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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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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兵學思想(질문과 토론 게시판) 토론글 갈무리. 자마전투와 한니발과 스키피오
얀웬리 추천 0 조회 251 03.12.17 20:53 댓글 7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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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3.12.20 18:54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는데, 인망 부분은 한니발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의 병사들은 전력의 30% 이상을 소모하는 강행군을 따라왔고, 이탈리아에 발을 딛은 후 영입하게 된 갈리아 보병들도 그를 잘 따랐습니다.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그들 사이를 가로막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작성자 03.12.20 21:28

    (영문)클라님..허..리델하트를 아시나요? 대단하군요. 리델하트의 성향은 전략가를 평가할때 창조성보다는 완결능력을 중시합니다. 그의 관점에서는 한니발보다는 스키피오가 훌륭하겠죠. 하지만 그도 인간이고 그의 판단이 절대적이라고 할수는 없겠죠. 한니발의 군사적 재능만은 스키피오를 분명히 상회합니다.

  • 작성자 03.12.20 21:30

    님이나 저나 스키피오의 입장이지만 분명한 것은 한니발 역시 인정해야겠죠. 사실 그리고 "인정한다. 못한다" 이런 평가를 받을만한 전략전술가는 아니시죠. 분명 서양사에서 볼때 역사상 수위를 다투는 명장이며 전략가라고 생각합니다. 건승하십시오.

  • 작성자 03.12.20 21:47

    미스트님의 의견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니발을 인망있다고 표현하셨는데, 저는 생각이 약간 다릅니다. 제생각에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카리스마가 넘치는 상승(常勝- 언제나 승리함)의 고독한 지휘관" 라고 보는게 한니발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아래부터 저의 의견을 피력해보겠습니다.

  • 작성자 03.12.20 22:24

    인망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이렇게 됩니다. 인망이란 "사람들이 따르고 인기를 얻어 진심으로 믿게되는 덕망." 즉, 단어의 뉘앙스에서 보면 자연스런 감복이나 우정 같은 뉘앙스가 있습니다. 군 지휘관의 특성으로 본다면 아래부하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믿음을 획득하는 상향식 복종입니다. 즉 인기있는 지휘관이죠.

  • 작성자 03.12.20 22:15

    카리스마의 정의. 카리스마란 "기적을 행하는 능력 또는 많은 사람을 자기중심으로 휘어잡을수 있는 리더쉽의 한 표현." 이렇게 정의됩니다. 이 단어의 뉘앙스는 뛰어난 초인적개인의 능력을 기본으로 부하를 통솔하는 그런 뉘앙스가 있습니다. 즉, 지휘관의 초인적인 능력을 보고 감탄하는 부하를 연상시키며 강한 지휘관

  • 작성자 03.12.20 21:49

    연상됩니다. 이제부터 한니발의 성향에 대하여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한니발의 로마토벌군, 즉 알프스 부대를 넘은 그의 부대는 용병도 섞이고 로마에 대하여 약탈의 생각이 있는 병사도 많았습니다. 즉, 기본적인 성격은 카르타고에서 본다면 로마대항군, 한니발 개인적으로는 원한을 푸는 수단, 그리고 병사각개한테는

  • 작성자 03.12.20 21:56

    로마대항군이기 보다는 약탈용병군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런 그의 부대에게 그는 적진의 한가운데서 신출귀몰하며 로마지휘관들을 농락하는 면을 보여줍니다. 제 생각에는 그의 부대의 조직심리는 처음에는 "한니발과 함께 로마에 들어가 전리품 이윤을 보자." 이런 심리가 강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역사적 자료에서

  • 작성자 03.12.20 22:18

    나타나는 사실이고 그런 사실을 미스트님도 인정하실 겁니다. 그러다가 한니발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을 보고 정예부하나 용병들은 동경심과 그의 재능에 대하여 의심없이 그를 따라나섰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의 인기있는 면이 아닌 군사적재능으로 부하들의 충성을 획득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 작성자 03.12.20 22:20

    즉 한니발은 인기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초인적인 전술능력으로 충성을 획득했다고 보여집니다. 인망이란 단어는 사실 영어로 해석하면 펠로우쉽(fellowship)에 가깝고 카리스마란 단어는 리더쉽(leadership) 이란 단어와 가깝습니다. 이 두 단어를 확대해석해 보면 펠로우쉽을 가진 지휘관은 부하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 작성자 03.12.20 22:04

    리더쉽을 가진 지휘관은 인기보다는 강한 통솔력을 보여주죠. 머 단어 하나가지고 웃긴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 단어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 자체가 한니발은 인망을 얻은거냐? 아님 카리스마로 휘어잡은 거냐? 이렇게 본다면 결코 헛된 일이 아닌듯합니다.

  • 작성자 03.12.20 22:06

    결론입니다. 한니발의 군대는 약탈병의 성격이 강했으며 그의 개인적 능력에 감복한 군사집단이었습니다. 한니발이 인기가 있었다기 보다는 재능에 숙연해진 그런 부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에 비하여 전 스키피오의 성향을 인망있는 불패(不敗)의 사교성있는 지휘관이라고 봅니다.

