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론토 온지 이틀 됐구요.. 잊어버리기 전에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알려드릴께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 부산에 살고 있구요.. 먼저 김해공항을 통해 인천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 경유하는 것도 있었지만.. 일본에서 오래 있어야 하고, 제가 마일리지가 있어서, 설까지 공짜였거든요..
김해공항에서 먼저 김포공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아침 이른 시간과 저녁 늦은 시간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설에 마중 나오는 사람이 있어서.. ^^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 것 같던데.. 확실한 건 모르겠네요.. 제가 탈 비행기는 6시 15분 비행기 에어캐나다였습니다. 전 3시쯤에 줄을 서서 첵인하는데 40분정도 소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짐은 이민가방 32kg정도 됐거든요. 대형수화물쪽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돈 더 내야하는지 알고 깜짝 놀랬답니다.. 근데, 아니에요.. ^^
그리고, 공항세를 10,000원을 자판기에서 뽑고, 4시 20분쯤에 들어갔습니다. 공항세 표는 입구에서 받습니다. 그리고,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구요, 5시 30분쯤에 뱅기를 탔습니다.
밥 2번 주구요, 영화 3편 보여 주더라구요.. 한국 승무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승무원 보다는 불친절합니다. 뱅기에 한국맥주 있으니 맘껏 드세요. ^^
벤쿠버에 도착했습니다. 9시간 조금 넘게 걸린 거 같네요..
전 토론토 타기 까지 시간적 여유가 1시간 20분 밖에 되지 않아서, 죽으라고 뛰었습니다. 그래도, 가니 줄이 있더라구요.. 줄 서서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질문 안 받는 요령 갈쳐 드릴께요. 한국 학생 뒤에 쓰세요. 그럼 앞에 학생에서 질문하고 똑같을 거라 생각하고 걍~ 비자 받으러 가라고 합니다.. ^^ 전 아무것도 질문 안 하더라구요.. ^^ 서류는 파일에 넣어서 이쁘게 들고 계세요, 여권, 비자레터, 입학허가서, 면세품목신고서(비행기에서 작성하라고 줌), 홈스테이 주소 이 정도~~
심사하는 아줌마가 면세품목신고서에 이리저리 낙서하고, 여권보고 걍 줍니다. 그럼, 잽싸게 오른쪽 비자 받으로 가세요. 거기서 또! 줄서서.. 기다리다 "띵똥"하고 화살표 나오면 거기로 가면 됩니다. 좀전의 요령과 같습니다. 한국사람 다음에 하기.. ^^ 전 질문 2개 받았습니다. "1년 있을거냐" "네" "10월까지 괜찮으냐" "네" -끝- 간단하죠? 하지만 저랑 같이 갔던 동생은 오래하더라구요.. 질문 안 받는 요령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보이면 됩니다" 염색을 찐하게 했다든지, 선글라스 끼고 가면 안되겠죠? <-- 요게 요령입니다.
그 다음 짐을 찾고 나가면 2시 방향으로 에어캐나다 첵인 하는 곳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할아버지가 짐에 붙은 꼬리표에 머리고 적어주면 짐 가져가서 할머니께 주면 할머니가 뱅기 표에 뭐라고 적어줍니다. 전 C35라고 적어줬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려 국내선 타는 곳으로 쭉~~~ 계속~~~ 쭉~~~ 가면 C35 나옵니다. 입구에서 뱅기 표 보여주면 얄궂은 표 하나 받아서, 줄서서 가방검사 받으면 됩니다. 전 가방에 전자사전 넣어뒀는데, 그거 때문에 가방 다 뒤지더라구요.. 화장품 주머니까지 뒤집니다. 그리고, 잽싸게 들어가서 비행기 타면 됩니다. 시간적 여유는 3시간 정도 잡아야 됩니다. [필수] 전 진짜 빨리 했는데도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땀을 무쟈게 흘렸습니다. 그러니, 시간적 여유 꼭 두세요. 그리고, 비행기 타고 토론토 왔습니다. 밥 1번 주는데, 이제 캐나다식으로 바뀝니다. 입에 안 맞더라구요.. ^^
아~ 이제 캐나다 왔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그리고, 토로토 내려서 짐 찾고 나가시면 됩니다.. ^^ 넘 길었죠? 여기까지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부산에 사는데 캐나다 갈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