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차7월 27일 (일요일) 08:00
♣ 바우 산악회 하계 단합대회♣
경북 청도 황등산669.m 쌍두봉910m 산행 안내
♧ 운문령 ▶상운산 ▷쌍두봉 주봉▶쌍두2봉▷황등산▶천문사
▷삼계리(4시간산행) ☞단합대회 행사.
▩바우정회원님 준회원님 일반회원님전원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 쌍두봉은 위 아래로 두 봉우리가 나란히 암봉으로 솟아있어서
쌍두봉이라 부릅니다.
정상석은 조망이 좋은 상봉에 세워져 있고 알프스의 대명산 준봉들이 굽이쳐
멀리서 손짓하고 신원천 따라 흐르는청도군 삼계리의 계살피계곡은
폭포와 소가 줄지어 이어지고 물이 맑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신라의 정신지주인 화랑오계(花郞五戒)의
발상지여서 더욱 의미가 있는 곳이다 ▣
◐준비물 : 간식, 식수(넉넉하게) 방풍복,비옷등...
◐회비 : 정회원 \20.000원
일반회원 \23.000원
월 회비 \60.000원
▣출발장소&경유지 : 연산로타리 미래안과앞 (지하철14번 출구)
☞동래지하철 건너편세연정앞 ☞만덕 육교
☞덕천고속도로입구(일명구포다리)
▣출발시간 : 08:00 오색투어
(바우산악회현수막을 확인하시고 승차해 주십시요)
(051)514-5045 011-865-2314
※천재지변 또는 기타사항으로 산행 일정이 변경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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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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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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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도에 위치한 상운산(1,118.4m)은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크게 힘들고 어려운 구간이 없다. 산꾼들에게는 오히려 심심하게 생각될 만큼 등산로가 줄곧 널찍하고 시원하게 뻗어있다. 전체 산행시간도 발이 빠르다면 3시간30분가량,어린 자녀를 동반해도 4시간30분이면 충분할 것이다.
산행은 울산과 경북의 경계선에서 시작된다. 이른바 운문령으로 불리는 고갯마루로 울산시 울주군의 상북면과 경북 청도군의 운문면이 만나는 지점이다. 아래를 굽어다보면 마을이 까마득하다. 눈대중만으로도 해발 700~800m는 족히 될 듯하다.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도 시작하려면 여기서 등산화의 끈을 다시 동여매야 한다. 이런 탓인지 10여개의 포장마차가 고갯마루 양편으로 진을 치고 있다. 길 건너 오른쪽의 가지산 안내도와 들머리를 확인하고 나면 곧바로 산행길로 접어들 수 있다.
임도를 따라 15분여를 잰걸음으로 오르면 오솔길이 나타난다. 임도와 오솔길 중 어느 쪽을 선택해도 상관없지만 오솔길이 더 빠르고 나무 그늘이 많아 걷기가 좋다. 두 길이 다시 합쳐지는 지점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진짜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임도를 가로질러 정면에 보이는 또 다른 오솔길이 바로 입구. 30분을 꾸준히 걸어야 귀바위를 거쳐 상운산에 오를 수 있다. 입구에는 각양각색의 산행 리본이 숱하게 매달려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다. 임도를 따라 곧장 걸어가면 쌀바위를 지나 가지산으로 들어간다.
바위 감상은 이번 산행의 또 다른 묘미. 쌀바위는 전설의 고향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위 아래 구멍에서 한 끼의 쌀이 나왔는데,어느 날 욕심이 생긴 수도승이 더 많은 쌀을 얻으려고 구멍을 넓게 파다 쌀은 나오지 않고 물만 나오게 됐다는 전설이다. 귀바위는 와불의 귀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귀바위의 조망권은 뭔가 특별하다. 오른쪽으로 상운산이 그대로 손에 잡히고,뒤편으로 가지산과 중봉이 고개를 치켜들고 있다. 사자산과 재약산 능동산은 코앞에서 어른거리며 간월산과 신불산 영취산 등이 그 뒤를 따른다. 왼쪽에 솟은 멧부리는 고현산과 문복산이다. 1시 방향의 산 아래에 보이는 절이 바로 직지사. 몸을 돌려 뒤를 보면 운문댐도 한눈에 들어온다.
