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코하 160기 박○○입니다 ㅋㅋ
하반기때 취직할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김주영쌤의 추천으로 임피리얼 팰리스 면접 보고 왔습니다
제가 면접후기 쓸 기회가 지금 있을줄은 정말 몰랐는데 기분은 좋네요 ^^
일단 수시채용이라서 면접은 하루만에 다 이루어졌습니다
면접이 총 6차까지 있었는데 5시간 반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대체로 면접이 다 편안한 분위기여서 긴장감은 하나도 안들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먼저 1차면접은 F&B팀장님과 봤습니다
아주 편안하고 젠틀한 분이셨는데 F&B 사무실에서 일대일로 앉아서 했고 서비스 마인드, 근무태도, 이런걸 중점으로 보셨고 가자마자 영어로 자기 소개 시키시고 앞으로 어학 공부 열심히 할건지 이런거도 물으셨어요
2차면접은 인사과에서 어떤 여자분이랑 봤는데 호텔에서 어떤 서비스를 실천할건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물으셨구요 이때도 일대일 면접이라 편하게 잘봤습니다
3차면접은 영어 인터뷰였는데 세명이서 같이 봤는데 영어인터뷰 하시는 분이 솔직히 영어발음도 좋지 않았고 그렇게 잘하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일단먼저 자기소개 해봐라고 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물었는데 저한테는 별로 어려운 질문 안하셔서 문안하게 다 답한거 같고 코하에서 영어인터뷰 시간에 하는 그 질문들만 열심히 하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옆에 분이 영어를 완전 유창하게 잘한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어요 ㅋㅋ
끝까지 웃으면서 소신껏 최선을 다해서 기죽지말고 자신감있게 하면 점수 잘 주는것 같아요
4차면접은 인사과 팀장님과 봤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이셨고 면접이라기 보단 그냥 일상대화하는 느낌 이었어요 세명이서 봤는데 조금 창의적인 답을 좋아하셨고 그리고 형식적인 인터뷰 답은 정말 싫어하셨어요 그런 면접식답 말고 이러면서 ㅋㅋ 호텔관련 질문보다는 가족들 뭐하는것 부터시작해서 종교, 남자친구, 취미 이런걸 물으셨어요
이분은 꿈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셨는데 면접볼때 그사람 스타일에 맞게끔 맞춤형 대답을 잘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5차면접은 임원진 면접이었는데 이분은 좀 젊고 자상한 이사님이 셨어요 비지니스 센터에서 일대일로 봤는데 잘웃는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임피리얼 호텔에대한 기대치나 호텔에서 근무함으로 인해 나자신에게 이득이 뭐가 있냐는 이런위주의 질문이 많았어요
마지막 6차 면접도 임원진 면접이었는데 관리이사였는거 같아요 이것도 일대일로 봤는데 앞에 면접본 여자분한테 막 소리도 지르고 앞에 면접보던 언니 울고 그랬거든요 ㅠㅠ 지금까지 면접보신분들과는 다름 스타일이었어요 많이 까칠하시고 조금 압박면접 ㅠㅠ 제 평점이 3.9라고 적혀있었는데 하시는말씀이 지금도 공부안하는데 앞으로 공부하겠냐면서 비꼬시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기죽지말고 당당하게 자신감있게 말하면 좋게 봐주시는거 같구요 그분은 서비스마인드 이런거 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있는 사람을 원하시더라구요
마지막 6차 면접때문에 조금 불안했었는데 면접의 키포인트는 아이 컨텍팅, 킾 스마이링 이거 두개 꼭 기억하시고 계속 웃으시면 80프로는 합격되는거 같아요
신라호텔 실습때도 계속 웃기만 했는데 뽑아주시더라구요,, 이번 면접때도 인사과에서 웃는모습이 편하다고 하셨고 이사님도 잘웃어서 좋다고 하셨는데 정말 웃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압박면접이 가해올때는 자기 소신껏 자신감 잃지 않고 자기 할말 다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일부러 비꼬고 일부러 압박가하는 거거든요 그사람 상황대처능력 볼려고 그러시는거니까 당황하지 말고 끝까지 웃으면서 자신감있게 소신있게 대답하시면 100퍼센트 합격하실거에요 ^^
가시기 전에 점검해야 될 부분은 호텔리어가 될려는 이유, 왜 하필 이 호텔이어야만 하는지 (자기만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이유), 이 호텔에 거는 기대치 앞으로의 포부, 호텔측해서 왜 날 뽑아야 하는지, 자기만의 서비스 마인드(이것도 독창적인 것이어야함^^;), 비전공자인 경우 자기전공과 호텔과의 연관성, 비전공자가 전공자보다 유리한점(억지로라도 끼워맞춰서 얘기하면 좋아요 ㅋㅋ), 영어로 자기소개(완전필수!! 자다가도 말할정도로 유창하게 연습해 가시면 영어 좀 못해도 앞으로 열심히하면 잘할거라 생각 해주실거에요-특히 r발음잘하시면 영어잘해보임- ), 이건 신라호텔실습에서 써먹은건데 마지막에 면접관님이 질문있냐고 하실때 최근 뉴스 같은거 검색하시거나 홈페이지 들어가보시고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가시면 좋습니다
무조검 질문하시는게 좋아요 그럼 자기 호텔에 그만큼 관심이 있는 걸로 보이고 좀 눈에 들어 오게되거든요 신라호텔에서는 " 한국 대표 호텔인데도 한식당이 없는데 혹시 만들 계획은 없으신가요?" 면접관이 좀 당황해하긴 했지만 플러스 요인이었던거 같습니다
임피리얼 호텔에서는 " 임피리얼 호텔은 유러피안 스타일을 추구하고 현재는 일본, 필리핀에도 체인이 있긴하지만 혹시 유럽쪽으로 진출할 계획 있으신가요?" , "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임피리얼 호텔의 F&B 로비라운지에서 원하는 호텔리어 인재상은 어떤건가요?" 이런 질문들은 준비했었습니다
암튼 이런 기회 주신 김주영 선생님 짱고맙습니다 ^^
거기가서도 열심히 할께요 ㅋㅋ
우리 코하 160기 식구들 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