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까치 발 같이 생겨 셋으로 갈라졌다 해서 부쳐진 이름이다. 골짜기 개울가나 축축한 곳에 많이 난다. 이른 봄에 가장 먼저 나는 나물 가운데 하나이다. 쓴맛이 세서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물에 좀 우려서 먹으면 좋다. 그런가 하면 요즘은 날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날로 고추장에 찍어 먹는데 오히려 쓴맛이 덜하다고 한다. 옛날에도 이른 봄에 나뭇꾼들이 큰 메로 멀리 나무하러 갈 때 밥과 고추장만 갖고 갔다가 까치발 뜯어 쌈 싸 먹었다는 나물이다.
글. 최한실 / 사진. 송명섭
어린 까치발 잎은 갈라지지 않고 동그랗다.
자라면서 길죽해지고 갈라진다.
줄기가 15센치미터가 넘더라도 그늘진 곳에서 자란 것은 연하여 나물로 좋지만
양지바른 곳에서 15센치미터 정도 자랐다면 질려서 먹기가 거북하다.
첫댓글 난 까치수염 추천~~~ 상금해^^
까치수염이야? 까치수염 신맛도 좋지~
신맛~~ 좋아부러~~