔군요...
저와 함께 앞으로 스카이림 일지를 이끌어갈 주인공, '만춘' 성님이십니다.
해드바 : 고향을 찾아 스카이림으로 돌아오기엔 안 좋은 때를 골랐소. 동족이여.
어쩔 수 없이 만춘은 사형대로 가게 돼.
아직 검 한 번 못 잡아봤는데... 여기서 끝나나요
사형이 집행되던 그 때, 갑자기 멀리서 음산한 울음소리가 들려와.
하지만 장군 툴리우스를 비롯한 누구도 신경쓰지 않지.
그들에게 최후의 의식을 행하라.
사제 : 그대의 영혼을 하늘궁전의 보살핌에 맡기며, 웅앵...
스톰클록 병사 : 탈로스님의 곁으로! 닥치고 빨리 끝내자고.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스톰클록의 사람들은 '탈로스'라는 신을 믿어.
그렇지만 제국에서는 탈로스 신앙을 금지하고, 탈로스는 스카이림 출신의 영웅이자 신이었기 때문에 백성들의 원성을 사게 되지.
사제 : 좋을 대로.
처형 당하는 스톰클록군.
다음 차례는...
다음, 거기 넝마 걸친 노드!
그 때 다시금 들려오는 아까의 그 울음소리.
생전 처음 들어보는 오싹하고도 웅장한 소리였어.
해드바 : 또 들리는데. 너도 들었어?
하지만 제국군은 역시 무시하고 사형을 집행해.
사형대에 목을 누인 만춘의 시야로, 무언가가 들어오는데...
툴리우스 : 도대체 저게 뭐지?
드래곤이다!
그것은 바로, 고대에 멸종되어 사라졌다고 전해진 종족 드래곤이었어.
첫댓글 스카이림 나온지가 벌써 8년도 더 됐다니... 엘더스크롤 신작나온다고 들떴던게 엊그제 같은데
푸스로다~~~~
우와
스카이림 명작이지만 국내에서는 한국패치되서 한남이림 다 됐지ㅋㅋ 하도 남유저들이 모드로 여캐한테 숭한옷 입히고 그래가지고 꼴뵈기 싫었음 자유도 높은게임이다 보니 자댕이들 질척거리는 욕망을 게임에 다 풀드라 윽
와 몇년전에 했던 기억 새록새록 ㅠㅠ
와 나이렇게 게임 스토리 글 엄청 좋아하는데ㅜㅜㅜㅜ 잘읽을게
오 기대된다!!! 잘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