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응급실 있는 작은 병원이 거의 없어서.. 혈우재단 안 하는 휴일과 저녁에는 강남성모병원과.. 영동 세브란스에 갔었습니다.
대형 병원들은 간호사도 늘 바뀌고하여 갈 때 마다.. 약 타는 설명.. 사진 안 찍어둬 된다는 설명등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 얼마나..안 좋은가요.. 온갖 환자들이 얽혀서... 저는 큰 병원이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실제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나 불친절한가요...
작년에 지방에 이사 온 후에는.. 그래서.. 작은 병원을 오자마자 찾아 갔습니다. 응급실 있는 작은 병원을 가 본 후에 그 곳을 하려 하다.. 응급실은 없지만.. 휴일과 야간 진료를 하는 신경외과를 우연히 들어 가 보았습니다. 혈관주사를 놓는 간호사만 있으면.. 주사를 좀 놔달라고 부탁하려구요..
그런데... 세상에.. 그곳에 우리 혈우아이 하나가 이미 주사를 맞으러 오고 있다고 해서.. 아무 무리 없이.. 주사를 가서 맞추고 있습니다. 주사를 아이가 잘 맞아서.. 간호사 두명이 우리 아이를 무척 이뻐하고.. 간혹 아이 먹으라고..간식도 줍니다... 저랑 주사실에서 얘기도 자주 한답니다.. 또 작은 병원은 3000원만 내면 되지요...저렴하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작은 병원을 꼭 찾아 다니시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사를 제가 놓을 수도 있어서.. 아주 밤 늦게는 주사를 놓기도 하지만.. 그래도 직접 놓는 것은 마음이 아파서..왠만하면 병원으로 갑니다.
좋은 병원하나 단골로 만들어 놓으면.. 훨씬.. 편하고..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 된 듯 하답니다... 꼭 발품을 팔아 작은 단골 병원을 만드세요... 코헴 올 때 처럼 편안한 병원을 꼭 찾아 보세요
첫댓글 다빈어머님. 안녕하세요.. 수원의 어느병원인지 알수있을까요? 저희 언니가 수원있어서 종종 수원에 놀러가는데 어디서 맞춰야될지 늘 고민햇거든요.. 혹시나하고 약은 가지고다니지만 딱히 맞출데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