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
오늘땀으로 또 몸무게 한2키로는 줄지싶다
햇살은 없지만 먹구름이 언제든 한바탕 쏘슫아낼듯 인상을 찌뿌리고 있으니 그축축한 느낌이야 오죽이나 할까
현장옆에 족구팀이 와서 술마시며 게임을 하는데
연신 그리로 눈이간다
예전에 축구를 하면서 가끔씩 술내기 족구를 많이 했었기에..
내몸의 땀이 모조리 빠져나간거 같은 기분.
그러나 쉴틈없이 쏟아지고 있는 땀들
가끔씩 찍어서 입에 대보지만 여지없이 짠맛이 든다
우아래 옷들이 젖어 걷는것도 어그적 ..
그때 몸보신 하라고 삭당에서 능이오리백숙이 나온 것이다
둘이서 정신없이 먹어댄다
오늘 땀흘린 것에 대한 보상심리 차원 이란 생각을 하면서 ..
식당 한켠에 기존의 하우스로서 단체손님 받는 공간이였는데 업자가 공사를 개판으로 해놓아 새롭게 덥빵공사를 하는 것이다
비가 온다해서 서둘러서 공사를 했건만 비는 커녕 땀만 비오듯 한다
그렇게 5시까지 일차 공사를 끝내고
내일 2차공사를 하려는데 내일은 비가 하루죙일 잡혀있어
걍 쉬기로 한것이다
" 야 ! 단호박 가져가"
" 시려 울집에도 널린게 던호박이여"
" 그럼 가지나 가져가".
" 가지도 데빵많아"
준다는걸 다거절하고
몸에좋은 토마토와 망고수박 한통을 뽀개서 그자라에서 다먹어 버렸다
모 일반수박 처럼 크지않아 먹기에 딱좋다
" 낼 비오면 모할겨?
" 아직 무계획"
" 그럼 낼은 고기나 잡으러 갈까"
" 오디로 ?
" 행주산성 뒤편 고깃배 있거든"
" 모 나오는데 "
" 모 이거저거 "
" 장어나 참게 나오면 갈께".
" 구럼 초가을에 가야해".
" 초가을 그물쳐 놓으면 알벤 참개들 올하오니까"
" 저온창고에 참게간장게장 음냐?
" 아마 있을걸 "
" 그럼 내일 니 저온창고나 털러 오련다"
" 그러던지 "
" 낼보자 "
" 콜'
" 수고했다"
" 넌 악덕기업주 라고 소문난겨"
." 왜?
"미국누나가 하루 열시간 일시킨다고 악덕기업주 라고 하데"
" 한국 오기만 해봐라"
오믄 꼭 너보러 온다드만"
" ㅋㅋ악덕기업 말된다"
" 힘든데 어여 들가"
" 알따 "
그렇게 힘들게 일을하고 돌아오는 그길은 언제나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왜?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순간 이기에
☆말은 생각의 발현이다☆
<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에서 나온다구>
첫댓글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을 품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을 하며 살아야겠네요. ^^
땀으로 노폐물 다 쏟아내고 보양식 드셨으니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맞아 긍정은 긍정을 부른다고 ㅎㅎㅎ
샘 요즘 자주보니 좋은걸
땀은 흘렸어도......
맛난음식 드시고.....늘 건강하시구요........ㅎ
멋쟁이....
ㅎㅎ응분의 댓가니까요
단호박 농사가 대풍 이군요
네 많이 땄네요
전 애호박은 좋아하는데 단호박은 안 먹게 되더군요.
대박나세요.^^
추천하고 갑니다.
늘 잼나게 사시고 일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하시고 ᆢ
여기서는 다 사야되는데 가져가래도 안가져가니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