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산행
♣ 다녀온날 :2010년 7월 11일(오전에는 장맛비가 내리는둥 마는둥...오후에는 화창하고 시원했던날)
♣ 누구누구 : 산산모우회원 7명
♣ 다녀온길 : 남한산성입구역 - 남한산성유원지 - 검단산능선 - 남문 - 수어장대 - 서문 - 연주봉옹성 -
북문 - 남한산성주차장 - 남문 - 백련사 - 남한산성유원지 - 남한산성입구역
7월 장마기간 이라지만 최근 몇주동안의 날씨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심술을 부린다
평일에는 비한방울 내리지 않다가... 산행할 주말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빗방울이 떨어지고
이번주말도 예외는 아니다. 다행히 오전까지 5mm 정도만 내리고 오후에는 맑게 개인단다
8호선 성남시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남한산성유원지 가는길 주변에는 풍성한 과일들이(09:48)
열매 1kg에 3~4만원하는 블루베리[blueberry]나무도 보이고
달콤한 식용열매 때문에 귀중히 여겨지며, 열매에는 비타민 C와 철(Fe)이 풍부하다
날것으로 또는 크림과 함께 후식으로 먹으며, 과자반죽에 넣어서 구워 먹기도 한다
산성이 강하고, 물이 잘 빠지면서도 촉촉한 흙에서만 자란다
10:02에 남한산성유원지 입구에 도착
남한산성유원지 입구에서 바라본 남서쪽의 남한산성입구역 방향 이곳에서 거리는 약2km정도
남한산성유원지 그리고 북동쪽의 성남시 검단산에서 남한산성으로 이어진 산줄기
슬픈전설을 간직한꽃 능소화
옛날 옛날 '소화'라는 이름의 예쁜 아가씨가 있었는데
임금님의 눈에 들어 첫날 딱 하루만을 찾았을 뿐 다시는 임금님이 찿지 않았고
'소화' 아가씨는 매일매일 '오늘은 임금님이 오시려나,' 담장 밖에 귀를
기울이며 기다리다가 그만 병이 들어 죽게 되었단다.
죽으면서도 임금님을 그리워해서 담장 밑에 묻어달라고 했고, 거기서 피어난 꽃이 능소화가 되었단다
그래서 능소화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보려고 높게 자라나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소리를 잘 들으려고 꽃잎을 활짝 피우게 되었다고 하며,
임금님 말고는 아무도 손대지 못하도록 꽃에는 독을 가지게 되었단다.
조선 말 까지만 해도 아주 귀했던 꽃으로 양반집 정원에만 심을 수 있었단다.
일반 상민 집에서 능소화를 심어서 가꾸면 잡아다가 곤장을 때려 다시는 능소화를
심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이 꽃을 양반 꽃이라고 한단다.
유원지에서 동쪽 숲속 길따라 산행출발
평지를 가는가 싶더니... 급한 경사길로 접어들고
선무당의 삶의터전... 지금은 방치된듯?
등로(登路) 한가운데 피어나 짓밟힐 위기에처한 버섯
부채버섯? 접시버섯?
조개버섯 ?
원추리
남한산성 가는길에서 만난 버섯
서어나무
나무는 쪽동백나무(때죽나무) 닮았고,..
잎은 느티나무 닮고
어릴적 마당빗자루로 매어 사용했던 싸리나무
고목나무에는 버섯이 피어나 조화를 이루고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며 찰칵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찰칵
버섯구경하느라 태공 목빠지겠수
제1남옹성
절굿대 또는 둥근방망이
남문(南門)
남문에서 수어장대 가는길에 바라본 남쪽의 성남시내
당겨본 성남시내
남문에서 북서쪽의 수어장대 가는 성곽길
소나무 터널 과 성곽의 조화
수어장대(守御將臺)
가는날이 장날... 때마침 옛 군사들의 무술시범이 재현되고
훼방꾼... 겨울이
우리 어릴적 가지놀던 새총 생각이
방향을 180도 회전 시키니 또다른 묘미가...
서문에서 바라본 남서쪽의 청계산, 관악산, 남성대골프장
서문에서 바라본 서쪽의 서울시
서문에서 바라본 서북쪽의 삼각산(북한산), 도봉산, 아차산/용마산, 수락산/불암산
꽃이름 ???
개량 ??? 코스모스 ??? ... 큰금계국
물레나물
5장의 꽃잎이 선풍기 날개처럼 한쪽방향으로 치우친모양이 물레바퀴가 도는 모양과 비슷하다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남쪽의 검단산, 수어장대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남쪽의 수어장대, 서문 숲속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서쪽의 서울시내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북쪽의 하남시 풍산동으로 이어지는 능선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북쪽의 하남시, 한강건너 예봉산, 예빈산, 우측에 검단산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북동쪽의 검단산, 하남 용마산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동쪽의 남한산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동쪽의 남한산~서쪽으로 이어진 성곽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동남쪽의 동문이 있는 계곡
성곽 바위틈에 자라난 바위채송화
서문에서 북문까지 성곽밖의 풀숲을 헤치며
큰까치수영 또는 큰까치수염
두번째 만난 물레나물
섬기린초 ??? 노란꽃이 핀단다
처음본 식물이다... 성곽 바위틈에 무리지어 있는것이 토종식물이 맞는가보다
울릉도의 산에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란다
(모셔온 사진)
하늘나리
6~7월에 짙은 주홍색 꽃이 하늘을 보고 핀단다
꽃이름 ???
남한산성 주차장
다시 돌아온 남문(南門)
남문옆에 돌탑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남문에서 남쪽계곡따라 하산길옆의 백련사(白蓮寺)
군자란 ???
다알리아(Dahlia)의 여러종류중 하나인듯하다
꽃말은 바람기, 당신의 마음, 사랑이 아름답다, 화려, 감사함, 중상모략, 사랑을 빼돌리다 등이란다
분꽃 ???
어이구 시원한거
돌아온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저 푸른 하늘아래 산능선에 있을때만해도 빗방울이 옷깃을 적셨는데
16:21의 맑게개인 하늘은 푸르기만하다
글, 사진, 편집 : 최 강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