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설 음식 200% 활용하기 |
큰 명절을 치르고 나면 으레 남게 마련인 명절 음식들. 먹을 날짜에 따라 각각 상온, 냉장, 냉동으로 나누어 보관하면 고유의 음식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다. |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 상온에서 보관했기 때문에 만두의 신선한 맛이 살아 있는 상태. 바로 군만두, 찐만두, 만두국 등에 활용한다. 야채를 넣어 맑은 전골을 끓여 먹어도 별미. 공기 쐬기 냉장보관한 만두는 만두속이 좀더 딱딱해지고 피는 불어서 더 부드러운 편. 냉장고에서 꺼내 바람을 조금 쐰 다음 요리한다. 만두피가 터지지 않도록 요리하는 방법. 해동 후 조리 냉동보관한 만두는 요리를 하기 전 해동시키는 것이 중요. 냉장 상태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만두속이 녹은 다음 요리한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뚜껑을 덮고 해동시킨다. 뚜껑을 열어서 해동할 경우 만두피가 너무 말라 딱딱해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만두김치 두부김치 만드는 법과 같다. 만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신김치에 양파, 미나리, 대파, 후춧가루, 설탕, 참기름을 넣어서 상큼하게 무친 다음 삶은 만두와 곁들여 먹는다. 술안주로 좋고 야참 메뉴로도 제격. 깐풍만두 만두를 바짝 튀긴 뒤 간장, 설탕, 식초, 고추, 파 등을 섞어 만든 깐풍소스에 버무린다. 자장만두볶이 갖은 야채와 고추장, 춘장을 섞은 소스를 넣고 쫄면을 넣어 끓여 먹는다. 고기의 누린맛이 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상온에서 보관한 산적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팬에 불을 약하게 해서 데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스에 조리기 냉장보관한 고기는 상온에서 보관한 고기에 비해 훨씬 딱딱하고 냉장고 냄새도 많이 나기 때문에 그냥 데워 먹기보다는 다양한 소스나 야채와 곁들여 볶거나, 조려 먹어야 맛이 좋다. 찌개나 육수로 활용 냉동된 산적은 해동을 한 다음 각종 찌개에 쇠고기 대신 넣어도 좋고 간단한 육개장, 매운 무국 등의 향이 강한 요리에 응용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육수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쇠고기산적 야채볶음 굴소스, 산적, 당근, 양파 등의 야채와 볶아서 먹는다. 굴소스의 맛 때문에 고기의 맛이 한결 좋아진다. 쇠고기산적 잡채 채썬 산적, 양파, 당근, 대파만 넣고 볶다가 데친 당면과 같이 볶아 간단 잡채를 만든다. 약간 간간하게 양념을 추가해 밥에 얹어 먹어도 좋다. 쇠고기산적 석쇠구이 이미 양념해서 익힌 고기지만 고추장이나 간장 등의 재료와 여러 가지 야채를 다져 넣고 석쇠에 살짝 구우면 색다른 맛이 나고 금방 양념해서 먹는 맛 같다. 프라이팬에 데우기 상온에서 보관한 생선은 수분이 약간 마른 상태지만 육질은 그리 딱딱하지 않다. 팬에 바로 데워서 먹거나 조려 먹어도 맛있다.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데우기 냉장보관한 생선은 딱딱하기 때문에 팬에 데워서 먹을 경우 아주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은 다음 데우는 것이 좋다. 구이는 찜보다 비린 맛이 덜 나기 때문에 뚜껑을 덮고 데워 먹는 것만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전골이나 찌개에 활용 냉동생선은 전골이나 찌개로 끓여 먹는 것이 비린 맛이 덜 난다. 국물이 끓으면 냉동생선을 바로 넣고 은근한 불에서 끓여야 비린 맛이 덜 난다. 조기탕수 조기에 전분을 묻힌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다음 튀기듯이 구워서 탕수소스를 곁들여 낸다. 조기면 조기, 배추, 당면, 당근, 호박, 무 등의 야채를 넣어서 끓이는 맑은 전골. 구운 조기는 비린내가 그다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면을 해서 먹으면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조기양념구이 조기를 석쇠에 애벌구이한 다음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서 조기에 발라 구우면 색다른 맛이 난다. |