상운산 정상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실제로도 가깝다. 능선을 따라 5분이나 걸었을까. 비탈 앞에서 잠시 멈춰 4m 남짓의 밧줄을 타고 올라서니 엉겁결에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귀바위와 약간 다르다. 능선이 말굽처럼 굽어지면서 각도가 달라진 탓이다. 가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벽을 가진 북릉도 여기서 조망할 수 있다. 귀바위는 여기서 더 잘 보이는데,전설과 달리 귀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하산길도 힘들지 않다. 하지만 몇 군데 갈림길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정상 10m 지점의 갈림길에서 직진해야 하며 나머지 갈림길은 모두 오른쪽을 선택하면 된다. 3번째 갈림길을 지나면 무릎까지 오는 산죽(山竹) 숲을 만날 수 있어 이채롭다.
산죽 숲에서 능선을 따라 30분을 내려오면 헬기장 두 곳을 지나 생금비리쉼터 표지판에 닿는다. 쉼터는 산 아래 마을의 음식점 이름으로 오른쪽 방향이다. 그러나 배너미고개로 넘어가려면 그대로 직진한 뒤 제3헬기장을 거쳐야 한다. 헬기장에서는 왼쪽이 옳은 방향이다.
배너미고개까지는 내리막인데도 40분은 족히 걸린다.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는 배너미고개를 넘어 삼계리에서 운문사로 넘어갔다고 한다. 배너미고개에는 모두 네갈래의 길이 있다. 정면은 지룡산,왼쪽은 운문사,오른쪽은 삼계계곡으로 통한다.
나선폭포도 삼계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30분 정도 가다 왼쪽의 돌탑을 확인한 뒤 다시 5분여를 거슬러 올라가면 된다. 50여m는 충분히 될 듯한 높이에 시커멓고 거대한 절벽에 두려움이 느껴진다. 산속으로 움푹 들어간 지대 때문인지,떨어지는 물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수량은 많지 않은데 어깨를 갖다대면 피부가 따가울 만큼 충격이 크다. 바닥에 깔린 물도 발끝이 시릴 정도. 다시 계곡을 따라 25분 정도를 내려오면 천문사 건설현장에 닿고,계곡은 더 넓고 크게 마을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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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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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도의 상운산 산행은 시점과 종점의 차이가 심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일단 언양으로 간다. 부산~언양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매일 20분 가격으로 운행된다. 첫차 오전 6시30분,막차 오후 8시30분. 50분 소요. 부산종합버스터미널 051-508-9400.
언양터미널에서는 하루 3차례(오전 11시,낮 12시50분,오후 6시30분) 운행하는 청도행 버스를 타고 가다 운문재에서 내리면 된다. 30분이면 충분하고 운문재에서 곧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되돌아 올 때는 삼계계곡을 따라 내려와 물레방아집 앞에서 언양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9시20분과 11시40분,오후 5시10분 등 3차례. 다시 운문재를 거쳐 언양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경산버스 053-743-4219.
자가용은 경부고속도로 언양 나들목에서 빠져나온 뒤 석남사 방향으로 가다 석남사 푯말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청도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된다. 가지산 탄산온천이라는 큰 간판이 있어 방향을 정하는 데 어렵지 않다. 여기서 운문령까지는 20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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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계곡에는 민박과 백숙 오리 흑염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물레방아집(054-372-0885) 등 10여채의 식당이 즐비하다. 민박은 통상 2만~3만원(2인 기준),백숙은 3만원이면 충분하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굳이 예약을 할 필요는 없다.
산행 후 운문사를 구경하고 싶다면 물레방아집 앞에서 경산버스를 다시 타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운문사 입구의 삼거리까지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해질 무렵의 운문사는 산행과 함께 또 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
첫댓글 가고집긴 가고 싶은데 일이있어 못가네. 그렇다고 비라도 내려 연기했으마 하늘에 빌어 볼 수 도 없고 ! 세월은 되돌릴 수 없으니 보람되게 보내시고 오시옵소서ㅡ (진달래꽃? 같기도)
올만에 반가운얼굴도 한번쯤 보여 주실것같은데~~ㅎㅎ일이 바쁘시니 이번모임은 온셈 치시고 마음으로나마 받았으니 반갑습니다^^요담 산행에서 좋은만남 또 되리라믿으면서~~늘 편안하고 즐건날 되십시요^^
홍보이사님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