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의 건강·성장관리 등이 가능한 지능형홈 복지서비스 시스템을 남부동 소재 삽량초등학교에 구축한다.
‘초등학교 지능형홈 복지서비스 시스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해 체계적인 건강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어린이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삽량초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삽량초에는 지능형홈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한 어린이 성장관리시스템과 교육환경관리시스템, 유-러닝(Ubiquitous learning, U-learning:유비쿼터스 환경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형태)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어린이 성장관리시스템은 학생들의 체지방 분석, 혈압·혈당·소변분석 측정 등을 통해 건강과 성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해 학부모가 가정에서 손쉽게 자녀 건강 상태를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와 함께 신종인플루엔자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자동 체온측정시스템도 마련된다.
또 교육환경관리시스템으로 온도·습도·이산화탄소 감지센서를 내장한 자동 환기 장치를 설치해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공지사항·생활정보·날씨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미디어보드와 학습기능이 강화된 전자칠판도 설치하는 등 무선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유-러닝도 구현한다. 사업은 도비 3억원이 투입돼 4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교육 도시 양산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며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은 선진 복지도시 면모를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과(392-2343).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