씻어서 끓인다 상온보관했던 떡은 떡국을 끓일 경우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바로 넣어 요리한다. 너무 오래 끓이면 퍼지기 쉬우므로 국물에서 떠오르면 바로 불을 끈다. 찬물에 담근다 냉장보관한 떡은 딱딱하게 굳은 상태이므로 찬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끓는 물에 넣어서 끓인다. 찬물에 넣고 끓인다 냉동보관했던 것이라면 많이 딱딱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조리한다. 담가둘 시간이 없으면 씻은 다음 물이 끓기 전부터 넣고 오래 끓여 요리한다. 궁중떡볶이 떡과 각종 버섯, 당근, 쇠고기 등을 넣고 간장으로 양념하여 조린다. 고추장떡꼬치 떡을 꼬치에 꽂아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운 뒤 고추장소스를 바른다. 떡피자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다음 떡을 깔고 햄, 피망, 양파, 피자치즈 등을 얹어서 굽는다. 떡의 쫄깃함이 살아 피자 반죽을 능가한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기 상온에 보관한 것은 바로 데워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어도 딱딱하거나 질기지 않다. 잰 고기도 맛의 변화가 많지 않으므로 바로 조리한다. 물을 넣고 볶는다 냉장에서 장기간 보관한 경우 간이 깊게 배어 짠맛이 날 수 있다. 볶아놓았을 경우 물을 약간 넣고 끓으면 고기를 넣고 살짝 섞어서 데우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짜지도 않다. 설탕 넣고 조리 냉장실에서 해동한다. 양념한 고기인데다 얇게 져며서 냉동했기 때문에 산화돼 먹을 때 좀 질기다. 이럴 때 설탕을 약간 넣으면 맛도 있고 질긴 육질이 약간 부드러워진다. 국물이 너무 적으면 물을 조금 넣거나 버섯이나 양파 등 물이 많은 야채를 첨가해 볶는다. 불고기샐러드 해동한 고기를 볶아서 식히고, 양상추, 알파파, 겨자잎 등의 야채와 프렌치드레싱을 곁들여 먹는다. 스키야키 배추, 두부, 버섯, 당면, 곤약 등을 넣어서 스키야키 다레와 같이 볶으면 금방 한 것 같은 스키야키가 된다. 다레 양념도 이미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적게 넣어도 된다. 쇠고기덮밥 물에 해동한 쇠고기를 넣고 양파, 실파, 달걀을 넣어서 밥에 얹어 먹으면 맛있는 쇠고기덮밥이 된다. 프라이팬에 볶기 상온에 보관했던 고사리, 도라지, 무나물의 경우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열을 가한 다음 식혀서 먹거나 찌개나 비빔밥 등을 할 때 먹는다. 시금치, 숙주, 콩나물은 되도록 빨리 먹고, 만약 남았을 경우 물기를 제거하고 냄새를 맡아봐서 괜찮으면 바로 냉장보관한다. 찌개나 부침에 이용 냉장보관한 경우 밀봉을 잘 하지 않으면 냉장고 냄새가 많이 난다. 이럴 땐 고추장, 고춧가루 등의 향이 강하거나 매운 향신료를 넣어서 비벼먹거나, 볶아먹거나, 찌개, 김치부침 등에 넣어서 먹는다. 물 부어 해동 냉동보관한 나물은 해동했을 경우 질겨지므로 팬에 물을 붓고 나물을 같이 볶아서 빼앗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반 해동한 나물은 재빨리 볶아서 식히고 밥 위에 나물, 김치, 멸치 국물을 부어서 먹는다. 칼국수나물 두루치기 팬에 해동한 나물과 칼국수를 넣고 식용유, 고추장, 다진 마늘, 파 등의 양념과 함께 잘 볶아서 마지막에 참기름으로 맛을 더한다. 치즈비빔밥 밥 위에 해동한 나물을 얹은 다음 모차렐라치즈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돌려 고추장과 곁들여 먹는다. 뚜껑 덮고 지지기 상온에 보관한 전은 팬에 데우거나, 전골로 활용 가능.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팬에 지질 때 뚜껑을 덮는다. 그렇게 하면 한결 부드럽고 맛있다. 전골이나 찌개에 넣기 냉장보관한 경우 전에서 냉장고 냄새가 나고 상온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좀 딱딱하다. 이럴 경우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부드러워지면 팬에 지지거나 전골이나 찌개에 넣는다. 야채전은 야채가 너무 딱딱해지기 때문에 팬에 지질 때 생선보다는 훨씬 약한 불에서 지지는 것이 좋다. 찜통에 찌기 냉동에서 꺼낸 전은 찜통에 한번 쪄서 수분을 보충한 다음 팬에 살짝 구우면 금방한 것 같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경우 뚜껑을 반드시 덮고, 다 돌리면 바로 약 1분 정도 놔둔 다음 열어서 팬에 살짝 지진다. 김치 모듬전찌개 신김치에 고기 대신 모듬전을 넣고 끓인다. 모듬전 케첩볶음 아이들을 위한 간식. 달걀 흰자와 전분을 묻혀서 튀긴 다음 토마토케첩소스를 만들어 잘 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