  • 작성자 03.12.20 22:08

    글쎄요? 제 개인적인 분류가 절대적이지는 못하며 언제나 다른 반론의 가능성이 있지만 한니발은 부하들로부터 인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충성을 획득했기보다는 그의 재능에 근거하여 부하들을 휘어잡은 면이 있습니다. 동양으로 본다면 명군주스타일이죠. 일신의 뛰어난 능력과 위엄으로 부하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 작성자 03.12.20 22:10

    그런 그에게는 인망있는 인기있는 지휘관이기 보다는, 카리스마있는 위엄있는 지휘관이라는 표현이 보다 적절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분명 자마회전시에도 이미 카르타고 본토침공으로 인한 전략적 열세는 있었지만, 한니발의 기병대가 한니발의 패배의 조짐을 봤을때 전의를 상실하고 전장에서 이탈하는 면을 보여줍니다

  • 작성자 03.12.20 22:23

    이는 지휘관의 카리스마.승리에 대한 믿음이 깨져버렸을때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그에 반해서 한니발의 정예병이 스키피오의 1열로 짜여진 얇은 포위망과 접전하고 스키피오가 밀리고 있을때 그의 부대들은 이탈하지 않고 견디며 결국 기병이 우회하여 반포위에 성공합니다.

  • 작성자 03.12.20 22:23

    이는 리더쉽보다는 "함께하자"라는 우정같은 충성 즉, 펠로우쉽이 많이 작용했을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자마회전의 극단적인 면이 아니더라도 한니발과 스키피오를 묘사한 서적에서 한니발은 보다 위엄있고 직선적인 리더쉽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키피오는 친절하고 친구같은 모습으로 부하들을 대하는 면을 접할수 있죠.

  • 작성자 03.12.20 22:35

    지휘관에게 평시의 펠로우쉽과 위급상황의 리더쉽의 조화도 1류 지휘관의 큰 덕목중의 하나입니다. 평상시에는 형이나 아버지 갔다가 의사결정에서는 과감한 결정으로 독려하는 면이 필요하죠. 지휘관의 능력만을 보고 모인 군대의 단점은 지휘관이 흔들리면 모두 흔들려서 부대시스템이 와해되는 면이 있습니다.

  • 작성자 03.12.20 22:33

    한니발은 전략적창조성을 보여줬고 기병포위섬멸전술의 완성자이며, 특히 기계와 발상전환의 군사적 천재였지만, 이런차이에서 스키피오에 비하여 약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군사적 재능만으로는 한니발이 보다 앞서지만 이런 군사외의 재능으로 봤을때는 스키피오도 한니발과 거의 비등한 명장에 속한다고 봅니다.

  • 작성자 03.12.20 22:38

    또한 스키피오의 인도주의적인 평화유지의 노력은 군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의 성실한 인격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그런 군사능력외의 모습을 종합하면, 스키피오는 위대한 명장중의 하나입니다. 분명히 역사상 과소평가받고 있습니다. 님 의견피력 고맙습니다. 그럼 이만..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03.12.21 02:25

    인도주의적 평화의 모습이 바로 스키피오의 정치적 가치관과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03.12.21 15:07

    드디어 자유게시판 64개 꼬리글 기록을 돌파했군요...70개라...조만간 100개 돌파도 가능한 날이 찾아 올 듯...

  • 03.12.24 05:19

    한마디로 전부 통칭하자면... 운이올시다,헤헤.

  • 얀웬리님 닉이 얀웬리이신 이유가 꼬리에 잘 나타나는군요. 로마시대는 잘 모르는데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04.01.07 18:52

    제가 생각하는 [인망]이라는 단어와 얀웬리 님께서 생각하시는 [인망]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꽤 다른 듯 하군요. 제 경우는 그의 매력적인 부분이 어떤 부분이든 간에 [사람들이 그를 따른다]면 그것을 인망있는 것으로 봅니다.

  • 04.01.07 18:54

    인망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 믿고 따르는 덕망]...이라고 되어 있지,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리스마는 [많은 사람들을 휘어잡는 능력이나 자질]이지요. 저는 그 두 말이 우리말(한자어)와 영어일 뿐, 결과적으로 [인망있다]와 [카리스마 있다]는 같은 의미라 봅니

  • 04.01.07 18:55

    다. 물론 얀웬리 님께서 인망과 카리스마를 따로 떼어놓고 보시는 것 자체는 별로 상관하지 않으나, 얀웬리 님의 댓글이 꼭 제게 얀웬리 님의 단어 해석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한 줄 써 봅니다.

  • 작성자 04.01.08 18:23

    토론에서 각자의 상황이나 인물을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본인들의 취향이나 토론의 첫단추라고 할만한 용어의 정의자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면 방향도 명확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래서 말씀드린건데, 좀 기분이 상하신듯 하군요. 사과드립니다.

  • 04.01.08 18:24

    저도 처음에 용어에 대해 확실히 설명하지 않았던 책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토론주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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