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보잉 참 궁금한 연극 이었다.
이 연극은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연극이라 고 말하고 싶다.
그 속도감..일품이었다.
이것은 아마도 연출자가 프로그램에 말해 놓았듯이,속도감을 중시 하려고 하면서 부터 연습기간 내내 다듬어진 결과가 아닐까 한다.
극 구조는 단순하다.
복잡하지 않은것이 더 좋았다.복잡하면 머리만 아프니까
바람둥이 남자가 동시에 여자들을 후리면서 거기에 친구가 나타나서 그 위기들을 함께 극복 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연출자가 잘 정리 해놓은거 같아 작품은 관극 하기에 아주 편했고 무대셋트가 돋보였다.
극장자체도 너무나 쌈빡하여 관객들이 더 좋아 했던거 같기도 하고,
바람둥이가 잠시나마 부럽기도 했지만 역시 사랑은 한명과 해야 맘과 몸이 편안한 거 아니겠는ㄴ가?
극단두레의 작품은 작년에 가스펠을 보고 두번째 인데 역시 재미 있게 만드는데에 무언가 탁월함이 있는거 같다.
한마디로 보잉보잉은 정말 맘편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연극 이었다.
함께 간 회사동료들이 미모의 스튜어디스들에게 반하여 헐떡 거리는 것을 잠재우느라 애 많이 먹었다.
재미있는 연극 보잉보잉 더 높이 날기를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